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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 드라이브 코스의 정점은 바로 '이곳'이 아닐까?

여행은휠링이다 2025. 1. 12.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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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 겨울왕국으로의 초대

겨울철 제주도 여행을 하게 되면 어디를 갈까? 란 질문에 사실 망설일 필요가 없다. 제주도 해안가는 늘 보던 바다의 모습이라면 제주도의 겨울산은 이곳에서만 만나는 아름다운 설경을 마주하게 되어 한라산 드라이브를 추천한다. 제주도 중산간에는 눈이 자주 오는 날이 많아 폭설이 내리는 날이 아니라면 드라이브하면 제주도의 한라산 설경을 보러 가보라고 권하고 싶다.
  

 
제주시에서 어리목을 거쳐 1100도로를 가다 보면 마치 동화나라 겨울왕국에 온 듯 착각에 빠져든다. 제주도 사는 사람들도 겨울만 되면 가는 드라이브 코스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눈이 온 다음날 햇살 좋은 날 가면 더 멋진 풍경에 눈이 호강하는 그런 곳이다.
      

 
사실 이곳은 눈이 오는 날이면 거의 100% 통제가 되는 그런 도로이다. 제주도 여행 중이거나 제주도 사는 분들은 눈이 오는 날이면 어김없이 ' 5.16 도로, 1100 도로 통제'라는 안내 문자를 받게 된다. 고로 이곳은 눈이 많이 오면 출입이 통제되는 그런 곳이기에 가기 전에 미리 확인하고 가야 되돌아오는 일이 없다.
     

 
제주도 해안가와 달리 1100도로를 올라가다 보면 환상적인 설산을 마주하게 된다. 겨울 여행으로 제주도를 방문한다면 꼭 이곳은 들러야 한다는 말이 있을 정도이다.
 

 
주말이면 너무 많이 사람들이 드라이브를 즐기기에 곳곳에는 경찰들이 통행에 불편함이 없도록 안내한다. 물론 정해진 주차장이 아닌 곳은 절대 주차를 하지 말아야 하기에 되도록이면 대중교통을 이용하길 권한다.
 

한라산 어리목 입구

 
마치 수묵화를 연상케 할 정도로 온 세상이 하얗고 아름답다. 사실 이곳은 드라이브로 즐겨야 제맛이기에 대중교통을 이용하라는 말을 많이 하긴 하지만 사실상 버스를 이용해 이곳을 오기가 쉽지 않은 게 현실이다. 눈꽃버스라고 12월부터 운영하는 것이 있긴 하지만 버스 안에서 보는 것도 한계가 있고 주말 (토, 일)만 운영하다 보니 많은 사람들로 인해 여유롭게 이런 멋진 풍경을 구경하기가 쉽지 않은 게 현실이다. 그래도 정말 저렴한 가격으로 버스 이용이 가능하기에 한라산 눈꽃버스도 참고하길 바란다.   
 

한라산 1100도로
한라산 1100도로

 
사실 육지에 눈이 많이 와도 이런 멋진 풍경을 보는 것은 드물다. 그래서 더 이곳 한라산이 아름답게 보이는건지도 모른다.
  

한라산 1100도로 드라이브

 
한라산 ~ 어리목~ 1100도로를 가다 보면 1100 고지 휴게소가 나온다. 그곳에는 주차장이 있어 잠깐 쉴 수 있는 공간이 있기도 하지만 이제는 워낙 많은 사람들이 이곳으로 몰리기 때문에 주차나 정차는 생각도 못한다.
 

1100고지
한라산 1100고지 휴게소

 
한라산 1100고지1100 고지 휴게소 부근에는 주차장이 있어도 자리가 얼마 없다. 물론 그 주변 갓길에는 주. 정차를 할 수 없다. 단속을 하기 때문이다. 그냥 지나치면서 '여기가 1100 고지구나!' 하고 볼 뿐이다.
 

한라산 1100고지 버스 정류장

 
1100 도로 주변 불법 주. 정차 시 즉시 단속하니 참고하길..
 

 
대부분 제주도 여행을 하면 렌트카를 이용한다. 아름다운 제주바다를 보며 드라이브하는 것도 좋지만 겨울엔 한라산 드라이브를 개인적으로 강추한다. 이렇게 아름다운 드라이브 코스는 아마도 우리나라에선 이곳이 단연 으뜸이 아닐까 싶다.
▼ 한라산 1100 도로 지금 가야 설국을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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