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사진379 성산일출봉 해녀 물질 시연 직접 보니 ... 오랜만에 성산일출봉을 간 것 같다. 성산쪽으로 드라이브를 해도 사실상 그냥 지나치기 일쑤였는데 날씨도 좋고 식사를 한 지 얼마되지 않아 운동겸 성산일출봉 한바퀴 돌 생각으로 갔다.대부분 중국사람들이 많이 왔고 국내관광객은 별로 없었다. 그래서인지 지나가면서 내내 여기가 중국인가 착각이 들 정도였다. 성산일출봉의 경관을 구경하기 위해 걷다 해녀들이 수산물을 파는 곳에서 2시에 해녀 물질 공연을 한다길래 시간 맞춰 내려가 보기로 했다.단체 관광객들이 대부분이라 중국사람들이 구경을 많이 오신 듯 했고 국내 관광객들은 거의 없었다. 요즘 제주도를 여행하는 분들이 많이 줄었다더니 제주도 최고의 관광명소도 한적한 분위기였다.2시에 해녀들의 물질 시연 공연이 있다고 해서 시간이 조금 남아서 기다리기로 했다.2시가 가.. 2025. 2. 20. 제주도 유채꽃밭 무료 명소 아직 안 가 보셨어요? 제주도 겨울 명소 - 성산 유채꽃밭겨울의 매서운 추위라도 제주도는 타지역과 달리 바람만 불지 않으면 정말 포근한 것 같다. 그래서인지 가로수나 길가를 가 보아도 푸릇한 풀이나 꽃, 나무들을 겨울인데도 자연스럽게 볼 수 있다. 물론 한라산 중산간 쪽으로 올라간 것이 아닌 해안가 위주이지만..... 겨울이라도 제주도의 1월 ~ 3월은 유채꽃이 이곳저곳에서 만발하다. 특히 서귀포시 성산 일출봉 주변에는 봄을 연상케 하는 유채꽃들이 한겨울인데도 만발하다. 불과 얼마전까지만 해도 성산 일출봉을 배경으로 유채꽃 사진을 찍으려고 하면 입장료를 줘야 했다. 하지만 지금은 개인 사유지가 아닌 제주시에서 넓은 유채꽃밭을 관리해 무료로 사진을 찍을 수 있어 좋다. 유채를 한꺼번에 다 뿌려서 키우는 것이 아닌.. 2025. 2. 18. 여행 중 화장실 하나도 그 지역의 얼굴이다 제주도 여행 - 월정 해수욕장 바다 풍경여행을 하다보면 화장실 하나에도 그 지역의 얼굴이라고 할 만큼 중요하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특히 여러사람들이 자유롭게 이용하는 공용 화장실은 더욱더 그렇다. 제주도 여행을 하다보면 해안가 주변으로 드라이브를 즐기는 분들이 많은데 많은 사람들이 느끼겠지만 나름대로 잘 관리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겨울이라 사람들이 많이 찾지 않는 관광지라 자칫 소홀할 수도 있는데 그렇지 않다는 것이 제주도 여행의 좋은 점이 아닐까싶다. 얼마전 제주도 동쪽 해안도로를 드라이브 하다 한 화장실을 들리게 되었다. 바닷가 바로 앞인데다 갓길에 주차를 잠깐 할 수 있어 다녀 왔는데 생각했던 것 보다 잘 관리된 모습과 주변 환경이 괜찮아 사진 몇 장 찍었다. 화장실은 화려하.. 2025. 2. 2. 제주도는 어딜가나 휠링 포인트가 존재한다 제주도를 여행하다 보면 소들이 엄청 자유로워 보이는 경우를 종종 보게 된다. 오름에 갔을때도 자유롭게 풀을 뜯는 모습을보게 되고 드라이브를 하다보면 한적한 곳에서는 어김없이 한가로이 노니는 모습들을 볼 수 있다. 얼마전에는 소들이 풀을 뜯으면 있는 모습이 어찌나 휠링으로 다가오는지.... 소들의 한가로운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잠시 차 시동을 끄고 그냥 한참을 소들의 모습을 보게 되는 묘한 중독성이 있다. 제주도라서 가능한 일이 아닐까하는 생각도 든다. 보통 소들은 묶여 있거나 하는데 대부분 자유롭게 방목을 하는 듯한 분위기다. 물론 차도로도 선뜻 나오지도 않는게 신기하다. 제주도는 말도 자라기 정말 좋은 환경이지만 소들도 환경이 참 좋다라는 생각이 든다. 특히 자유롭게 풀을 뜯는 모습도 재밌.. 2025. 1. 31. 몽환적인 겨울 동백 제주도라서 더 좋다 제주도 동백꽃 명소 - 훈식이네날씨가 정말 쌀쌀한 하루였다. 하지만 어제와 달리 간간히 비추는 햇살은 포근함까지 느끼게 했다. 지금은 제주도 곳곳에 동백꽃이 만발하다. 어딜가나 아름다운 동백꽃과 그 향기에 심취하곤 한다.서귀포 볼일 보러 가는 길에 무료로 운영 중인 동백정원에 갔다. 명절이라 그런지 관광객들은 물론 제주도민들도 꽤나 많이 찾아 오셨다. 날씨는 차가웠지만 눈이 부실 정도의 아름다운 동백꽃들을 보니 마음만은 포근하고 좋았다.연신 휴대폰 카메라로 찍어대는 옆지기의 모습도 사뭇 진지하다. 나이가 들면 꽃 사진이 많다더니 역시나 꽃을 엄청 찍어댄다. " 프로필에 올릴거야? " 그 말에 피식 웃는다.서귀포 유명한 동백꽃밭 명소는 대부분 높은 가격으로 입장권을 받는데 이곳은 올해까지는 무료로 운영한단.. 2025. 1. 29. 눈 오는 날 사려니숲길은 낭만이다 제주도 여행 - 사려니숲길명절연휴 내내 눈이 많이 오고 기온이 많이 내려가 하늘 길과 뱃길 모두 결항이 되어 불편한 날이었지만 그래도 제주도는 눈이 오면 갈만한 곳들이 있어 역시나 낭만 가득한 섬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새벽 내내 눈보라가 휘날리고 기온이 급강하 되었지만 낮동안은 언제 눈이 왔냐는 듯 맑은 날씨가 잠깐 동안이었지만 있어서 다행이었다. 제주시에서 서귀포로 넘어 가기 전 사려니숲길을 잠깐 들리기로 했다. 이곳은 눈이 온 뒤에 가면 아주 아름다운 설경을 볼 수 있어 많은 사람들이 제주도 여행을 오면 빼 놓지 않고 가는 제주도 명소이기도 하다. 역시나 아름다운 제주도의 모습을 보기 위해 이미 많은 사람들이 몰려 든 모습이었는데 눈이 많이 온 와중에도 주차할 곳이 없을 정도였다. 눈이.. 2025. 1. 28. 이전 1 2 3 4 5 6 ··· 64 다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