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J Road1371 부산에 국제시장이 있다면 서울은 동묘시장이 있다 서울여행 - 동묘시장 지금은 예전처럼 활기찬 시장의 모습을 볼 수 없지만 그래도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찾는 곳이 있었으니 그곳은 바로 동묘시장이다. 보통 동묘시장이라고 하면 구제 옷들이 가득한 곳이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사실 그렇지 않다. 정말 오래된 골동품 같은 물건들이 제일 많이 시장에서 볼 수 있고 추억의 물건들도 정말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다. 물론 구제 옷은 물론 신발, 가방, 가정용품등 없는게 없는 그런 시장이다. 유난히 매서운 한파의 올 겨울이다. 이제 기후 온난화 때문에 더 날씨가 겨울이면 춥다고 하는데 걱정이다. 하지만 이곳 시장은 그 매서운 한파도 뚫고 나오는 사람들로 가득 채워지고 있었다. 사실 난 이곳을 지나는 길에 잠깐 들린 것 뿐이지만 이곳을 찾는 분들은 모두가 하나 하나 세세하게.. 2023. 1. 28. 여전히 착한가격으로 떡을 판매하는 낙원 떡집 서울 인사동에 가면 볼거리도 많고 먹거리도 많다. 그 중에서 갈때마다 들리는 떡집이 있는데 이곳은 여전히 착한가격으로 떡을 판매하고 있었다. 워낙 유명한 떡집이라 늘 문전성시를 이루는 곳이라 떡 자체도 신선하고 정말 맛나다. 예전에 많은 유명한 분들이 일부러 찾아 가서 사 먹었다고 해 처음 들러 보고 그 맛을 잊을 수 없어 지금껏 갈때마다 가는 것 같다. 낙원 떡집 인사동점 이곳에 가면 떡은 1개씩 개별 포장이 되어 있다. 가격도 1,200원 부터 시작해 2,000원선이 대부분이라 하나씩 맛본다고 고르다 보면 어느새 바구니에는 푸짐하게 쌓인다. 그래도 맛있는건 어쩔 수 없이 다 고르게 되니 주머니 사정 감안해서 가야한다. 떡 중에서 내가 먹어 본 것 중 제일 맛있었던건 쑥두텁 떡이었다. 앙금도 많이 들어.. 2023. 1. 27. 서울 도심 속 과거로의 여행 익선동 한옥마을 속으로 서울 여행 - 익선동 마천루 같은 느낌의 서울 도심은 늘 바쁘다. 앞만 보고 달려가는 사람들의 모습에 조금은 숙연해지기도 한다. 늘 그렇듯 우린 뒤를 돌아보지 않고 앞만 보고 달려가고 있는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면서 먹고사는 일이 먼저란 생각에 그저 그려려니 다른 사람들처럼 나 자신도 그렇게 된다. 하지만 때론 뒤도 돌아보며 사는 것도 나쁘지 않다는 생각이 든다. 어느샌가 늙어버린 나 자신의 모습을 확인하고 나서야 그것을 깨닫게 되는 것이 사뭇 안타깝다. 오늘은 그런 나 자신을 위해 조금은 여유로움을 주기로 했다. 날씨가 춥다고 느껴질 즈음엔 벌써 겨울이고 봄이 언제 올까 기다리지만 그래도 무더운 여름을 생각하자란 생각을 해 본다. 내가 익선동에 갔던 날은 생각보다 춥지 않아 다행이었지만 겨울만의 또.. 2023. 1. 26. 외국인 관광객들이 꼭 방문하고 싶다는 인사동은 특별하다 국내외 관광객들이 인사동을 찾는 이유 인사동은 언제 어느 때 가도 정겨움이 가득하다. 그래서인지 서울에 자주 가더라도 한 번씩은 지나는 길에 잠깐 들리는 장소이기도 하다. 사실 예전보다는 많이 변모하긴 했지만 그래도 옛 것을 수집하고 구경하는 분들은 인사동은 늘 특별한 곳이기도 할 것이다. 겨울인데도 이곳은 사람들의 발길로 열기를 더했고 무엇보다도 계절에 관계없이 다양한 볼거리가 가득해 좋았던 것 같다. 정말 오래된 골동품 같은 책들과 물품들이 많아 구입하러 간다기보다는 구경하며 우리 시대의 한 획을 그었던 그때의 모습을 잠시나마 엿볼 수 있는 자리가 되는 것 같아 한 번씩 갈 때마다 새롭게 다가오기도 한다. 서울의 현대화된 모습 속에서 소소하게나마 찾아볼 수 있는 옛 물건들을 구경하는 재미도 솔솔 한 .. 2023. 1. 23. 들어가기 전까지는 커피숍인줄 모르는 숨어있는 커피맛집 춘천 레트로 카페라고 부르고 싶다! - CROFT COFFEE 여행을 하다 보면 생각도 못한 그런 곳에서 감동하고 놀라기도 한다. 물론 그런 곳들이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생각이 더 많이 나는게 사실이다. 이번에 갔던 춘천의 한 카페도 그랬다. 외관만 보면 폐가도 아닌것이 들어가기가 좀 부담스럽게 느껴지긴 했지만 막상 문을 열고 내부에 들어서니 레트로 감성이 제대로 묻어나는 모습들이라 은근히 추억이 돋는 곳이었다. 마치 80년대 풍미했던 그런 느낌이랄까..커피숍에 들어가면 커피부터 주문해야 하는데 레트로 감성이 제대로 묻어나서일까 나도 모르게 곳곳을 둘러보고 있었다. 카페 안은 옛날 집을 개조했고 내부 규모는 그렇게 크지 않았지만 곳곳을 둘러 보는 재미가 솔솔했다. 옛날 사무실 테이블도 놓여 있었고 레트.. 2023. 1. 19. 초록이 가득해 운치 있는 서면 지하상가 부산여행 - 서면 지하상가 초록초록한 느낌이 정말 괜찮았던 지하상가 분위기다. 오랜만에 찾은 부산의 번화가는 복잡하고 사람들의 목소리로 가득했던 이곳 서면 지하상가까지도 많이 변해 있었다. 그러고 보니 3년 만에 부산을 여행했던 것 같다. 서울시청 내부에 있는 초록 식물들의 모습에도 감탄을 자아냈었는데 부산의 복잡했던 번화가 또한 삭막함 대신 평온한 느낌의 내부 모습이었다. 기둥 둘레에 쌓여 있는 식물들의 모습 공기가 마구마구 정화되는 느낌이다. 무엇보다도 삭막한 도심에 자연의 조화가 사뭇 심리적으로 감성적인 느낌으로 변화 시키는 듯 해 잠깐이었지만 기분 좋은 시간이었다. 사람들로 늘 북적이는 서면 지하상가는 초록초록한 모습 덕분에 여유로워 보이기까지 했다. 서면 롯데백화점과 지하철 타는 곳 중간 지점에.. 2023. 1. 5. 이전 1 ··· 54 55 56 57 58 59 60 ··· 229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