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탕수육 만드는 방법 ]
[ 남은 탕수육 보관 방법 ]
오랜만에 집에서 탕수육을 했습니다.
그러고 보니 몇 년 만에 한 듯도 하고.....
오래간만에 탕수육을 하다 보니 생각 외로 맛있어서 사실 놀랐습니다.
아무래도 등심이 아닌 안심으로 탕수육을 해 그런 것 같기도 하네요.
조금 어설프게 보이긴 하지만 맛은 최고!라는 말을 들으니 다음에도 또 하고 싶은 날이기도 했습니다.
그럼 안심으로 탕수육을 했던 이야기보따리 열어 봅니다.
탕수육 재료
안심, 달걀, 소금, 후추, 튀김가루 ( 전 집에 튀김가루가 없어 아쉽지만 박력분 사용했음 )
안심은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소금, 후추를 뿌려 둡니다.
튀김옷은 달걀과 박력분으로 만들었습니다.
집에 튀김가루 있는 분들은 그걸 추천합니다.
튀김 물은 주르르~ 흐를 정도로 조금 묽게 해 주면 튀김옷이 두껍지 않아 먹기 한결 좋아요.
탕수육 튀길 준비가 다 되었다면 탕수육 소스부터 만들어 주세요.
탕수육 소스는 식초, 설탕, 물을 1 : 1: 1에 전분을 넣어 농도를 조절해 줍니다.
사과, 당근 등 채소는 소스가 끓을 때 넣어 주시고요.
전분은 마지막에 넣어 주면 됩니다.
탕수육 소스가 다 준비되었다면 준비된 튀김 물을 고기에 넣어 주고 하나씩 기름에 튀겨 주면 됩니다.
기름 온도는 170도 정도가 적당하고요.
튀김 물을 살짝 떨어 드렸을 때 바로 기름 위로 떠 오르면 고기를 넣고 튀기면 됩니다.
튀김은 한 번 보다는 두 번 튀기면 더 바삭하고 맛있더라고요.
잘 튀겨진 탕수육 고기
탕수육 소스는 찍먹, 부먹 기호에 맞게 드시면 될 것 같습니다.
탕수육이 많이 남았다면 냉장고에 보관하시고요.
먹기 직전에 에어프라이어 180도 온도에 15분 돌려주면 처음처럼 바삭한 탕수육이 됩니다.
여기서 잠깐! 탕수육 소스가 버무려졌다면 전자레인지에 1분 30초 정도 돌리면 맛있는 탕수육이 됩니다.
하여간 탕수육은 에어프라이어에 데우는 게 답이었습니다.
처음처럼 바삭하게 된 탕수육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탕수육 소스에 찍어 먹으면 더 맛있지요.
등심이 아닌 안심이라 그런지 고기가 어찌나 부드럽고 맛있던지......
혹시 집에서 탕수육을 해 드신다고 하면 안심 전적으로 추천합니다.
정말 맛있습니다.
리얼! 이번 주말 가족과 함께 탕수육 어떠신가요?
강추해 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