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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을 맞아 제주시 최고의 오일장 풍경은 이랬다.

여행은휠링이다 2025. 1. 27.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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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민속 오일장 가다

명절연휴 제주시에 있는 오일장에 갔다. 명절이 코 앞이라 그런지 엄청난 주차난을 시작으로 장이 열리는 주변에는 차가 많이 밀렸고 주차할 장소를 찾기 정말 힘들었다. 이미 주차장은 거의 다 차있는 상태라 인근에 있는 공영주차장을 찾아 이동하여야 할 정도였다. 역시 제주 최고의 오일장이라는 것이 실감이 나는 순간이었다.

 

제주 민속 오일시장 

제주시에 위치해 있고 제주 최대 오일장이다. 2, 7일에 열리는 오일장으로 명절을 맞아 많은 분들이 이곳에서 장을 보는 모습이었다. 오일장 시간은 보통 오전 9시~ 저녁 7시이다.  
 

 
제주공항과 멀리 떨어져 있지 않기 때문에 이곳은 관광객들도 많이 오는 그런 시장이다. 물론 명절연휴를 맞아 이곳에 오신 분들 대부분은 장을 보러 오신 분들이 많았다.
 

 
이미 대형 공영 주차장은 만차인 상태라 우린 한적하게 위치한 주차장에 주차를 했다. 노상 공영 주차장은 무료로 주차가 가능하다.
 

 
조금 멀리 떨어진 곳에 주차를 한 상태라 우린 여러 군데 시장 입구가 있는 한적한 곳으로 들어갔다. 얼마나 들어 갔을까...발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정말 많은 분들이 시장에서 장을 보고 계셨다. 
 

제주시 민속 오일시장

 
곳곳에 있는 주전부리를 파는 곳에는 아이들을 데리고 온 가족들의 간식타임이 시작되어 어릴적 추억을 곱씹게 되었다. 장날은 엄마 손 잡고 맛난거 먹으러 가는 그런 추억이 더 기억에 남는다.
 

제주시 민속 오일시장

 
제주도 오일시장에선 빙떡과 오메기떡이 최고의 간식거리로 사랑을 받는다. 최고의 제주스런 간식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제주시 민속 오일시장

 
명절을 맞아 장을 보러 온 사람들과 아이들과 함께 맛난것을 사러 온 사람들 그리고 친구, 연인들 다양한 부류들이 오일장에 오셨다.
 

제주시 민속 오일시장

 
지금껏 많은 오일장을 가 봤지만 이렇게 사람들이 많은건 오늘 처음 봤다. 줄을 서서 필요한 것을 사야 할 상황까지 되었다. 이런 모습은 처음이라 재밌기도 하고 생소했다.
   

제주시 민속 오일시장

 
'호떡집에 불났다'란 말을 이런 때 쓰는 말일까... 호떡집 마다 사람들이 줄을 길게 서있는 모습에 먹고 싶었지만 그냥 포기하고 지나가야 할 정도였다. 
 

제주시 민속 오일시장
제주시 민속 오일시장

 
재래시장에서 물건을 사면 환급 행사를 해 주는 가게들도 많아 명절연휴 장볼때 아주 유용했던 것 같다. 마트에서 1+1 행사 느낌이랄까... 재래시장도 이런 행사 명절 뿐만 아니라 평소에도 많이 했음하는 바람이다.  
 

제주시 민속 오일시장
제주시 민속 오일시장

 
오일장에서나 보는 이런 풍경도 정겹다. 어릴적 추억도 새록새록 나고.... 
 

제주시 민속 오일시장

 
유난히 긴 이번 명절연휴는 조금이나마 마음의 여유를 가지기에 좋은 것 같다. 오래간만에 간 오일장 풍경도 정말 정겨웠지만 경기가 안 좋다 보니 사람들은 그렇게 물건들을 선뜻 많이 구입하지는 않아 보였고 물가도 엄청 오른 현실에 씁쓸하긴 했지만 그래도 명절이라는 단어만으로도 마음은 이미 풍성해지는 것 같고 여유롭게 느껴져 좋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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