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특이한 카페 프롬더럭
제주도에는 정말 많은 카페가 밀집되어 있습니다. 그렇다보니 특색있지 않으면 사람들이 그냥 스쳐지나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제주도에 가는 분들 대부분이 여행이 주목적이라 짧은 시간에 많은 것을 보기 위해선 특색있고 재미나고 기억에 남는 그런 곳을 찾기 마련입니다. 다른 지방과 달리 맛보다는 볼거리가 있는 그런 곳을 찾아 오는 분들이 대부분이라고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오늘은 제주도에서 조금 특이해서 사람들에게 알려진 한 카페를 소개할까합니다.
멀리서 눈에 확 뛰는 외관입니다. 누가 저곳을 카페라고 생각할까요?
하지만 가까이서 보면 궁금증으로 유발하는 지붕위의 가게 이름...
프롬더럭
월정리에 나무의자를 몇 개 놓고 사람들이 사진을 찍어 가는 바람에 유명해졌다는 이야기처럼 어딜가나 의자가 눈에 뜁니다. 바닷가가 아니더라도 이젠 특이하게 보여 좋습니다.
색칠만 했고 별 특색있어 보이진 않지만 안으로 들어서면 정말 특이한 카페라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반지하 분위기의 입구...어두침침한 이유는 밖이 너무 환해서 그런 것 같아요.
창문이 여러개 있어 내부를 비쳐주고 밖을 볼 수 있어 분위기는 좋습니다.
밖에 훤히 보이는 풍경
아메리카노
더럭분교는 다 아시죠..예전에 모전자제품 CF에 나왔던 초등학교인데 지금은 이곳만큼 유명한 관광지가 되었습니다.
창고를 리모델링했다고 하기엔 너무 아기자기하게 잘 꾸며 놓았습니다.
천정 분위기도 창고를 그대로 살린 느낌..
반지하로 만들어 놓은 공간은 아이들 놀이공간이 되었습니다.
연꽃이 피는 계절엔 화려한 연꽃도 볼 수 있다는 이곳 프롬더럭
창고를 사용하던 곳이라 그런지 주변 주차장도 넓직하니 좋습니다.
작은 창을 사이사이에 둬서 분위기가 더 아늑해 보입니다.
제주도에선 그런 것 같아요. 있던 건물을 그대로 살린 뒤 리모델링 한 곳이 뜬다는 것을...
볼 품없는 창고가 이렇게 멋진 카페가 될 지 그 누가 알았을까요..
제주도는 그래서 참 좋은 것 같습니다.
조금만 변화를 줘도 특이해서 사람들이 알아서 찾아 오니까요.
프롬더럭 카페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