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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락동에서 유명한 오리고기집 가보다 안락동 맛집 - 유황 생 오리가 부산에서 유명한 오리고깃집이라고 하면 대부분 동래산성 주변을 중심으로 생겨 났었다. 하지만 요즘엔 산성보다는 오래된 골목길 주변으로 장사를 오래도록 한 곳이 유명한 맛집이 되었다. 아마도 예전엔 오리를 직접 바로 잡아서 요리해 주기 때문에 산성 주변이 유명했는지도 모르겠다. 그러고 보니 요즘엔 공장에서 간편하게 다 손질해서 나오는 것으로 조리를 하는 곳이 많기 때문에 신선도 면에서도 그게 나을지도 모르겠다. 동래 안락동 도시 안락 아파트 주변 골목에 오리집이 있다. 신선도 면에서도 그렇고 친절해 많이 가는 동래 맛집이다. 나 또한 부산여행을 하면 동래 쪽으로 갈 일이 있을 때 이곳에 들려 식사를 하곤 한다. 유황생 오리가주소 - 부산시 동래구 명안로 18번 길 121 영업..
버스에 교통 약자자리 배려석이 이렇게 많은건 처음~ 전라도 광주에서 본 버스 내부 배려석에 눈이 가다 대도시 여행보다는 사실 조용한 분위기의 지역 여행을 개인적으로 더 좋아한다. 특히 전라도 여행은 맛있는 식도락 여행도 가능하고 조용해서 다니기도 좋다. 물론 예전보다 많이 변한 도심 풍경도 소소하지만 여행의 재미로 다가올 때도 있다. 그래도 참 희한하게 나름 전라도 쪽 도심에 가도 많이 변했다고는 해도 다른 지역에 비하면 아주 느리게 변하고 있다는 것이 아직도 생소할 때도 있다. 나주에서 광주로 가는 길에 버스를 이용하기로 했다. 요즘에는 어느 지역이나 버스 노선을 한 번에 검색 가능하고 시간도 알 수 있어 편리하다. 버스도 환승이 가능해 저렴한 가격이 이곳저곳을 다니기도 좋아 알뜰족에게도 요즘엔 버스여행이 인기라는 이야기까지 있을 정도다. 비가 오면 오..
반나절 일정도 꽉 차 버리는 더 현대 서울 '더 현대 서울'에서의 반나절  백화점에서 반나절이라는 시간도 놀기 부족하다라는 생각이 든건 나만 그럴까..... 더 현대 서울에 가면 나도 모르게 그런 생각이 들기도 했다. 한 번씩 서울 일정이 있으면 가게 되는데 그때마다 더 현대 서울은 조금씩 달라 보였었다. 어떤 날은 비행기 시간이 여유로워 이곳에서 시간을 보낸 적도 있었다. 더 현대 서울 이곳에선 다양한 새로운 먹거리 트렌드도 만나볼 수 있고 볼거리, 쇼핑할 것들이 많다. 그냥 대충 보기만 해도 몇 시간은 훌쩍 지나버린다. 늘 그렇듯 구경 하기 전에는 맛있는 먹거리를 즐기자는 입장이다 보니 맛집들이 즐비한 곳으로 이동한다.   어쩜 이리도 이쁜지.... 먹기 아까울 정도의 음식들이 가득해 고르는 시간도 꽤나 걸린다.   백화점이다 보니 가격대가 ..
주인장의 마인드에 자연스럽게 찾게 되는 돈까스집 부산 해운대 맛집 - 긴자카츠 부산 여행을 하다 보면 자주 가는 음식점들이 있는데 아마도 그런 곳들은 마음이 편하고 맛있어서 그럴지도 모른다. 해운대에 위치한 돈가스집도 그랬다. 규모는 크진 않지만 친절함에 반해 그곳으로 자주 가는지도... 아무리 맛있는 음식이라도 친절함이 떨어진다면 음식 맛도 사실 마이너스가 될 때가 있곤 한다. 긴자카츠주소 - 부산 해운대구 세실로 27번 길 21-1 103호 전화번호 - 051 703 6555 점심시간에 가면 웨이팅은 기본이다. 가게 내부에 테이블이 적은 것도 솔직히 웨이팅을 하게 만들기도 하지만 내가 보기엔 맛있어서 많이들 찾아오시는 것 같다. 돈가스류 가격은 10,000~ 12,000원 정도 생각하면 된다. 돈가스에 진심이기도 해 보이는 사장님의 손맛은 한 상 ..
이제는 추억 속으로 사라질 세운상가 공중 보행길 풍경 세운상가 공중 보행길 조금 있으면 사라진다며..... 서울의 하늘은 유난히 맑고 이뻤다. 정말 오랜만에 본 쾌청한 서울날씨였다. 얼마 전 방송에서 나와 참 궁금했던 세운상가 공중 보행길을 이번에 가보게 되었다. 세운상가는 예전에 몇 번 가보긴 했지만 공중 보행길은 '놀면 뭐 하니 ' 방송에서 보며 참 신기하고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만들었다. 서울은 아래에서 위로 바라보는 세상이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빽빽한 빌딩숲 위를 바라보는 곳이었다. 하지만 세운상가 공중 보행길이 생기며 위에서 아래로 보는 조금은 다른 풍경에서 바라보는 서울의 풍경이 내겐 색다르게 다가왔다. 많이 변한 서울과 아직도 변화의 물결을 기다리는 서울의 상반된 풍경은 타지에서 온 사람들에겐 조금은 생소하게도 느껴지긴 했다. 사람 사는..
아니~ 이러니 전라도 음식이 맛있다는거여! 전라도 광주 맛집 - 평화식당 여행은 새로운 곳을 보는 것에 설레는 느낌이고 생각지도 못한 먹거리에 감동을 받으면 그게 최고인 것 같다. 정해서 가는 여행도 좋긴 하지만 그 지역에 가면 그 지역에서 특별하고 많이 먹는 음식을 먹는 재미도 쏠쏠하다. 이번이 그랬다. " 아따.... 이러니 전라도 음식이 맛있다는거여! "라는 말이 자연스럽게 나올 정도로 착한 가격에 정말 맛나게 먹었던 음식을 오늘 소개할까 한다.  광주 평화식당주소 - 광주 동구 서석로 7번 길 6-27 1층(문화전당역 3번 출구에서 417m)영업시간 - 24시간 영업 (휴무는 전화로 문의)전화번호 - 0507 1321 6226  우린 이 집에서 대표적으로 많이 나가는 애호박찌개 하나와 청국장을 주문했다. 반찬이 9가지가 나오고 공깃밥 포함..
삼일로 창고극장 포토존에서의 잠깐의 '쉼' 그것은 소소한 휠링 명동 삼일로 창고극장 포토존 명동에서 커피를 마시고 내려오는 길에는 삼일로 창고극장이 있다. 간혹 지나가다 보긴 했지만 이번에 밖에서 본 모습은 사뭇 눈이 갔다. 포토존이란 이름으로 누구나 다 들어와 사진을 찍으라고 한 것처럼 입구는 열려 있었고 거리낌 없이 내부를 들어갈 수 있었다. 그림 속으로 들어간 내부 풍경은 동심으로 돌아간 듯한 기분이 들었고 한 두 개 놓인 의자에선 자연스럽게 포즈를 취하며 사진을 연신 찍어 댔다. 누구의 간섭도 없이 말이다. 동화 속으로 들어간 듯한 그림이 큰 창 너머로 보였고 이내 내부가 궁금해졌다. 사람들의 관심을 사로 잡기엔 너무도 잘 그려진 그림과 포인트였다. 의자에 앉으면 자연스럽게 그림 속의 풍경과 동화되는 느낌이다. 삼일로 창고극장은 바쁜 일상 속 잠깐의 '쉼'이..
부산가면 정통 부산밀면은 맛 봐야지~ 부산 여행 가면 밀면은 먹어야 부산 음식 맛봤다고 하지요. 부산 부전동에 가면 사계절 내내 붐비는 한 음식점이 있다. 그곳은 바로 밀면집인데 시장을 보고 출출한 배를 채우는 분들이나 일부러 이곳까지 오셔서 식사를 하는 분들도 심심찮게 많다. 나처럼 부산을 여행 왔다가 검색을 통해 오는 사람들도 있고... 하여간 이곳 밀면집에 가면 남녀노소 다양한 연령층을 볼 수 있어서 재미있었던 것 같다. 내가 간 곳은 부전시장 부근에 위치한 부잣집 밀면집이다. 부산사람이라면 이곳 모르는 사람이 드물다고 할 정도로 유명하다고 소문이 자자해 한 번 가보기로 했다. 무더운 여름에 갔던 터라 유난히 사람들이 많다는 생각을 했는데 사실 이곳은 사계절 내내 손님이 많다고 한다. 한겨울에 냉면이 더 맛있듯이 이곳 밀면도 계절과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