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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J Road 1258

음식점에 있는 화분을 보고 빵 터지다.

"화분에 이건 머지? " 올 여름보다 비가 더 자주 내리는 것 같다. 그래서인지 날씨가 그리 춥지 않아 솔직히 개인적으로 좋다. 어제 저녁을 먹으러 갔다가 재미난 것을 봤다며 한참이나 보고 뭔가를 보고 있던 아내... 자세히 보니 화분에 같이 심어 놓은건 양파였다. 왠지 다른 식물과 같이 화분에 심어 놓으니 나름 재미도 있고 소소하지만 생명력도 느낄 수 있어 좋았던 것 같다. 털털한 주인장의 모습과 달리 아기자기하게 꾸며 놓은 화분의 모습에 미소가 절로 지어졌다. 다육식물과 같이 심어 놓은 양파의 모습 참 우습다. 그런데도 왠지 잘 어울리는 이 느낌은 머지?! 양파에서 싹이 나면 더 어울릴 듯 한데...하지만 아직은 좀 우습다. 음식점 주인장의 위트있게 꾸며 놓은 화분.... 그 속에 재미와 삶의 소소한..

재밌는 풍경 2015.11.19

[제주도 디저트 맛집] 르꼬앙

제주도 디저트카페 르꼬앙 크레페가 맛있는 집을 발견했다. 제주도 대학로를 걷다 우연히 발견한 르꼬앙 그곳에선 프랑스 사람이 직접 만들어 주는 크레페가 있다. 한국어를 유창하게 잘하는 프랑스인... 그래서일까.. 조금 더 친숙하게 음식을 맛보며 사는 이야기도 들을 수 있었다. 6월에 처음 갔던 르꼬앙...지금은 지인들이 제주도에 오면 꼭 같이 가는 디저트 음식점 단골이 되었다. 르꼬앙 친구랑 같이 요리를 만들고 있다. 예전에 갔을때는 못 봤었는데 얼마전부터 같이 했다고 한다. 누구나 관심을 받는 가게임에는 틀림이 없다. 외국인이 직접 만들어 주는 모습이 마치 외국의 한 골목길을 연상케 할 정도로 분위기가 남다르다. 르꼬앙 영업시간은 평일과 주말이 각각 다르다. 자세히 보니 토요일과 일요일은 12시부터 한다..

맛집 2015.11.08

이런 민박은 처음이야! 하수구통으로 민박집을?

제주도의 특별했던 민박집 간혹 이런 생각이 들기도 한다. ' 제주도라서 가능한 것이다! ' 라고.... 아마 다른 지역이 이런 모습의 민박집이라고 하면 누가 선뜻 관심을 보이고 갈까...하는 생각도 솔직히 드는 필자이다. 필자도 느끼는 것이지만 제주도라서 가능한 것이 하나 있었으니 그건 바로 제주도에서 독특하게 다가 왔던 민박집의 모습이었다. 아름다운 자연풍경과 낭만 그리고 여유로운 마음으로 여행을 제주도로 왔다면 이런 곳에서의 하룻밤 나름 낭만적이게 느껴지지 않을까....단, 낭만을 누리기에 앞서 조금은 불편한 것들은 알아서 감수해야 한다. 언제가 제주도 한 해안가를 드라이브 하다 발견한 민박집이 있다. 알록달록한 하수구통의 모습이 나름 눈에 띄었고 무엇보다도 아름다운 자연을 벗삼아 그곳에서 두 다리 ..

여행,사진 2015.11.06

제주도 무인카페에 직접 가 보니.....

무인카페 오월의 꽃 얼마전 서귀포에 갔다가 오는 길에 무인카페에 들렀는데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이 오는 것 같아 놀랐다. 한적한 곳에 차도 많이 다니지 않고 비도 보슬보슬 조금 을씨년스런 날씨임에도 무인카페안에는 사람들이 둘러 앉아서 차를 마시고 있었다. 제주도라는 특성상 조금 여유로운 마음만 가지고 있다면 이런 한적한 곳에서 데이트를 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물론 저렴하게 이용 가능하고 무엇보다도 오랫동안 머물러도 눈치를 받는 일은 없다. 무인카페 내부는 제법 넓어 자리를 잡고 앉아 여유롭게 쉴 수 있어 좋다. 여행객들이라면 이곳에서 지도를 펼쳐 보거나 노트북도 하기 편해 잠시 쉬어가는 휴게소 같은 느낌이라 좋다. 조금 어두침침해 왠지 뭔가 나올 것도 같지만 나름 잘 관리된 모습이다. 무인카페 내부 무인..

맛집 2015.10.30

해풍으로 무말랭이 만드는 제주풍경...

제주도 올레길은 특별한 것이 있었다 얼마전 마트에 갔다가 무말랭이를 보고 갑자기 예전에 여행 중일때 찍어 놓은 사진이 생각났다. 바로 제주도에서 무말랭이 만드는 모습이었기때문이다. 사실 무말랭이를 만드는 것은 어릴적 할머니댁에서 보곤 했지만 대규모로 말리는 모습은 처음 본지라 조금 신기하게 다가 온 부분이기도 하다. 제주도의 바람을 맞으며 잘 말려지고 있는 무를 보니 반찬으로 만들면 참 꼬들꼬들 맛나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해풍으로 무말랭이가 되고 있는 모습 마트에서 본 무말랭이 올레길을 걸으며 제주도의 정취에 흠뻑 취해 있는데 뭔가를 말리는 모습이 포착되었다. 포항에서 오징어를 말리는 모습이 특이했던 것과는 조금 차이가 났지만 이 또한 신기하게 다가왔다. 왜냐하면 육지인들에겐 흔히 볼 수 없는 풍경..

여행,사진 2015.10.28

제주도 또 다른 명소 용연 속으로.....

제주도의 비경이 숨어 있는 용연 제주도 용두암이라고 하면 대부분 알겠지만 용연이라고 하면 잘 모르는 분들이 많다. 사실 나도 그랬다. 하지만 용두암 못지 않게 용연이 이렇게 멋지고 환상적인 곳이구나하는 마음은 직접 보고야 알았다. 용연은 마치 서귀포에 있는 쇠소깍의 분위기화 흡사하다. 하지만 대부분 사람들이 그냥 스쳐 지나가는 관광지라 오늘 소개할까한다. 용연이란 도대체 어떤 곳을 의미할까? 자료를 찾아 보니 제주시내를 흐르는 한천입구에 깊은 계곡 형태로 발달한 용연은 예로부터 취병담이라고 불렀다 탐라순력도에 용연의 모습이 그려져 있는데 주위 경관이 수려해 영주 12경 중 하나의 장소로 제주에 부임한 목사들은 밤에 용연에서의 뱃놀이를 즐겼다고 한다. 용연은 바닷물과 민물이 만나는 곳이다. 그래서 쇠소깍처..

여행,사진 2015.10.27

건축학개론에 나 온 제주도 카페 '서연의 집'

카페 서연의 집 제주도는 영화나 방송에서 한 번 나오면 그 가게는 대박행진을 이어가는 것 같다. 다른 지역과 달리 오랫동안 대박행진을 이어 가는 이유는 아마도 아름다운 천혜의 자연환경이 뒷받침해주기때문이 아닐까 ..오늘 소개할 카페는 영화도 히트를 쳐서 더욱더 유명해진 케이스라고 하겠다. 영화 '건축학개론' 수지가 나와서 더 유명해진 영화이기도 하다. 물론 영화스토리도 감성을 자극하는 부분들이 많고 무엇보다도 첫사랑이란 주제가 가미되어 더 공감을 일으키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든다. 카페 서연의 집을 네비게이션에 치면 자세히 찾아 가는 길이 나온다. 카페 주위에 도착하면 이미 많은 차들이 해안도로 갓길에 주차된 것을 볼 수 있다. 한적한 동네에 정말 놀라지 않을 수 없는 풍경이다. 그냥 멀리서 보기엔 이란..

맛집 2015.10.26

제주도에서 본 조금 특별했던 광고차량

카페올레의 특별했던 광고차량 제주도는 참 볼거리 먹거리가 다양합니다. 그렇다보니 조금 특별한 곳을 우리는 찾게 됩니다. 오늘은 제주도여행 중에 만났던 조금 특별한 광고차량을 소개할까합니다. 제주 해안도로로 드라이브를 즐기다 발견한 조금 특별하게 보였던 광고차량입니다. 한치라면, 문어보말라면, 생과일쥬스등 제주도에서 유명한 음식은 다 파는 듯요.. 음식점이 이름이 카페올레네요. 올레길에 위치해 있다고 그렇게 지었나봅니다. 제주도에서 본 조금 특별했던 광고차량 제주도 여행을 하다보면 해안도로에 야자수가 있는 풍경만 봐도 휠링이 된다고 합니다. 사실 필자도 그랬으니까요. 날씨가 좋으면 더 멋진 풍경으로 여행객들에게 즐거움을 주는 그런 곳이 바로 제주도인 것 같습니다. 해안도로를 달리다 발견한 광고차량입니다. ..

생활 속 기사. 2015.10.25

제주도에서 본 주차달인....

제주도 주차달인은 바로 이런 사람이 아닐까 주차를 잘하는 사람들을 보면 내가 봐도 멋져 보인다. 얼마전 동문시장에 갔다가 정말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어찌나 주차를 희한하게 잘 했는지.. 그저 웃음이 나는 그런 장면이었다. 보통 이 정도로 주차를 하려면 낮에나 가능할 일인데..밤에 이렇게 주차를 했다는 것만으로도 대단한 주차달인임에는 틀림이 없다. 마치 자동차회사에서 선박에 자동차를 주차하는 달인의 모습처럼 말이다. 제주도에서 본 주차달인이 한 주차의 모습 동문시장은 8시가 넘었는데도 기념품을 사거나 맛집을 찾아 다디는 사람들이 많다. 그렇다 보니 늦은 시각인데도 공영주차장은 늘 만원이다. 밤도 솔직히 예외가 아닐 정도이다. 그런데 참 눈에 띄게 주차를 한 차량 두 대가 목격되었다. 마치 접촉사고가 난..

생활 속 기사. 2015.10.25

어린시절 추억이 새록새록 돋는 외도초등학교 운동회

제주도 초등학교 운동회 풍경은 이렇습니다 잘 안막히던 곳에 차가 많이 막혔습니다. '무슨 일이 있나?' 하는 생각도 잠시 한 초등학교 부근에서 사람들의 함성이 울려 퍼졌습니다. 고개를 돌려 보니 가을운동회가 한창이더군요. 정말 오랜만에 초등학교 운동회를 보았습니다. 가던 길을 멈추고 운동회가 열리는 곳으로 자연스럽게 발길이 옮겨졌습니다. 도심에서 보던 운동회와 달리 이곳 제주도의 초등학교 운동회를 보니 추억이 돋더군요. 내 어린시절 운동회가 하는 날이면 자리가 없어 스텐드와 운동장에 사람들이 서 있던 모습을 그대로 보는 것 같았습니다. 제주도를 여행할때나 현재 살고 있으면서 느끼지만 제주도는 참 한적한 곳이라는 생각을 늘 하게 되었는데 이렇게 한자리에서 많은 사람을 보는 건 처음이라 적잖게 놀란 하루였습..

여행,사진 2015.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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