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1361 특이한 조형물이 있어 더 재밌는 여행지.- 영덕 해맞이공원. 영덕에 가면 게가 유명하다는 것은 누구나 다 아실겁니다. 통통한 게 살에 싱싱함까지 있는 영덕게를 직접 먹어 보신 분들이라면 절대 그 맛을 잊지 못할 정도지요. 얼마전 가족과 함께 포항을 다녀 왔습니다. 아름다운 풍경을 보면서 나름대로 봄의 향기에 취해 보고 싶어서요. 자주 가는 포항 영덕이지만.. 갈때마다 그 느낌이 다른 것 같아 참 좋은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맛있는 먹거리에 여러 곳을 볼 수 있는 포항인 것 같더군요. 거기다 아름다운 해안도로를 따라 고즈넉한 분위기를 안고 있는 어촌의 넉넉한 풍경까지 보노라면 마음의 여유까지 얻을 수 있지요. 거기다 재밌는 조형물들이 곳곳마다 있어 보는 즐거움까지 만끽할 수 있습니다. 그 중에서 제일 재밌고 특이한 조형물은 바로 통통한 꽃게살 모양의 전망대에 .. 2010. 5. 3. 70년 전통을 자랑하는 한정식집 뒷모습이.." 이건 아니잖아요! " " 이게 뭐야...." 헐! 골목길을 지나는데 얼굴과 머리 주위에 갑자기 더운 열기가 와 닿았습니다. 거기다 여러가지 섞인 음식냄새까지 .... 정말 기분 엉망이더군요. 그래서 열기가 내 뿜어 나오는 곳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것은 바로 음식점의 환풍기더군요. 참나.. 사람들이 많이 지나 다니는 골목에 어떻게 환풍기를 이렇게 달아 놨는지 어이가 없더군요. 보통 기본적으로 환풍기는 사람들의 키와 비슷하게 설치가 되면 직접적으로 피해가 가지 않도록 위로 향하게 하는게 보통인데 완전 이건 남을 생각하지 않는 모습 그 자체였습니다. ' 도대체 어떤 식당이길래 이렇게 해 놨어! ' 전 불쾌한 느낌에 어떤 음식점인지 확인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골목을 나와 어떤 음식점인지 확인하니.. 헐! 제법 크고 유명.. 2010. 5. 2. 포항 최고의 명소- 호미곶. 감포해안도로 31호선을 따라 동해로 향하여 구룡포로 진입하면 아름다운 우리 땅 호미곶이 있습니다. 호미곶이란 이름은 우리나라 한반도를 호랑이로 보고 호랑이 꼬리가 있는 곳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입니다 . 일제시대에 일본인들이 한반도를 토끼 모양이라고 우겨서 토끼꼬리라고 부르라고 교육시켜 민족문화를 말살시키려고 했던 곳이기도 하지요. 하지만 우리의 옛선조들은 그런것에 절대 굽히지 않았습니다. 본래부터 이곳은 호랑이 꼬리를 뜻하는 곳이라는 뜻을 계속 큰소리 높여 외쳐 오셨지요. 그런 유래를 가진 곳이 바로 지도상에 호랑이 꼬리 부분의 호미곶입니다. 호미곶 광장에서 본 풍경입니다. 유난히 큰 손(상생의 손)이 눈에 띄는 이 곳은 일출지로 많은 사람들이 아름다운 일출을 담기위해 오시는 곳입니다. 상생의 손은 국가.. 2010. 5. 1. "나무에 이게 뭡니까!" 얼마전 진해 벚꽃축제에 갔을때 벚꽃나무가 벌어질까봐 철을 칭칭 감아 놓은 것을 보았습니다. 얼마나 오랫동안 감아 놓았는지 철이 녹이 다 슬었더군요. 뭐... 나무가 커서 자칫 잘못하면 부러질까봐 임시방편으로 해 놓았겠지하는 생각이 들긴 했지만 왠지 좀 보기에 그렇더군요. 그런데.. 며칠전 경주에서는 나무에 어이없는 행동을 한 모습을 목격했답니다. 경주에서 본 나무는 ... 나무가 커서 어쩔 수 없이 철을 감아 놓은 것도 아니고.. 무슨 이유인지는 모르지만.. 무작스럽게 마구 철을 박아 놓았더군요. 도대체 왜 이랬을까! 나무를 보니 황당하기도 하고 어이가 없었습니다. 나무 곳곳에 마구 철을 박아 놓은 모습입니다. 이렇게 고문 아닌 고문을 당하면서도 나름대로 꽃을 피우는 모습에 그저 대단하다는 생각까지 들었.. 2010. 4. 30. 경주 반월성에서 느낀 봄의 절정. 5월의 문턱에 섰지만 올해 유난히 추운 봄을 시작해서 그런지 늦게 핀 벚꽃과 유채꽃이 더욱더 아름답게 보였습니다. 초등학교시절 수학여행을 계기로 알게 된 경주는 지금도 여전히 옛추억이 스며 있는 곳입니다. 그래서일까요.. 봄이면 어김없이 추억이 깃든 경주로 여행을 떠납니다. 한해 두해~ 아니 여러해가 지나도 경주는 변함이 없는 것 같아서 더 좋은지 모릅니다. 올해도 어김없이 경주에 두번이나 다녀 왔습니다. 봄이라 꽃구경을 할겸 간 첫번째는 꽃이 많이 피지 않아 조금 아쉬웠었고.. 두번째 경주에 갔을때는 벚꽃이 지고 있는 모습에 아쉬웠답니다. 그나마 다행스러운 것은 화려한 색깔로 눈을 즐겁게 하는 유채꽃이 화사하게 피어 그것으로 위안을 삼았습니다. 바람에 떨어진 벚꽃나뭇가지 사이로 샛노란 유채꽃들이 정말 .. 2010. 4. 30. 달동네에서 느낀 화사한 봄. 부산 연산동 물만골엔 작은 마을이 있습니다. 물만골 마을에 들어서면 80년대 풍경을 마을 곳곳에서 느낄 수 있어 왠지 과거로의 한 공간에 들어 선 느낌이었습니다. 하지만 오래된 건물 곳곳에 벽화를 그려 넣어서 그런지 삭막한 느낌은 들지 않고, 오히려 훈훈한 동네 풍경이라 푸근함이 느껴지더군요. 봄 향기가 물씬 묻어 나는 물만골 풍경입니다. 화사한 벽화가 없었다면 왠지 삭막한 도심이라고 느껴질 정도일겁니다. 그나마 이쁜 벽화가 삭막함을 가려 주는 듯 하더군요. 오랜 세월만큼 같이 이 마을을 지켜 온 벚나무의 모습이 세월의 흔적을 그대로 말해 주는 듯 합니다. 풍성하게 꽃을 피운 벚나무의 자태 정말 풍성함 그자체입니다. 마을의 곳곳을 자세히 안내하는 표지판에도 봄이 느껴지는 듯 합니다. 처음 온 사람들도 쉽.. 2010. 4. 29. 이전 1 ··· 212 213 214 215 216 217 218 ··· 22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