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1396 "비싼 고기집도 별 수 없네!" - 고기판 여전히 더러워~ 요즘엔 식당도 24시간 영업하는 곳이 많아서 나름대로 시간에 구애를 받지 않고 먹고 싶은 것을 먹을 수 있어서 좋습니다. 얼마전에 늦은 시간인데도 식당안에 사람들이 많이 붐비더군요. 날이 포근해서 그런지 친구, 가족 단위로 손님들이 많이 보였습니다. 우린 둘 다 고기를 좋아하는데다가 직원이 맛있다고 권해주는 생삼겹살을 시켰습니다. 늘 그렇듯이 삼겹살을 가져 오기전에 직원이 커다란 삼겹살 굽는판을 불위에 올려 놓고 갔습니다. 원래 고기가 오기전에 미리 고기판을 달구어 놔야 되니 고기집에 가면 미리 가져 오는 것이 기본.. 그런데 미리 가져 온 고기판을 들여다 보니 웬지 모를 기름같은 이물질이 눈였습니다. " 먼지가 묻었나? " 전 손으로 이물질을 걷어 냈습니다. 그런데.. ' 어라~ ' 손가락에 씨꺼먼 검.. 2010. 4. 5. 놀이터에 왠 도서관?!. 부산 황령산 올라가는 가는길에 아름다운 마을이 있습니다. 마을 이름도 이쁜 물만골. 이름만으로도 잘 알겠듯이 골짜기 물이 가뭄이 와도 마르지 않을 정도의 양이 풍부해서물만골이란 이름이 붙었다고 합니다. 물만골의 전경.. 이곳은 1980년대 도심의 철거민과 농촌의 주민이 모여 살아온 달동네입니다. 세월이 많이 흘렀는데도 아직 주거 환경은 열악해 보입니다. 이곳은 굉장한 고지대입니다. 그래도 사람들이 많이 모여 살다보니 마을버스도 다녀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물만골은 공공미술 프로젝트로 조금씩 알려지기 시작하면서 발전을 하고 있다는 점이죠. 몇년 전에는 이 곳에서 하지원, 임창정 주연의 '1번가의 기억'의 영화도 찍었다고 합니다. 물만골는 아름답게 그려진 벽화가 눈에 띄기도 합니다. 직접 이곳에서 채.. 2010. 4. 4. 약사의 치명적 실수! 환절기라 그런지 감기몸살때문에 요즘 죽을 맛입니다. 병원에서 약을 처방 받아 먹었지만 요즘 감기가 독해서 그런지 잘 낫지 않더군요. 그래서 참다 도저히 안되어 어제 병원에서 링겔을 한대 맞고 왔습니다. 거기다 엉덩이 주사까지.. " 일단 약 3일치 더 드릴테니 월요일에 병원에 한번 더 오세요." " 네.. 알겠습니다. " 의사선생님께서 처방해 주신 약처방전을 들고 약국에서 약을 타 왔습니다. 병원간 당일은 링겔때문인지 몸이 좀 낫는 듯 했는데.. 밤에 일이 있어 잠깐 찬바람을 쐬었더니 목이 또 아프더군요. 그래서 평소에 병원 갔다가 좀 나으면 약은 잘 안 먹는 편인데, 몸살기가 가시질 않아 약을 잘 챙겨 먹기로 했습니다. 아침밥을 겨우 챙겨 먹고 약을 먹을려고 약봉지에 돌돌 말린 약봉지를 하나 뜯으려는 .. 2010. 4. 3. "이런 도로에 다니라구요!" - 위험천만한 도로 풍경에 운전자 뿔났다. 도로에 차를 몰고 나가 보면 도로 곳곳에 파혀진 구멍이나 울퉁불퉁한 길로 인해 운전자들 대부분이 짜증이 났던 경험이 있을겁니다. 특히 소형차나 봉고등을 몰고 파헤진 도로를 지나가면 더 절실히 운전자는 몸으로 느끼지요. 얼마전에 가게에서 작은 짐도 싣고 여러모로 필요할 것 같아 조그만 봉고(다마스)를 샀습니다. 예전부터 자가용으로 사용하는 차(카니발)가 따로 있어 그 차를 늘 운전하고 다녔었지요. 그런데 큰 차를 이용할때도 사실 도로가 음푹 파혀진 것때문에 위험천만한 일이 일어날 뻔 한 적이 한 두번이 아니었는데.. 다마스를 타고 다니고 나서 부터는 도로에 나가는 것이 무서울 정도랍니다. 그것은 바로, 도로 곳곳에 파혀진 구멍이나 울퉁불퉁 튀어 나온 길때문이지요. 그럼 차가 다니는 도로에 어떤 모습들이 운.. 2010. 4. 2. 환경을 생각하는 소주회사의 참모습. 남편과 일주일에 한 두번은 외식을 합니다. 바쁘게 생활하다 보니 집에서 제 시간에 밥을 같이 먹는게 쉽지 않습니다. 그래도 서로를 위하는 마음이 많다보니 나름대로 늦은시간에 식사를 하더라도 웃으면서 대화를 하며 하루의 피로를 풀곤하지요. 며칠전에는 집앞에서 남편과 고기집에서 외식을 하였습니다. 고기를 좋아하는 편이라 간혹 술을 같이 마실때도 있지요. 물론 1병 가지고 둘이서 한 두잔 정도 나눠 마실 정도이지만.. 그날 남편과 기분좋게 대화를 나누며 술을 마시다 술병아래에 환경보호라는 글귀가 눈에 띄었습니다. 그 글귀를 보니 갑자기 예전에 환경보호에 걸맞는 재미난 사진을 찍어 놓은게 생각이 났습니다. 그 사진은 바로..↓ (아래사진들..) 평소 우리가 즐겨 마시는 소주.. 보통 집에서 술을 마시고 난 뒤 .. 2010. 4. 1. 매화축제를 알리는 현수막이 이래서야~. 원동의 영포마을 매화축제는 부산이나 양산, 울산등에 사시는 분들이면 봄에 한번쯤은 꼭 들러 볼 정도로 이젠 유명한 축제로 자리잡고 있다. 규모는 작지만 조용한 시골의 고즈넉한 풍경에 빠질만큼 아름다운 매화를 감상할수 있는 장점이 있는 여행지 이기도 하다. 매화향이 그리운 봄이면 원동 나들이가 제일이다라는 말이 나올 정도이니... 그래서일까.. 봄이면 나도 원동의 매화향기를 맡으러 자주 가곤한다. 어제는 날이 조금 풀린 느낌이 들어 원동으로 차를 몰았다. 평일이라 그런지 매화향기가 그윽한 원동은 조용하기까지 했다. 며칠 날이 춥고 비가 와서 그런지 하얀 꽃망울을 터트린 매화를 생각보다 많이 볼 수는 없었다. 작년 이 맘때만 해도 온 산 전체와 마을이 알록달록한 매화로 덮혔었는데.. 올 봄은 이상 저온날씨로.. 2010. 4. 1. 이전 1 ··· 223 224 225 226 227 228 229 ··· 233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