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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사진

우리나라 최고의 미역으로 알려진 기장미역 말리는 풍경. 부산 근교 작은 어촌마을 기장에서 제일 유명한 것은 무엇일까? 이 질문을 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기장군 대변의 멸치라고 말하실겁니다. 기장 대변의 멸치 정말 유명하지요. 특히 봄이 되면 전국 각지에서 몰려드는 관광객들로 인해 작은 어촌마을 대변은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는 곳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우리나라 최고의 미역이 나는 곳이 기장이라는 것도 아시나요? 뭐.. 대부분 아실 것 같은 생각도 들기도 합니다. 마트나 재래시장에 가보면 대부분 기장미역이라는 이름을 볼 수 있으니까 말입니다. 기장미역.. 청정한 바다에서 자라서 그런지 정말 유명하지요. 무엇보다도 옛날 임금의 수라상에 오를 만큼 품질이 우수 한 미역이랍니다. 기장미역은 쫄깃한 맛과 특유의 향이 좋고 수온, 조류 등 최적의 어장에서 자라 미역중..
사찰입구에서 웃으면서 사람들을 맞이하는 불상이 있다! 사찰입구에 들어서면 웃고 있는 불상이 사람들을 맞이 한다면 기분이 어떨까요! '그런 곳이 정말 있나요?' 라고 물으신다면.. 제가 그 곳을 기꺼이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사찰입구에 있는 활짝 미소를 머금고 있는 불상의 모습이 있는 곳은 바로 부산시 기장군에 위치해 있는 장안사입니다. 장안사(長安寺)는 673년(신라 문무왕 13)에 원효대사가 척반암과 함께 창건한 사찰입니다. 가끔 기장에 갈 일이 있으면 자주 들리는 사찰 중에 한 곳입니다. 사찰이 있는 곳이면 대부분 다 그렇듯이 장안사도 조용하고 아늑한 분위기가 많이 느껴지는 곳인 것 같더군요. 아직 추운 겨울이라 그런지 사찰내 풍경은 앙상한 나무들이 있지만.. 사찰내 주위 풍경은 그래도 고즈넉한 느낌이 들어 추워 보이지는 않더군요. 추운 날씨인데도 많은 ..
7~80년대의 드라마 세트장같은 풍각의 정겨운 모습. 경상북도 청도군 풍각면에 들어서면 이곳이 도대체 현재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가 맞나? 할 정도로 과거로 돌아간 듯한 착각에 빠지곤 합니다. 청도는 아버지 고향입니다. 그래서 어릴적 겨울방학이면 부모님 손을 잡고 할머니댁으로 갔습니다. 늘 그곳이 지금도 변함없는 모습으로 맞이해 주는 것 같아 마음이 설레이기도 하지만 왠지 변화의 물결이 스쳐지나가지 않은 듯한 느낌에 씁쓸해지기도 합니다. 풍각은 5일장으로 청도에서 제법 유명한 곳으로 알려져 있지만 .. 사실 청도장이라는 것만 알 뿐 풍각5일장은 생소하지요. 그러나 풍각장에서 볼 수 있는 갖가지 시골 옛정취를 그대로 느낄 수 있어 고향을 찾는 이들에게 정말 좋은 느낌으로 아직도 다가 옵니다. 7~ 80년대를 연상케하는 풍각면.. 왠지 이 거리를 걷노라면 텔레..
홍시가 달린 버스정류소 보셨나요? 아버지고향은 경북 청도입니다. 어릴적 방학때만 할머니댁에 갔었던 정말 정겨운 곳. 그것을 1년에 한번씩 지금도 가고 있습니다. 세월이 많이 흐른 지금은 할머니댁이 아닌 할머니댁 뒷 선산에 먼저 발길을 옮기지요. 할머니댁은 이제 그 형체만 고스란히 남아있을 뿐.. 아무도 안 계신답니다. 그렇지만.. 아버지, 엄마가 계신 산소에 갔다가 옛 어린시절 흔적이 남아있는 할머니댁 근처를 한바퀴 돌고 오곤하지요. 아버지 고향인 청도에는 감이 많이 납니다. 국도로 달려오다 청도에 들어서면 감가로수가 청도라는 것을 먼저 알리지요. 그만큼 청도에는 감이 많이 나는 곳입니다. 그리고.. 여기가 청도라고 쉽게 알 수 있는 것은 바로.. 청도군에 들어서면 볼 수 있는 홍시가 앙증맞게 달린 버스정류소때문입니다. 처음 이 모습을 ..
기장 죽성의 아름다운 풍경.. 부산 근교 해안도로를 따라 운전을 하다 보면 조용하고 아름다운 풍경이 있는 어촌마을들을 볼 수 있습니다. 바닷가 주위에 살면서도 희안하게 바다 풍경이 질리지 않네요. 볼수록 정겨운 어촌마을.. 왠지 편안한 마음이 들어 더 자주 찾게 되나 봅니다. ^^..
눈이 있어 더 아름다운 제주풍경들. 오늘 대부분 전국적으로 눈이 내렸습니다. 인터넷, 텔레비젼에서 눈때문에 일어난 기사를 보니 부산에서 눈보기가 힘든 저로써는 왠지 부럽기도 하네요. 그래서 일까요.. 조금은 촌스러운 말이지만 눈보러 다른 지방에 가는 경우도 있답니다. 겨울이면 늘 눈을 많이 보는 분들은 좀 이상하게 생각하실지 모르겠지만.. 눈보는것이 귀한 부산에서는 저같이 눈보러 가는 경우가 좀 있다는...ㅎ 오늘 부산은 눈이 오는데 부산과 그리 멀리 떨어 지지 않는 제주도에도 눈이 많이 와서 조금은 부럽기도 합니다. 눈때문에 고생하시는 분들이 들으면 화를 내시겠지만.. 그저 눈보기가 귀한 도시라 그러 넋두리를 내 뱉네요. 그래서 오늘 눈이 많이 왔다는 뉴스를 보고 얼마전에 제주도에 갔을때의 사진이 생각나 오늘 펼쳐 봅니다. 제주도 여행갔..
낭만이 물씬 느껴지는 겨울바다로 떠나 보아요~. 아무도 없는 조용한 겨울바다에 가 보셨나요? 들리는 건 .. 조용한 파도소리와 바람소리 그리고 갈매기 소리만 들리는 겨울바다.. 때론 각박한 세상에서 조용하게 생각하고 싶을땐 겨울바다가 제일 좋은 곳 같아요. 며칠전에 부산에서 유명한 송정해수욕장엘 다녀 왔습니다. 여름이면 이곳도 발디딜틈이 없을 정도로 북적이던 곳인데.. 겨울이라 그런지 정말 조용한 느낌의 풍경이 추운 날씨인데도 내 마음을 사로 잡더군요. 시원하게 펼쳐진 백사장과 아름다운 풍경.. 그리고 생각할 수 있도록 넉넉하게 느껴지는 느낌이 정말 좋았습니다. 이곳 송정해수욕장은 일출이 아름다운 곳으로도 유명하지요. 송림숲에 있는 정자를 배경으로 찍는 일출을 가히 절경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랍니다. 시원한 파도소리가 느껴지죠. 아무도 없는 바닷가에서..
멸치로 유명한 기장에서 역동적인 멸치털이 구경해 보셨나요? 부산은 작은 어촌마을이 아기자기하게 있는 아름다운 곳입니다. 부산에서 태어나 그런지 늘 바닷내음이 좋게 느껴집니다. 그래서 일까요. 부산기장 대변항에서 멸치잡이를 하는 모습이 더 정겹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갓 잡아올린 멸치를 구성진 가락에 맞춰 그물에서 털어내고 있는 모습에서 어부들의 삶을 그대로 느낄 수 있어 사람냄새가 물씬 느껴진답니다. 기장 멸치털이 모습. 기장 주변 호젓한 풍경.. 이런 조용한 곳에서 사람들의 역동적인 소리가 아침을 깨우지요. 기장 멸치털이 그럼 사진으로 감상해 보실까요. 부산에 살면서 인근 대변항에 자주 가 신선한 회와 장어를 먹으러 가는게 전부였지만 이렇게 멸치털이를 자세히 보는 것은 늘 무척 신선한 모습으로 다가옵니다. 사진 찍는 것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누구나 이런 풍경은 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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