" ㅋㅋㅋ... 재밌다..." " 콧구멍에 정확히 넣어.." " 오~~케이..잘 안되네..ㅋㅋㅋ" 사찰입구에 들어서니 여학생 둘이서 큰소리로 웃으며 뭔가를 하고 있었습니다. 자세히 보니 두 여학생은 사찰입구에 서 있는 십이지신상의 콧구멍에 동전을 무리하게 넣고 있었습니다. ' 헐! 저건 좀 아니네...' ;;; 보고 있자니 왠지 그런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고즈넉한 산사에 가면 어딜가나 흔히 볼 수 있는 모습이 바로 탑이나 각종 형상에 붙여 둔 동전의 모습입니다. 정성스럽게 붙인 동전들을 보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때도 있더군요. 그런데.. 왜 사찰이나 산사에 가면 동전을 불상이나 탑등에 붙일까요.. 그것은 아마도 동전을 붙임으로써 조금이나마 마음의 편안함을 얻기 위함일 것입니다. 누구나 그렇듯이 사찰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