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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사진

반나절 일정도 꽉 차 버리는 더 현대 서울 '더 현대 서울'에서의 반나절  백화점에서 반나절이라는 시간도 놀기 부족하다라는 생각이 든건 나만 그럴까..... 더 현대 서울에 가면 나도 모르게 그런 생각이 들기도 했다. 한 번씩 서울 일정이 있으면 가게 되는데 그때마다 더 현대 서울은 조금씩 달라 보였었다. 어떤 날은 비행기 시간이 여유로워 이곳에서 시간을 보낸 적도 있었다. 더 현대 서울 이곳에선 다양한 새로운 먹거리 트렌드도 만나볼 수 있고 볼거리, 쇼핑할 것들이 많다. 그냥 대충 보기만 해도 몇 시간은 훌쩍 지나버린다. 늘 그렇듯 구경 하기 전에는 맛있는 먹거리를 즐기자는 입장이다 보니 맛집들이 즐비한 곳으로 이동한다.   어쩜 이리도 이쁜지.... 먹기 아까울 정도의 음식들이 가득해 고르는 시간도 꽤나 걸린다.   백화점이다 보니 가격대가 ..
이제는 추억 속으로 사라질 세운상가 공중 보행길 풍경 세운상가 공중 보행길 조금 있으면 사라진다며..... 서울의 하늘은 유난히 맑고 이뻤다. 정말 오랜만에 본 쾌청한 서울날씨였다. 얼마 전 방송에서 나와 참 궁금했던 세운상가 공중 보행길을 이번에 가보게 되었다. 세운상가는 예전에 몇 번 가보긴 했지만 공중 보행길은 '놀면 뭐 하니 ' 방송에서 보며 참 신기하고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만들었다. 서울은 아래에서 위로 바라보는 세상이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빽빽한 빌딩숲 위를 바라보는 곳이었다. 하지만 세운상가 공중 보행길이 생기며 위에서 아래로 보는 조금은 다른 풍경에서 바라보는 서울의 풍경이 내겐 색다르게 다가왔다. 많이 변한 서울과 아직도 변화의 물결을 기다리는 서울의 상반된 풍경은 타지에서 온 사람들에겐 조금은 생소하게도 느껴지긴 했다. 사람 사는..
삼일로 창고극장 포토존에서의 잠깐의 '쉼' 그것은 소소한 휠링 명동 삼일로 창고극장 포토존 명동에서 커피를 마시고 내려오는 길에는 삼일로 창고극장이 있다. 간혹 지나가다 보긴 했지만 이번에 밖에서 본 모습은 사뭇 눈이 갔다. 포토존이란 이름으로 누구나 다 들어와 사진을 찍으라고 한 것처럼 입구는 열려 있었고 거리낌 없이 내부를 들어갈 수 있었다. 그림 속으로 들어간 내부 풍경은 동심으로 돌아간 듯한 기분이 들었고 한 두 개 놓인 의자에선 자연스럽게 포즈를 취하며 사진을 연신 찍어 댔다. 누구의 간섭도 없이 말이다. 동화 속으로 들어간 듯한 그림이 큰 창 너머로 보였고 이내 내부가 궁금해졌다. 사람들의 관심을 사로 잡기엔 너무도 잘 그려진 그림과 포인트였다. 의자에 앉으면 자연스럽게 그림 속의 풍경과 동화되는 느낌이다. 삼일로 창고극장은 바쁜 일상 속 잠깐의 '쉼'이..
호텔에서 본 부산 남포동 전경에 반하다 갑자기 떠났던 부산 여행에서의 또 다른 멋 갑자기 정해진 일정이 생겨 부산에 가게 되었다. 보통 여행이라고 하면 이것저것 계획을 먼저 한 뒤 움직여야 여유로워지는데 그렇지 못한 것에 비하면 이번 부산 여행은 그렇게 실패하지는 않았던 것 같다. 맛있는 음식도 접하고 멋진 풍경도 보면서 조금은 여유로워진 여행에 기분이 훨씬 좋았기 때문이다.  갑자기 일정이 잡히다 보니 호텔도 제대로 알아 보지 못한 상태였다. 갑작스런 상황에 일정이 잡혔던 장소에서 급하게 숙소를 정하게 되었는데 생각보다 뷰가 좋아서 놀랐다. 물론 내부는 여느 호텔보다는 내부가 작았지만 잠만 자고 바로 나갈 일이라 그렇게 큰 규모도 별로 원하지는 않았던게 사실이다.  광복동과 자갈치시장 그리고 영도도 살짝 보였다. 처음 호텔에 들어갈때만 해도..
세운상가 공중 보행 길에서 본 무료전시 '10년만의 외출' 간만에 구경한 무료전시 '10년만의 외출' 유난히 무덥고 긴 여름이었다. 오히려 다가 온 가을이 짧게 느껴질 정도니 말이다. 그래도 이번 여름은 나름대로 여행도 많이 다니고 추억을 쌓는 기회가 많아서 좋았던 것 같다. 오늘은 무더웠던 여름 서울여행 중 소소한 휠링의 공간이 된 한 장소를 소개해 본다.  세운상가 공중 보행길은 소소한 카페와 맛집들이 하나 둘 생겨 점심시간이 되면 직장인들의 아지트가 되는 장소이기도 하다. 이곳에 무료전시 공간이 있어 지나는 길에 들리게 되었다. 무료전시인 만큼 누구나 편하게 구경하고 갈 수 있게 작가나 관리하는 분이 없었고 무인으로 운영되고 있었다.   무료전시이긴 하지만 에어컨이 빵빵하게 나왔고 조용히 작품들을 감상하며 뚜벅이 여행객은 이렇게 잠시나마 여독을 풀며 소중한..
카페 베이커리 페어 2024 세텍 방문 리얼 후기 2024 서울 카페& 베이커리 페어 방문 후기 유난히 더웠던 여름 서울 세텍에서 열린 카페& 베이커리 페어에 갔다. 커피에 관해 워낙 관심이 많다보니 커피 관련 행사면 시간이 허락될때마다 꼭 가는 편이다. 이번 세텍에서 열리는 커피 관람쇼는 처음이라 조금은 설레이기도 했다. 세텍은 학여울 1번 출입구로 나오면 바로 가는 길이 나온다. 우린 버스를 타고 왔지만 지하철도 있으니 참고하길....  서울 커피 박람회가 열린 세텍  행사 첫날이라 제법 많은 분들이 이곳에 오셨다. 보통 11월에 열리는 서울카페쇼는 자주 갔지만 세텍에서 열리는 커피쇼는 처음이라 조금 궁금하기도 하고 규모도 보기 위해서 갔었다. 보통 커피쇼는 미리 사전 예약을 하면 무료로 방문이 가능하다. 단, 기간이 정해져 있어 신경을 쓰지 않다보..
서귀포 매일올레시장에 이렇게 사람 많은건 처음! 여기 제주도 맞아? 서귀포 여행 중 이렇게 많은 사람은 처음!지금껏 매일올레시장에 가서도 이렇게 사람들이 많이 온 것은 본적이 없었다. 여기가 제주도인지 외국인지 헷갈릴 정도로 외국인들이 거의 대부분이었다. 코로나 이전에도 이렇게 많은 외국인들이 오는걸 보지 못했는데 이게 무슨 일이래? 하면서 시장을 갔던 날이었다. 서귀포 매일올레시장주소 - 제주시 서귀포시 서귀동 340 운영시간 - 연중무휴 매일 오전 7시~ 밤 9시 (동절기 밤 8시) 야시장 운영은 매일 오후 5시부터지만 요즘엔 낮에도 영업함 제주도 서귀포쪽으로 여행을 가면 어김없이 매일올레시장에 들린다. 주차하기도 쉽고 시장으로 이동하기도 편하기 때문이다. 제주도 특산품을 주로 많이 팔기도 하지만 요즘 이곳엔 먹거리를 즐기러 오는 관광객들이 유독 ..
서순라길의 독특했던 무인 술집 서순라길 - 술 24 며칠 전 서울 종로구애 위치한 고즈넉한 서순라길을 소개한 적이 있다. 많은 사람들의 관심이 댓글로 이어져 오늘은 서순라길에서 본 무인 가게 한 곳을 특별하게 소개할까 한다. 바람이 선선하게 부는 가을에 서순라길을 걸으며 곳곳의 재미난 카페, 맛집들을 들리면서 추억을 쌓길.... 서순라길을 걷다 보면 무인 24시 술집이 있다. 문도 활짝 열려 있고 입구 주변 테라스에 좌석도 마련되어 있어 누구나 부담 없이 앉아서 한 잔의 여유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 낮보다는 밤에 가면 더 운치가 있을 것 같은 그런 펍 분위기였다. 술 24위치 - 서울시 종로구 서순라길 53 무인으로 운영되며 24시간 영업 무인으로 24시간 운영되고 이용방법은 벽에 크게 붙어져 있어 누구나 쉽게 이용이 가능하다. 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