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하구 맛집 - 복성반점
부산에 가면 시간이 될때 간혹 들리는 짬뽕집이 있다. 오래전에 부산의 3대 짬뽕이라는 말이 붙을 정도로 사랑을 받았던 곳이었는데 지금도 여전이 그 사랑을 이어가고 있다. 부산 사하구에 위치한 이곳 복성반점은 해물짬뽕이 정말 얼큰하니 맛있다. 술을 하지 않아도 속이 다 풀릴 정도라고 할 정도의 맛에 반한 짬뽕을 맛 볼 수 있는 곳 복성반점을 소개해 본다.
복성반점은 사하구 주민이라면 누구나 다 알고 있는 오래된 노포 중국집 맛집이다. 예전에 백종원의 3대 천왕에 나와 유명세를 더 탔던 곳인데 지금은 블루리본도 꾸준히 받아 오고 있는 찐 중국집이다.
복성반점
주소 - 부산시 사하구 하신중앙로 289
영업시간 - 오전 11시 ~ 저녁 9시 ( 매주 화요일 정기 휴무)
주차장은 하단초등학교 옆 공용주차장
이곳에 난 여행객으로 들려서 대부분 버스로 왔다. 버스정류장과 멀리 떨어지지 않아 불편함이 없었다. 오래된 노포맛집 답게 가게 앞은 배달통이 한가득 자리잡고 있다. 마치 중국의 한 길거리 같은 느낌마져 드는 가게 앞 풍경이다.
점심시간에는 웨이팅이 있을 정도로 북새통이지만 조금 지난 시간엔 이렇게 여유롭게 식사가 가능하다. 참 희한한게 난 갈때마다 조금 여유롭게 식사를 할 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다. 지하도 있으니 1층 자리가 없다면 지하도 넓으니 그곳으로 가면 된다.
짬뽕은 여느 가게처럼 가격이 9,000원대다. 많은 메뉴들이 있지만 대부분 손님들은 이곳에서 짬뽕을 주문한다. 짬뽕을 주문할때 매운 정도를 미리 말하면 그에 맞게 조리해 준다. 말을 하지 않고 그냥 짬뽕만 주문했다면 맵지 않는 보통 짬뽕맛을 느끼게 될 것이다.
빨간 젓가락과 숟가락이 식감을 자극한다. 뜨거운 짬뽕을 사실 먹을때마다 느끼지만 플라스틱 수저는 조금 불편한 감이 없지않아 있다. 그래도 이집만의 컨셉이니 그려려니 하고 먹을 수 밖에 없다.
이 곳에서 유명한 짬뽕이 나왔다. 해물 위주의 짬뽕인데 건더니가 풍성하니 마음에 든다. 우린 보통 이곳에 가면 매운맛으로 해 달라고 한다. 그냥 보통맛은 조금 느끼할 수 있으니 참고하길...
해마다 가긴 하는데 이번에는 짬뽕의 건더기 양이 조금 준 느낌이었다. 뭐..... 간혹 많을때도 있고 적을때도 있긴 하지만 그 맛은 변함이 없으니 사실 그 맛에 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백종원 3대 천왕에 와서 극찬 했다는 짬뽕... 사실 그 맛의 비밀은 신선한 재료에 있지 않나 싶다. 어느 중국집이든 그 집만의 맛이 있다. 이곳도 그렇다. 해물의 풍부한 맛 때문에 조금은 달짝지근한 맛이 있을 정도다. 부산을 대표하는 짬뽕집 답게 재료에 충실한 맛집 그것이 이집만의 매력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