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갓바위를 아시나요?
보통 갓바위라고 하면 대구 팔공산을 생각하게 된다. 그런데 대구에만 있는 줄 알았던 갓바위가 목포여행을 하다 우연히 가게 되었다는 사실... 직접 보니 갓바위의 모습 그자체였고 신기하기도 했다. 보통 목포를 여행하면 꼭 가봐야 할 곳 중 한 곳이라는데 지금껏 난 왜 진즉에 이곳을 몰랐을까? 하는 생각도 하게 된 여행이었다.
갓바위
주소 - 전남 목포시 용해동 산 86-24
운영시간 - 매일 오전 6시~ 밤 11시
입장료 없음
해수와 담수가 만나는 곳에 위치해 있고 해식작용과 풍화작용으로 인해 형성된 자연현상의 걸작품이라고 해야할 듯 하다. 갓바위 주변에는 자연사 박물관, 문예역사관, 해양유물 전시간등이 있어 관광하기도 좋고 해상에 위치한 갓바위는 산책하기 딱 좋은 코스로 되어 있어 낮에도 주변 사람들의 운동코스가 될 정도로 많이 알려진 곳이다.
해상보행교가 있어 걸으며 아름다운 바다를 산책하는 기분이고 신비한 갓바위가 있어 더 유익한 시간이었던 것 같다. 밥에는 야경도 아름다고 하니 이곳 주변 사람들은 선선한 밤에 산책하기 딱 좋은 코스라는 생각이 들었다.
주차가능 대수가 적어서 되도록이면 대중교통을 이용해 오거나 주변 분들이 이곳을 많이 이용하실 듯 했다. 요즘엔 바다를 배경으로 이렇게 걷기 좋게 나무 데크가 있는 곳들이 많아 무섭거나 하진 않았다.
그렇게 긴 거리는 아니지만 곳곳에 앉아서 쉴 공간도 있어 좋았고 포토존도 잘 마련되어 있어 괜찮았다.
갓바위를 자세히 보면 신기하리만큼 재미난 모습이고 갓을 쓴 모습 같기도 했다. 뭐... 투구를 쓴 것 같기도 하고..
여행을 하다보면 이렇듯 생각지도 못하 곳을 한 번씩 가게 된다. 목포는 워낙 맛있는 음식점들이 많아 이곳 주변에 맛집을 갔다가 주변 검색을 통해 가게 되었는데 마음도 편안하고 참 좋았었다. 이렇듯 여행은 스케줄 대로 움직이는 것도 좋긴 하지만 때론 생각지도 못한 곳을 구경하고 기억하는 재미도 솔솔한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