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지역이든 오래된 동네의 골목길엔 벽화가 그려져 있는 곳이 많습니다. 제주도도 예외는 아닌데요.. 왠지 오래된 집들 그리고 골목길을 보면 옛 추억도 고스란히 생각나고 그 지역에 맞게 그려진 벽화를 보면 새롭게 다가오는건 사실입니다.유난히 바람이 많이 부는 날 제주시의 한 동네를 찾았습니다. 이곳 또한 제주도 벽화마을로 SNS에서 핫한 곳이기도 합니다. 이름도 친근감이 그대로 느껴지는 두맹이골목입니다. 오래된 것 같은데 다른 지역처럼 벽화마을을 구경하러 사진기를 매고 다니는 분들은 거의 없었습니다. 버스가 벽을 뚫고 달릴 것만 같은 느낌의 벽화가 제 눈을 먼저 사로 잡았습니다. 조금은 촌스럽게 느껴지기도 한 색감이었지만 왠지 추억을 그대로 느끼기에 충분해 보이는 벽화이기도 했습니다.이곳 벽화가 그려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