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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제주도민 맛집 북교 해바라기를 아시나요?

by 여행은 힐링이다 2025. 11.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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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로컬 푸드 맛집에 가다

영화를 보러 가기 위해 점심을 먹기로 했는데 대부분 브레이크 타임이 걸려서 못 먹을 것 같았는데 다행히 제주시 탑동에 위치한 순두부 전문점이 영업을 계속하고 있었다. 내가 한 번씩 가는 이곳은 제주도민들의 소울푸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밥집이다. 별거 없어 보이지만 어딜 가나 오랜 추억으로 남아 있는 곳들이 있는데 이곳이 그렇다. 

 

북교 해바라기

영업시간 - 오전 10시 ~ 저녁 7시

( 매주 일요일 휴무 )

 

 

이곳은 가격이 저렴하고 순두부찌개와 오징어젓갈이 맛있다고 소문이 자자하다. 제주도에 여러 곳이 있긴 하지만 이곳이 원조격이라고 한다. 그래서인지 대부분 도민들이 오시는 듯 하다. 참고로 한라대점, 일도점, 삼도점등이 있다. 각 지점마다 조금씩 맛 차이가 나는 것도 재미나다.

 

 

우린 순두부 하나와 비빔밥 하나를 주문했다. 이곳은 따로 반찬을 가져다 주지 않기 때문에 주문과 동시에 손님이 반찬을 알아서 담아 와야 한다. 물론 물도 셀프다. 가성비가 있어서 좋긴 한데 주차장이 없어서 주차할 자리를 찾는 게 더 어렵다고 할 정도이다. 

 

 

순두부는 끓이는 시간이 있어서 늘 비빔밥과 순두부와 같이 먹을 밥 한 공기가 나온다. 우린 양념이 짜서 밥을 하나 더 넣어서 비벼 나눠 먹었다. 밥상은 조촐하긴 하지만 가격이 16,000이면 저렴하다. 한끼 식사로 간단히 해결하기에 딱이다.

 

 

순두부 가격은 9,000원이고 매운맛, 안 매운 맛 선택이 가능하다. 개인적으로 매운맛이 고기 누린내가 덜 나고 좋았던 것 같다. 처음에 갔을 때 매운맛을 주문하니 주인장이 많이 매울 텐데...라는 말을 해서 우린 그냥 보통맛으로 주문했다가 밍밍하고 조금 비려 먹는데 불편했다. 개인차이가 있겠지만 매운맛이 칼칼하니 맛나다. 비빔밥은 7,000원이다. 달걀 프라이 하나 주문하면 1,000원이니 그건 알아서 주문하면 된다.  

 

 

테이블은 좌식으로도 있고 입식도 있다. 아이들과 함께 같이 가서 먹기에도 좋은 밥집이다. 순두부 이외에 김치찌개등도 있으니 그건 가서 먹고 싶은걸 주문하면 된다. 물론 이곳은 제주도 순두부 원조니 한 번은 먹을만한 그런 곳일 듯하다. 오징어 젓갈과 깻잎반찬은 따로 판매도 가능하다. 주변에는 칠성시장, 동문시장등이 있어 구경하기도 좋다. 단, 주차장이 없으니 되도록이면 유료 주차장을 이용하는 걸 권한다. 주차할 공간이 진짜 없어서 처음 가신 분들은 주차하다 그냥 포기하고 돌아가는 분들이 많다고 하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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