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꽃 향기 그윽하고 포근한 봄날의 연속입니다. 이런 날은 집에만 있지말고 바깥 구경도 잠시 하면 심신에 조금이나마 휠링이 되겠죠. 오늘은 서울 야간 핫 플레이스로 뜨고 있는 익선동으로 초대 합니다. 아직 안 가보셨다면 먼저 사진으로 보시고 친구들과 따뜻한 봄날 나들이 가 보세요~
서울 야간 핫 플레이스로 자리 잡은 익선동
삭막한 도심 속에서 조금이나마 휴식이 되는 공간 익선동 골목길입니다. 작년에 갔을때만 해도 이 정도 핫 플레이스는 아니었는데 지금은 젊은이들의 아지트로 자리매김 했더군요. 아직 정겨움이 가득한 서울 도시 속 작은 골목 익선동 구경해 보실까요.
저녁에 가면 더 운치 있다는 소문에 땅거미가 질 무렵 익선동을 찾았습니다. 역시 퇴근하고 이곳 익선동으로 모여드는 젊은 청춘들을 쉽게 만날 수 있더군요.
없는게 없을 정도로 다양한 가게들이 밀집된 익선동 한옥 골목길
다른 동네에서 핫한 디저트 카페도 이곳에서 쉽게 만날 수 있었습니다.
간혹 이렇게 소소한 야간 마켓도 열리니 주머니 사정 어려운 직장인들에겐 꿀인 쇼핑장소입니다.
인터넷을 치면 어김없이 나오는 유명한 음식점 및 카페들이 밀집된 곳이라 너무 좋았던 기억입니다.
어두워지는 밤이 되면 더욱더 화려해지는 익선동 골목길
출출한 배를 채우고 따뜻한 차 한 잔의 여유와 아기자기한 소품샵도 구경하는 재미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걷고 또 걷게 되는 골목길입니다.
점점 사라져 가는 우리네 골목길 이젠 젊은 청춘들이 그 골목길을 되살리고 있는 듯 합니다.
추억을 느끼기 위해 일부러 멀리 갈 필요가 없어요..이곳 익선동 골목길을 몇 번만 돌다 보면 어느새 나도 추억의 한 페이지 속으로 걷고 있으니까요.
익선동이 점점 변하고 있다는 이야기는 아마도 우리 것을 지키려는 모습을 엿 보는 것 같기도 했어요. 점점 사라져 가는 멋스럽고 정감어린 한옥 골목....이젠 젊은 청춘들로 하여간 다시 살아 나는 것 같아 너무 좋았습니다. 새 것으로 바뀌는 것 보다 때로 옛 것을 다시 복고로 세월에 맞게 변화 시킨다면 그게 더 좋은거 아닐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