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J Road1363 겨울의 장안사도 운치 가득하구나! [ 부산의 사찰 - 장안사 ] 날씨가 제법 쌀쌀하지만 그래도 운치 가득한 장안사를 안가볼 수가 없어 차를 돌려 장안사로 향했습니다. 부산 기장의 한적한 곳에 위치한 장안사는 꽃이 피는 봄이나 여름이면 많은 사람들의 발길로 북적한 곳이기도 합니다. 아무래도 자동차로 이동하기 쉽기도 하고 장안사에 들어서는 가로수길이 정말 아름답기로 유명합니다. 겨울이라도 사람들의 발길이 많았던 곳이었는데 요즘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이곳 또한 한적함이 느껴졌습니다. 그래서인지 더 여유롭게 사찰에서의 휠링을 느끼게 된 하루였습니다. 햇살은 좋았지만 날씨가 무척 차갑던 날이어서 그랬을까요. 아무리 코로나19 영향이라도 그렇지 이렇게 조용한건 처음이었습니다. 평소 그냥 지나쳤던 곳들도 이날은 꼼꼼하게 보게 된 하루였네요. 때로 .. 2022. 1. 18. 부산에서 실패없이 일출 찍기 좋은 곳은 어디? [ 조용한 바닷가 풍경 부산 일출명소 ] 도심 속 바다가 유난히 아름다운 부산은 어딜가나 일출명소가 되는 것 같습니다. 해운대에서 숙박을 하고 부산 이곳저곳을 드라이브하며 휠링을 했네요. 늘 그렇듯 어딜 여행이라도 하면 이른 시간에 움직이다 보니 일출은 기본으로 보게 되는 것 같습니다. 부산 서핑 명소로 잘 알려진 송정해수욕장은 일출때 정말 조용하고 환상적입니다. 시끄러운 해수욕장과 사뭇 다르게 느껴지는 그런 곳이었죠. 기장을 지나 한참을 가다보면 드라마 촬영지로 유명한 죽성드림세트장이 있습니다. 대부분 죽성성당으로 많이들 알고 계시는데요. 이곳은 사진작가분들이 많이 찾는 일출코스이기도 합니다. 일출시간에 맞춰 가 보면 진짜 성당은 아니지만 외관상으로만으로도 경건함이 느껴집니다. 한적한 곳에 위치해 있고.. 2022. 1. 17. 고즈넉한 풍경에 매료되는 천왕사 [ 제주도 사찰 - 천왕사 ] 아이유가 가서 더 유명해진 제주도 한적한 천왕사는 들어서는 입구가 삼나무로 되어 있어 더 기억에 남는 길이지요. 물론 안으로 들어서면 고즈넉한 사찰 또한 심신을 안정시키기에 충분한 풍경을 자아냅니다. 얼마전 2022년 달력을 받으러 천왕사에 갔습니다. 해마다 이곳에서 달력을 닫아 오는데요. 평소에도 자주 가긴 하지만 동지에 나눠주는 달력은 뜻깊고 더 좋더라고요. 물론 추운 겨울이라그런지 사람들이 많이 없어 조용하게 사색하기 참 좋은 사찰입니다. 제법 높은 곳에 위치해 있어 위에서 내려 다 보는 사찰 주변 풍경도 정말 멋집니다. 이곳 사찰은 관광객들 보다 제주도민들이 주로 가기때문에 더없이 조용하고 편안한 분위기입니다. 잠시 마음을 안정시키기에 들리는 곳이라 개인적으로 너무 .. 2022. 1. 13. 제주도에 몽돌 해변이 있다고? [ 제주도 몽돌 해변을 아시나요? ] 제주도에 동글동글 돌맹이가 있는 해변이 있다면 믿으시겠습니까? 사실 몽돌 해변이라고 하면 육지를 많이 생각하실텐데요. 제주도에도 몽돌 해변이 있다는 사실..... 몽돌 해변이 있는 곳은 바로 내도입니다. 제주공항에서 해안도로를 타고 가다 보면 만나게 되는 내도는 사실 그냥 지나치는 곳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제 그냥 지나치지 마시고 제주여행을 하신다면 이곳도 한 번 들러 보시라고 권해 봅니다. 여느 제주바다와 마찬가지로 정말 아름다운 바다색을 뽑내고 있는 이곳도 정말 아름답습니다. 해변 가기 전 바로 옆에 동글동글 돌맹이를 붙여 만든 방사탑도 있습니다. 평소 우리가 보던 방사탑과 사뭇 달라 보이죠. 참 평화로워 보이는 제주바다 풍경입니다. 이 해변이 다른 곳과 다르다.. 2022. 1. 13. 눈 오기 전에 가면 좋은 아끈 다랑쉬 오름 [ 아끈 다랑쉬 오름 아직도 안 가보셨어요? ] 제주도는 겨울이라도 눈이 오지 않고 바람이 불지 않으면 정말 아름다운 겨울풍경을 곳곳에서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산능성이 전체가 억새밭으로 둘러 쌓여 있어 걷는 것만으로도 휠링이 제대로 됩니다. 유난이 맑은 날씨에 드라이브 하다 오름 한 번 가 보자고 했어요. 제주도는 이렇듯 잠시 차를 두고 걸어 가면 좋은 곳들이 은근 주위에 많아서 좋습니다. 운동하러 일부러 운동장에 가던 때와는 사뭇 다른 제주도 생활이네요. 아끈 다랑쉬 오름에 가기 위해선 다랑쉬 오름 바로 아래에 있는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반대편으로 걸어 올라가야 합니다. 생각보다 높지 않는 오름이라 남녀노소 누구나 갈 수 있는 그런 오름입니다. 길이 아닌 듯 좁은 길을 걷노라면 마치 우리가 이 길을 .. 2022. 1. 10. 부산사람들의 추억의 책방 골목 [ 보수동 책방골목 속으로 ] 옛 건물들과 옛 골목들이 유난히 많은 부산의 번화가 뒷모습은 세련된 도심과 사뭇 다른 풍경이 사람들의 발길을 머물게 합니다. 영화 '친구'의 한장면이 자연스럽게 떠 오르는 이 골목은 옛날 오래된 책방들이 가득해 그때의 추억을 곱씹기에 충분한 곳입니다. 인터넷의 발달로 인해 점점 사라지는 책방 그 속에서 더 빠르게 사라지는 풍경이 아마도 추억속 때묻은 골목길의 모습이 아닐까요. 급변하는 변화 속에서 잠시 멈춤으로 오늘은 부산의 옛 추억의 책방골목을 들여다 봅니다. 누렇게 변해버린 오래된 책들을 보니 지금은 어떤 분들이 사러 오실까하는 생각도 들긴합니다. 하지만 이런 책방들도 하나 둘 문을 닫으면 왠지 추억이 하나 둘 사라지는 공허함도 많이 느끼게 될것 같습니다. 급변하는 시대.. 2022. 1. 10. 이전 1 ··· 71 72 73 74 75 76 77 ··· 228 다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