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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오는 날 찾는다는 여행지 엉또폭포에 가 봤습니다.

여행은 휠링이다 2016. 10. 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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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오는 날 일부러 찾는다는 여행지가 바로 제주도에서 그 유명한 엉또폭포라고 한다. 평소엔 물이 흐르지 않는 폭포이지만 비가 오는 날엔 힘찬 물줄기가 내려 와 장관을 이룬다고 하여 일부러 비가 오는 날이나 비 온 다음날 찾는 곳이기도 하다. 이번 태풍으로 인해 제주도에 많은 비가 내린 후라 서귀포 가는 길에 잠깐 들었었다. 역시나 왜 비 오는 날 사람들이 그렇게 많이 엉또폭포를 찾는지 직접 보고야 알게 되었다.



엉또폭포




태풍이 제주도를 휩 쓴 새벽.....바로 다음 날엔 햇살이 더울 정도로 내리 쬐는 날씨였다. 서귀포 가는 길..... 비가 많이 온 전날이었기에 엉또폭포를 들러 보기로 했다. 역시나 많은 사람들이 엉또폭포 가는 길 즉, 골목길 입구부터 많이 보였고 차들도 갓길에 이미 주차를 많이 한 상태였다.



차를 멀리 주차하고 우린 엉또폭포까지 걸어 가기로 했다. 저 멀리 산에서 폭포수가 보인다. 화살표로 표시한 곳이 바로 엉또폭포이다.



멀리서 보니 장관이긴 한데...제법 멀게만 느껴지는 거리다. 사실 제주도에 이사 온 이후 엉또폭포는 처음 가 본다.



비 오는 날, 비 온 다음 날 많이 찾는다는 엉또폭포..역시 많은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룬 제주도 관광지였다.



엉또폭포 가는 길 곳곳에 아름다운 오솔길도 보이고...



1박2일 방송에서 나왔다는 표시로 엉또폭포를 나무에 새겨 놓았다.



가늘 길은 넓은 길, 좁은 길 두 군데로 나뉘는데 엉또폭포로 가는 길은 나무데코쪽으로 가면 된다.



세계 4대 폭포?!...... 이 이야기는 무인카페 엉또산장이 적어 놓은 것이다.



무인카페 엉또산장



울창한 나무 사이를 걷는 엉또폭포 가는 길은 나무데코라 걷기에도 수월하다.



얼마나 갔을까.... 가까이서 폭포수 소리가 들린다.



햐......장관이다. 텔레비젼에서 보던 모습이랑 다르다. 더 리얼하다. 아무래도 전날 태풍의 영향으로 더 많은 물이 이곳에 모여 들었음이야!



엉또폭포



물의 낙하로 인해 물안개가 뽀얗다. 선녀탕이라고 해도 믿겠다...완전 장관이다.






다 가까이서 엉또폭포의 물줄기를 만날 수 있다길래 조금 더 높은 곳으로 향했다. 여긴 좀 걷기 험한 느낌이....





헉.....잘 올라 왔다. 높은 곳에서 내려 다 보는 엉또폭포 주위도 장관이었다.



엉또폭포 갈때 걸었던 길....위에서 내려다 보니 더 이쁘다.



오!!!! 역시 엉또폭포다! 멋지다.  바로 옆에서 보니 더 장관이다.



한참을 넋 놓고 바라 보는 아내도 흡족해 한다. 올라 갈때는 힘들다고 투덜거리더만....ㅋㅋㅋㅋ



엉또산장 옥상에서 날 좋은 날 보면 마라도도 보인다고 한다. 우리가 간 날은 보이지 않았다.



저 옆은 엉또폭포



엉또폭포 무인카페 가는 길



구경을 다 하고 잠깐 농사꾼 코스프레~



갑자기 개 짓는 소리가 크다..



컥..... 개조심 전과있음.. 무보험처리라고 적혀 있다.. 이거 웃어야 할지..ㅋㅋㅋㅋ



엉또폭포는 올레길 코스라 올레꾼들이 많이 찾는 관광지이기도 하다.



얼마 지나면 노란 빛깔의 맛난 귤로 탄생하겠지!



목 말라서 따 먹고 싶을 정도다. 이건 귤 따는 코스프레~ ㅋㅋ



멋진 엉또폭포를 구경하고 내려 가는 길 적혀 있는 푯말.... ' 엉또폭포에 오셨다 가시니 뭔가 좋은 일이 생길겁니다. ' 음.....이 말이 확실하면 지금쯤 좋은 일이 마구마구 생겼겠지...일단 그 말은 재미로 적은 것으로 ~ 비 오는 날 많이 찾는 제주도 관광지 엉또폭포 정말 최고의 제주도 여행지임에는 틀림이 없었다. 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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