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사진378 제주도여행이나 다름 없는 운치백배 퇴근 길.... 제주도의 소담스런 풍경이 좋았던 화북빽빽한 마천루 속에서 살아 간다는 것은 주위를 둘러 볼 시간도 없이 앞 만 보고 달렸던 기억이 생생하다. 그래서일까.... 제주도에서의 내 삶은 여유로움이 가득했다. 조금 이른 시간의 퇴근 길은 차가 씽씽 달리는 큰 도로가 아닌 한적한 골목길을 선호한다. 왜냐하면 제주도에서 사는 맛을 퇴근 길에서도 느낄 수 있기때문이다. 제주시 화북 해안도로 한적한 골목길과 연결된 원두교 원두교를 지나면 도심과 다름 없는 분위기이지만 해안도로가 나오는 골목길을 따라가면 마치 갑자기 시골스럽고 소담스런 풍경이 그대로 눈 앞에 펼쳐진다. 화북에서 바라 보는 제주항 작년에 제주도를 이주 했으니 딱 1년이 넘은 셈이다. 제주도에 오기 전 잘 살 수 있을까 참 많은 걱정과 고민을 했었는데 역시.. 2016. 7. 14. 여기 우리나라 맞아? 이국적인 풍경의 제주도 그 속으로..... 나만 알고 싶은 제주도 어느 바닷가 - 신흥리 해변 무더운 여름철엔 특히 '제주도에 살고 있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다' 라는 말이 절로 나온다. 언제 어느때 갈 수 있는 아름다운 풍경의 바다가 집 근처에서 만날 수 있기에 더욱더 그렇다. 어제에 이어 오늘도 32도를 육박하는 폭염에 힘이 쭉 빠지는 하루였다. 그래도 퇴근하고 집 근처 바닷가에 잠시나마 시원한 바닷물에 몸을 담그는 것만으로도 행복 그자체이다. 이국적인 풍경이 물씬 느껴지는 이곳은 제주도 신흥리에 위치한 자그마한 해변이다. 물이 빠질때는 해변이 작게 보이지만 물이 들어 오면 여느 해수욕장 못지 않게 넓디 넓은 바다를 연출한다. 오늘은 물이 조금 많이 빠진 상태다. 그래도 시원한 바닷바람이 온 몸을 감싸니 그나마 폭염에서 헤어나는 것 같다. 제주도.. 2016. 7. 6. 여름철 더 정겨운 제주 민속오일장 풍경 제주시에 위치해 있다 보니 간혹 민속오일장에 가는 일이 기다려지기도 한다. 장이 열리는 날은 매달 2, 7일이 들어가는 날짜이다. 어릴적 시골장날은 구경을 자주 했지만 나이가 점점 들어가면서 장날 구경은 쉽지 않았었다. 하지만 제주도는 시간만 맞으면 찾을 수 있는 오일장이 은근 많아 좋다. 내가 자주 가는 오일장은 제주시에 위치해 있는 민속오일장이다. 도심과 가까이 있다 보니 민속오일장 열리는 날엔 이른 아침부터 시장 입구부터 북새통을 이룬다. 일을 마치고 오후 늦게 찾은 민속오일장은 주차할 공간이 없을 정도였다. 그렇게 30여 분을 주차할 공간을 찾아 다녔다. ㅠㅠ 민속오일시장 입구이다. 사람들의 소리가 귓가에 울려 퍼진다. 장날을 맞아 관광객들 뿐만 아니라 제주도민들도 가득한 장터의 모습이다. 수산코.. 2016. 6. 17. 1년에 한 번 열리는 용연선상음악회 정말 웅장해! 1년에 한 번 열리는 용연선상음악회는 제주도민들이 많이 기다리는 공연 중에 하나다. 아름다운 제주바다와 애매랄드빛 용연 바로 주위에서 여리는 공연이다 보니 웅장함이 더 해진다. 무엇보다도 수준 높은 제주도의 옛 전통을 살린 공연이라는 점에서 주목할 만 하다. 용연은 용두암 가는 길에 위치해 있어 제주도를 찾은 관광객들의 여행 첫 코스이자 마지막 코스가 되는 장소이기도 하다. [ 용연선상음악회 ] 용연 구름 다리를 배경으로 아름다운 절경과 어울어진 음악회는 많은 사람들의 바다 공연장이나 다름없다. 배를 타면서 하는 공연도 있어 볼거리가 다양하다. 공연이 열리는 날엔 낮부터 공연을 잘 보기 위해 좋은 자리 쟁탈전이 벌어질 정도이다. 평소 용연 주변에는 그리 차들이 많지 않지만 1년에 한 번 열리는 용연선상음.. 2016. 6. 9. 비양도가 한 눈에 보이는 아름다운 금능해변 제주도민도 사랑하게 만든 금능해변 그 속으로 비양도가 한 눈에 다 보이는 금능해변은 사계절내내 제주도에서 인기있는 관광지이다. 애매랄드빛 바다색깔과 파란 제주하늘은 더욱더 여행객들을 설레게 하기에 충분하다. 제주도에 살고 있는 나도 가끔 찾는 곳이긴해도 갈때마다 새롭고 좋다. 한마디로 바다만 바라 봐도 기분이 좋아지고 휠링이 그대로 되는 것 같다. 금능해변에서 바라 본 비양도 협재해수욕장을 지나 불과 몇 백미터에 금능해변이 있다. 물론 금능의 해변도 아름답지만 바로 옆 협재해수욕장은 용천수까지 같이 있는 해변이라 관광객들이 신기해 하는 해변이기도 하다. 요즘 같이 여행 하기 좋은 날엔 이렇듯 주차장은 가득찬다. 그래도 아름다운 제주도를 찾는 여행객들은 대부분 3박 4일 여행 일정이라 한 곳에서 오래 머무.. 2016. 5. 13. 제주도 명소 가시리 벚꽃길~ 제주도 봄철 드라이브 최고 코스는? 제주도에 이렇게 아름다운 길이 있었다니 그저 놀라움에 금치 못한 하루였다. 가시리 가는 길에 본 벚꽃길.. 무엇보다도 이길이 제주도에서 유명한 이유는 바로 벚꽃과 유채꽃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다는 점이다. 시원스레 펼쳐진 길 가로수 사이로 노란 유채꽃과 팝콘 모양의 벚꽃 정말 탄성이 절로 나오게 만들었다. 가시리 유채가 아름답게 핀 도로~ 사실 가시리 정석비행장 가기 전까지는 제주도에서 흔히 보는 유채꽃이라 별 감흥을 받지 못했다. 하지만 한 곳에 모인 유채꽃이 아닌 가로수 길 전체가 노란 물결이라 감동을 했는지도 모른다. 이국적인 풍경의 유채꽃길..... 가시리 정석비행장 이정표가 보이는 동시에 펼쳐질 유채꽃과 벚꽃길의 향연 그야말로 봄을 알리는 변주곡 같이 낭만이 .. 2016. 4. 7. 이전 1 ··· 49 50 51 52 53 54 55 ··· 63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