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생활 속 기사.

매화축제를 알리는 현수막이 이래서야~. 원동의 영포마을 매화축제는 부산이나 양산, 울산등에 사시는 분들이면 봄에 한번쯤은 꼭 들러 볼 정도로 이젠 유명한 축제로 자리잡고 있다. 규모는 작지만 조용한 시골의 고즈넉한 풍경에 빠질만큼 아름다운 매화를 감상할수 있는 장점이 있는 여행지 이기도 하다. 매화향이 그리운 봄이면 원동 나들이가 제일이다라는 말이 나올 정도이니... 그래서일까.. 봄이면 나도 원동의 매화향기를 맡으러 자주 가곤한다. 어제는 날이 조금 풀린 느낌이 들어 원동으로 차를 몰았다. 평일이라 그런지 매화향기가 그윽한 원동은 조용하기까지 했다. 며칠 날이 춥고 비가 와서 그런지 하얀 꽃망울을 터트린 매화를 생각보다 많이 볼 수는 없었다. 작년 이 맘때만 해도 온 산 전체와 마을이 알록달록한 매화로 덮혔었는데.. 올 봄은 이상 저온날씨로..
위험천만한 환경미화원의 모습. 얼마전 한 동네를 지나가다 위험천만한 장면을 보았습니다. 쓰레기차 뒷부분에 아찔하게 서 있는 환경미화원들이었죠. 평지라도 위험하다는 느낌이 들 정도인데.. 심하게 높은 오르막길에서 본 환경미화원들의 모습은 정말 위험해 보였습니다. 안전장치하나 없이 손으로 쓰레기차 뒷부분을 잡은 모습.. 쓰레기차의 높이 때문에 앞을 전혀 볼 수 없는 환경미화원들. 그리고.. 그 뒤에 자동차의 모습. 보는이로 하여금 위험천만하더군요. 좁은 사거리 도로가 나와서 차들이 환경미화원 뒤를 쌩하고 지나갈때는 아찔하기까지.. 앞의 상황을 전혀 보지 못해 갑갑한지 얼굴을 빼꼼히 옆으로 돌리는 환경미화원의 모습조차 옆에서 무슨 물체가 툭 튀어 나올지 모르는 상황이라 정말 위험해 보였습니다. 좁은 골목길인데다가.. 차가 많이 지나다니고...
바퀴 도난된 차를 보니.. 어제 볼일을 보러 갔다가 오는 길에 가로수 안쪽에 주차된 차를 보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게 뭥미?!.. 차 뒷바퀴 자리에 돌맹이가 바퀴대신으로 자리 잡고 있는 것이었습니다. 누군가 바퀴를 빼 가지고 가곤 그 자리에 돌맹이를 둔 것 같았습니다. 폐차장도 아닌 길가에서 저렇게 바퀴가 빠진 차는 처음 보는거라 좀 어아하더군요. 그런데.. 멀리서 볼때는 한쪽 바퀴만 빠진 줄 알았는데.. 자세히 보니 뒷 바퀴 2개 다 빠져서 돌맹이가 그 자리를 대신하고 있더군요. '뭐야.. 텔레비젼에서 비싼 외제차 바퀴가 도난 됐다는 소린 들어 봤어도 ..이건 참...' 이런 모습은 처음이라 황당하더군요. 전 혹시나 번호판이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차 앞을 보았습니다. 역시나 번호판은 있더군요. 누군가가 길가에 버리고 간 것..
할 말을 잃게 만드는 개 운동 장면! - " 이건 아니잖아요! " " 저게 뭐야?! " " 참나..너무하네.. 정말.." 차를 타고 지나가다 정말 황당한 모습을 보았습니다. 개주인이 개를 훈련시키는지.. 아님 운동을 시키는지는 몰라도 오토바이를 운전하며 한 손에는 개 목줄을 잡고 무서운 속력으로 지나가는 것이었습니다. (멀리서 망원렌즈로 찍지 않았다면 쌩하고 그냥 지나갔을 장면이었음.) 아무리 말 못하는 짐승이라고는 하지만 정말 이건 아니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어떻게 오토바이를 운전하면서 개를 운동(!)시킬 생각을 다 했는지.. 헐! 애완용개를 키우지 않는 사람이지만 .. 솔직히 이런 모습을 보니 경악스럽기까지 하더군요. 만약 개를 사랑하고 키우는 분들이 이 모습을 봤다면 눈물을 흘리지 않았을까요! 오토바이의 빠른 속력에 목줄에 이끌려 달리는 개의 모습이 힘겹게 보일 ..
꼭 이래야만 했을까! - 부러질 것 같이 휘어진 소나무를 보며.. 얼마전에 한 문중에 갔을때 본 풍경입니다. 다른 소나무와는 달리 유독 많이 휘어진 나무였지요. 멀리서 봤을때는 자연 그대로의 소나무 모습인 줄 알았는데.. 가까이가서 보니 허걱! 일부러 나무를 구부린 모습이었습니다. 나름대로 소나무에 우체통도 달아 놓은 모습에 여느 시골처럼 정감이 갔긴 했지만.. 인위적으로 너무 심하게 구부린 소나무를 보니 왠지 씁쓸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냥 구부리지 않고 자연 그대로 두어도 될 것 같은데.. 굳이 이나무 저나무에 전선줄같은 것으로 칭칭 감고 엮은 모습은 너무하다는 생각이 .... 꼭 이래야만 해야 하나?!.. 하는 마음까지 들더군요. 꼭 이렇게 부러질 것 같이 나무를 휘었어야 하는지 그저 씁쓸할 따름이었습니다.
못 말리는 스팸문자 총집합! (아내에게 오해 받기 쉬운 스팸문자 중에서..) " 이 시간에 누구야? " " 그러게..누구지? 집인가?! " 밤 늦은시간 문자나 전화가 오면 사실 깜짝 놀랍니다. 왜냐하면 나이드신 시부모님이 계시기때문이죠. 사실 밤 11시가 훌쩍 넘으면 남의 집에 예의상 전화를 잘 하지 안잖아요. 그렇다보니 밤 늦은 시간에 전화가 오면 혹시 부모님이 편찮으신가?! 하는 걱정이 먼저 앞서 최대한 빨리 전화기가 있는 쪽으로 몸을 날리며 전화를 받지요. 그런데 받은 전화가 스팸문자라면.. 헐~ 정말 짜증지대로지요. 밤 늦은 시간에 전화로 인한 부모님에 대한 걱정과 잠을 청하려다 잠을 깨는 상황까지 생기는 경우가 되어 버려 완전 기분은 다운되지요. 예전에는 아침에 차 앞유리에 남겨진 이상 야릇한 명함이 짜증나게 하더니.. 요..
침대매트리스 안을 보고 경악! 정확히 알수는 없지만 얼마전부터인가 피부가 자주 가렵고 두드러기가 일어 났습니다. 그때마다 전.. ' 음식때문에 그런가?! ' ' 요즘 공기가 많이 안 좋다던데 환경때문에 그런가?! ' ' 아님 집안에 있는 먼지 때문인가?! ' 등.. 정말 많은 생각이 들더라구요. 원인이 있으니까 피부가 자주 가렵고 알레르기 반응이 있겠지 싶어 근지러울때마다 병원에 가서 주사를 맞고 약을 먹었답니다. 그런데 약을 먹고 나면 며칠은 괜찮다가도 피부가 붉게 변하면서 근지러운 반응이 자주 일어 나더군요. '희안하네.. 왜 그렇지.. ' 평소에 청소를 나름대로 깨끗이 하는편이라 집안 먼지는 아닌 것 같았지만.. 보통 집안의 먼지나 침구류등의 진드기나 세균류때문에 그런 경우가 있다는 설명을 들은 적이 있어 휴일 남편과 함께 대청..
간판이 없어도 한 눈에 알 수 있는 재미난 철물점. 차를 타고 가다가 정말 특이한 철물점을 보았습니다. 보통 철물점이라면 간판으로 보고 들어 서겠지만.. 이 철물점은 간판이 없어도 한 눈에 철물점이라고 알 수있는 가게였습니다. 농촌도 아닌 도심에서 다양한 농기구와 청소도구가 벽 한켠에 대롱 대롱 전시되어 있어서 처음엔 웃음이 나오더군요. 그 뿐만 아니라 실생활에 필요한 물품도 눈에 많이 띄더군요. 간판에는 철물점이라고 쓰여 있지만 없는게 없는 만물상 그 자체였습니다. 시장바구니, 호수, 고무대야, 물통, 사다리 ....없는게 없는 정말 재미나게 안내하는 가게더군요. 철물점이란 간판이 없어도 저렇게 길거리를 지나가다 벽에 걸린것을 보고도 어떤 가게인지 한 눈에 알 수 있는 가게겠죠. 눈에 확 띄니 지나가는 사람들도 신기하고 재밌어 한번 관심을 가질 것 같네..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