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보말칼국수 맛에 반하다
연말을 정신없이 보낸 지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2026년 1월도 중순에 접어들었다. 참 시간이 빠르다는 것을 실감 나는 나이가 된 듯하다. 오랜만에 지인과 시간이 맞아 아점을 같이 먹기로 했다. 오전 시간대라 별생각 없이 여유롭게 갔더니 이게 무슨 일이야! 대기줄이 엄청났다. 점심때만 웨이팅 할 줄 알았었는데 아침도 예외는 아니었다.

제주도에서 보말칼국수는 아주 유명한 음식 중 하나다. 하지만 이곳은 다른 곳과 조금 다른 느낌이다. 한마디로 진국이고 면발도 쫄깃하니 맛있다. 그래서인지 제주시내에 갈때마다 늘 점심시간만 되면 긴 줄이 있었던 기억이 났다. 지인은 이곳이 다른 곳과 달리 맛이 있다고 추천해서 가게 되었는데 한 번 먹어보고 가길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신제주 모말칼국수 제주본점
주소 - 제주시 선덕로 5길 19 신제주 보말칼국수
영업시간 - 매일 오전 8시 ~ 오후 3시
주차장 - 근처 공영주차장 이용 권함
주변에는 제주도청과 학교가 위치해 있어 유동인구가 꽤나 많은 곳이다 보니 늘 점심시간만 되면 북새통을 이루는 맛집이라고 한다. 물론 맛도 있으니 찾아가는 것이겠지만....
메뉴는 특 보말칼국수, 특 보말국은 14,000원이고 보통은 11,000원이다. 가게 내부가 협소해 1인 1식 주문을 하라고 내부에 적혀 있다. 사이드 메뉴로 손만두와 훈제수육도 있긴 하지만 대두분 칼국수를 먹으러 가는 분위기다.

한겨울 추위도 기다림은 계속된다. 생각보다 가게 내부가 협소해 밖에서 기다리는건 보통이다. 우린 보말국과 보말칼국수를 주문했다. 상차림은 맛보기 수육이 나오고 김치는 덜어 먹을 수 있게 테이블에 놓여 있다. 별거 없어 보이는 반찬이긴 하지만 칼국수에 이만한 반찬은 없을 듯하다.


보말국은 양이 조금 적게 나온다. 들깨가 듬뿍 들어간 것이 키포인트다. 그래서인지 대부분 보말칼국수를 드셨다.


보말칼국수는 국물이 진국이라 좋았던 것 같다. 걸죽한 국물 한 숟가락만 먹어도 왠지 건강해지는 그런 느낌이랄까... 뭐... 밀가루 메뉴이긴 하지만 생각보다 국물이 진해서 맛은 있었다. 아점으로 먹었던 보말칼국수는 다른 가게와 달리 국물이 좋았던 것이 키포인트였다. 다음에 한 번 더 갈 수 있을 정도로 깊은 인상을 준 그런 맛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