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으로 보는 제주 바다
날씨가 매섭게 느껴진 하루다.
이제 조금 있으면 초겨울의 문턱에 들어선다.
그래서일까 유난히 바닷물이 맑고 깨끗했다.
제주도 동쪽에 위치한 함덕 해변은 여행객들이라면 누구나 가고 싶어하는 제주 바다 중 한 곳이다.
물론 바다도 이쁘지만 제주도에서 아름다운 둘레길로도 잘 알려진 서우봉이 해변 근처에 있다.
서우봉에서 내려다 보는 함덕 해변 풍경은 가히 절경이다.
만약 드라이브를 하면 이곳을 지난다면 해변 근처에 잠깐 세워 이국적인 바다 풍경을 배경으로 인생샷 남기는 것도 추천한다.
그냥 이곳을 스쳐 지나간다면 아마도 제주 여행 중 내내 아쉬움이 많이 남을 것이다.
쌀쌀한 날씨 때문에 바닷가 주변엔 인적이 드물었지만 여행객이라면 오롯이 나만의 여행을 즐기기에 이만한 곳은 없을 것 같다.
드라이브 하기 정말 좋은 제주도는 날씨만 좋다면 최고의 국내 여행지다.
이곳 주변은 호텔도 많이 있고 음식점들이 많아 여행객들에겐 천혜의 관광명소나 다름이 없는 곳이다.
여름엔 발디딜틈이 없이 북적이는 그런 해변이기도 하다.
마치 부산의 유명한 송정 해수욕장의 느낌이랄까....
유난히 맑은 바닷물 이게 바로 제주도의 전형적인 모습일런지도 모른다.
마치 외국의 한 해변 같은 느낌도 지울수 없을 정도로 아름다운 풍경이다.
겨울이 되면 바닷물은 더 영롱한 자태를 뽐낼 것이다.
여름과 또 다른 느낌의 제주바다는 보는 것만으로도 휠링을 안겨준다.
바닥이 휜히 보이는 바닷물을 보고 있노라면 당장이라도 그 물을 만지고 싶은 충동에 휩싸인다.
많은 사람들이 찾는 관광지임에도 이렇게 바다가 깨끗한건 아마도 주변 사람들의 관심 때문이 아닐까싶다.
한 번 보면 잊지 못하는 제주도 바다
우린 이런 제주도 천혜의 환경에 매료되어 오늘도 제주행 여행을 준비하는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