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1421 카페인데 커피 보다 미숫가루가 많이 나가는 곳 서울카페 - 경동시장 부근 카페 청량언제부터인가 경동시장 주변으로 카페들이 하나 둘 생겨나기 시작했다. 그렇다보니 이제는 카페를 가는 곳들은 그냥 커피를 마시러 가는 것이 아닌 뭔가 독특한 컨셉이 있는 곳을 자연스럽게 가게 되는 것 같다. 이번에 갔던 곳도 그랬다. 60~70년 대 컨셉이라고 할까나... 요즘 유행하는 레트로를 한 단계 더 거슬러 올라간 그런 카페였다. 시장 주변이라 그렇게 특별나게 튀지 않아도 그냥 눈길이 가는 그런 간판이다. 하지만 안으로 들어서면 시간을 거슬러 올라간 듯한 착각에 빠져든다. 별거 없어보이지만 왠지 별거 있어 보이는 그런 아이러니한 인테리어에 카페라고 하면 당연히 커피 위주의 판매가대부분인데 이곳은 미숫가루 음료가 주로 나가는 독특한 곳이었다. 어디서.. 2025. 8. 19. 제주도 북촌리 카페 쏘머치모어에서의 여유 제주도 포구의 작은 카페에서의 낭만제주도의 여름은 의외로 낭만이 가득하다. 도심과 달리 시원한 바다와 녹음이 우거진 숲길이 있어 여행하는 내내 눈도 힐링되고 코도 힐링된다. 물론 맛있는 먹거리를 즐기며 하는 여행이라면 더욱더 기분이 좋은게 제주도 여름 여행이 아닐까싶다. 유난히 무덥던 날...시원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기 위해 북촌리 작은 포구 앞에 위치한 한 카페에 들어 갔다. 조용한 포구인데 유난히 차들이 많이 주차된 것을 보니 이곳 또한 나름대로 유명한 곳임에는 틀림이 없어 보였다. 한번씩 지나가면서 한 번 가봐야지 했는데 이번에 가게 되었다. 이 카페는 SNS를 통해 많이 나온다. 이곳에서만 팔고 있는 시그니쳐 메뉴가 독특하기 때문이다. 가게 내부는 그렇게 하려하지 않지만 도심에서 여.. 2025. 8. 18. 제주도 한적한 동네의 낙지볶음집 제주도 김녕 맛집 - 매코롬날씨가 더울때는 시원하거 아니면 매콤한 것을 먹어줘야 입맛이 살아난다. 지나가다 한 번씩 보긴 했지만 점심시간이 되면 사람들이한 두명씩 들어가 궁금했던 곳을 이번에 가보게 되었다. 가게 이름도 참 귀엽다. '매코롬' 왠지 엄청 매울 것 같은 느낌도 들긴 하지만 낙지볶음을 먹을 수 있는 가게라 궁금하기도 했었다. 매코롬주소 - 제주시 구좌읍 김녕로 82영업시간 - 오전 11시 ~ 저녁 8시브레이크 타임 - 오후 3시~ 오후 5시포장가능 이곳은 낮에는 주로 낙지볶음이 많이 나간다고 한다. 낙지볶음 1인 12,000원이다. 맵기 조절이 가능해 주문할때 미리 물어 본다. 우린 보통 맵기로 해 달라고 했는데 생각보다 맛이 밍밍해서 매운걸 먹는게 더 나았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2025. 8. 10. 광주송정역 송정시장엔 식빵가게가 있다 송정시장 또아식빵 여행의 묘미는 생각지도 못한 곳에서의 맛집을 발견하는 재미다. 열차 시간이 남아 주전부리라도 좀 살까하는 마음에 송정시장으로 향했다. 날씨가 더워서인지 사람들의 발길은 별로 없었지만 그래도 간간이 지나가는 관광객들이 보였다. 다들 이곳 시장에서 뭘 먹은까하며 걷는 모습이었다.시장 입구에서 조금 걸어가다 보니 꼬소한 버터향이 내 발길을 잡았다. 다행히 식빵 나오는 시간과 딱 맞아 떤ㅅ어진 셈이다. 가게는 작았지만 소소하니 다양한 식빵들이 눈에 띄었다.식빵은 생각보다 작았지만 갓 나온 빵은 늘 진리라는 생각에 몇 개 사기로 했다. 열차 타기 전 사러 온 주전부리가 식빵이 될 줄이야...마늘식빵, 소금식빵, 밤식빵등 다양한 종류에 뭘 고를지 모를 정도로 비주얼이 좋아 보였다. 그래도 우린 평.. 2025. 8. 7. 성시경 먹을텐데에 나 온 제주도 회국수 제주도 해녀촌처음 제주도 여행 했을때 이곳에 들렀던 기억이 갈때마다 새록새록 난다. 그러고 보니 꽤 오래전 일이다. 지금은 제주도에 정착해서 간간히 회국수가 먹고 싶을때 가는 그런 맛집이 되었다. 별거 없어 보이긴 하지만 참 희한하게 한 번 먹으면 그 맛에 반한다고 할까! 하여간 나름대로 한 달에 한 번은 가는 편이긴 한데 요즘엔 관광객들이 일부러 가는 그런 맛집이 되어 웨이팅은 기본이 된 회국수집이다. 회국수집은 바로 옆에 본관이 있고 이건 새로 지은 건물이다. 워낙 사람들이 많이 오다보니 본관, 신관 할 것 없이 웨이팅을 할 정도가 되었다. 아마도 그렇게 되기까지는 SNS에서의 여파가 크지 않았나싶다. 이곳에서 성시경의 ' 먹을텐데 ' 유튜브로 방송이 되었기에 더 많이 가는 듯하다. 물론 성시경도.. 2025. 8. 2. 박나래가 맛있다고 극찬한 쫄복탕 직접 먹어 보니.. 목포가면 꼭 먹어야제!전라도 지역을 여행하면 먹거리는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어딜가나 맛집이기 때문이다. 여러 지역을 여행 다니면서도 참 희한하게 전라도 음식이 내 입에 맞는건지 모르겠지만 절대 실패가 없었기 때문이다. 얼마전 갔던 한적한 외곽의 한 음식점에서 맛 본 쫄복탕도 가히 대박이었다고 말하고 싶을 정도였다. 쫄복탕이 대체 뭐길래? 궁금증을 자아내기에 충분한 단어다. 하지만 전라도분들은 거의 다 알지 않을까싶다. 쫄복탕은 작은 복어라고 불리는 졸복을 맑게 끓인 일종의 어죽으로 걸죽한 국물맛이 대박이다. 나 또한 이런 음식은 처음 맛본지라 별천지였다고 표현하고 싶다. 전라도 목포에서 얼마나 유명하냐면 유명한 방송은 거의 다 나왔을 정도이고 목포의 딸 박나래가 리드한 박나래 코스 맛집에 나와.. 2025. 8. 1. 이전 1 2 3 4 ··· 237 다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