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화역에서의 벚꽃 풍경
진해군항제가 화려한 벚꽃 만개와 함께 열리고 있습니다. 4월 1일 부터 10일까지 열리는 제법 긴 축제기간이라도 이번 주는 왜 이렇게 빨리 지나가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만큼 초여름같은 날씨때문에 빨리 지나가는 봄이 아쉬워서 더 그런가 봅니다. 진해의 벚꽃명소 어제는 여좌천 로망스거리를 보여 드렸습니다. 오늘은 벚꽃나무 사이로 지나가는 기차를 볼 수 있어 더 멋진 풍경을 연출하는 경화역의 모습을 사진과 동영상으로 보여 드리겠습니다. 아직 진해군항제에 가지 못한 분들은 참고하시고 여행길에 오르시길요.
경화역에 들어서는 철길입니다. 마치 오래되어 기차가 다니지 않는 철길처럼 많은 사람들이 그곳을 거닐고 있습니다.
마치 하늘이 벚꽃잎으로 가려진 듯 화려한 모습입니다.
경화역으로 연결된 철길
축제기간 내내 사람들의 발길이 끊임없이 철길처럼 이어진다고 하니 정말 대단한 진해 의 벚꽃명소 경화역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사랑하는 연인, 친구, 가족들과 잊지 못할 추억을 사진기에 담느라고 모두 입가엔 미소가 가득합니다.
여자처럼 애교 섞인 포즈 정말 귀엽네요..
하루에도 몇 번은 기차가 지나가는데 이 풍경을 보면 마치 기차가 지나가지 않는 철길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정말 평온한 분위기죠.
경화역에서 본 벚꽃 그림
이 풍경을 보니 마치 무릉도원이 따로 없다는 느낌이 많이 듭니다.
오잉.... 갑자기 사람들의 평온했던 모습들이 분주해졌습니다. 도대체 기차가 지나가고 있는데 모두 왜 이러는 걸까요?
마치 난리가 난 듯한 모습에 웃음이 다 나더군요..
이유인 즉슨, 기차가 지나간 후엔 이렇듯 기차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기 위해서라는.... 정말 신기한건 사람들이 철길에 가득 있었는데 알아서 다 기차가 오니 자연스럽게 밖으로 나가는 모습에 신기하기까지..
학생들도 기차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느라고 난리.. 음.... 이 모습을 보니 학창시절이 언제 지나가 버렸는지 세월이 야속해....
아름다운 벚꽃나무가 철길과 너무도 잘 어우러져 멋진 풍경을 연출하는 진해 벚꽃명소 경화역은 다른 곳과는 달리 차별화된 명소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진해 경화역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