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에 볼 일 보러 갔다가 집으로 가는 길에 신영영화박물관을 지나게 되었다. 그런데 박물관 간판보다 눈에 띄는 것이 있었으니 그것은 요즘 아이들이 너무나도 좋아하는 꼬꼬몽이었다.
' 이리로 들어 와~ ' 라고 손짓을 하는 듯 귀엽다. 왠지 그냥 지나치면 아쉬울 것 같아 잠깐 꼬꼬몽이 손짓하는 곳으로 차를 돌렸다.
주차를 하자마자 주변을 보니 나도 모르게 동심의 세계로 들어 온 듯 하다. ㅋㅋㅋㅋㅋ
신영영화박물관 주차장 부근에는 로버트태권V도 있었고 커다란 카메라렌즈도 있었다. 물론 주변엔 다른 조형물도 많았지만 일단 눈에 띄는 것부터 휴대폰 카메라로 연신 찍었다.
" 빠라빠빠~ 달려라 달려 로보트야...날아라~날아 태권V~ " 갑자기 입 안에서 노래가 흘러 나온다. 물론 포즈 한 번 잡아 주고...... 어릴적 추억이 생생한 만화영화 주인공이다.
엄청난 크기의 렌즈...여기서도 한 컷!
신영영화박물관 안으로 들어가 구경하고 싶지만 늦은 시간이라 패스하기로 했다.
그냥 주변 산책로 조금 구경...
오.....여기는 올레 5코스다... 일단 올레길 걷는 분들 참고하시공...
집으로 가는 길....추억 속의 만화영화 주인공 로보트태권V를 그냥 두고 가기에 아쉽다. 가져 갈까? ㅋㅋㅋㅋㅋ
꼬꼬몽이 입구에서 유혹하는 신영영화박물관은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할 만한 박물관이란 생각이 들었다. 시간만 많으면 구경하고 왔으련만...아쉽다. 그래도 다음이라는 기회가 있으니.......집으로 가는 길 ...어둑해지는 풍경 너머로 낭만을 느끼며 드라이브를 즐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