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중산간과 해안도로와 기온차가 심할 뿐 더러 날씨 차도 심하다. 해안도로에는 눈이 그닥 많이 안 오더라도 중산간으로 올라가면 폭설이 내리는 경우가 많기때문에 제주시에서 서귀포시로 넘어가는 길목에선 눈이 온다는 날씨예보가 있을 경우엔 스노우체인을 가지고 다녀야 마음이 편하다. 얼마전 제주도에는 눈이 많이 왔다. 오랜만에 서귀포시로 넘어가는 길 참 황당한 자동차를 심심찮게 목격했다. 아마도 폭설이 왔던 지난 달... 자동차를 운행하다 벌어진 일인데 아직 차를 치우지 못한 상황인 듯 했다.
눈이 녹으면서 현저하게 자동차의 모습이 드러났다. 누가 봐도 ....참 황당한 상황..... 운전자는 안전했겠지....
서귀포시로 넘어 가기 전 들렸던 성판악..... 폭설이 내렸던 며칠 뒤 이곳에선 등산객들이 제주도의 아름다운 설경을 감상하기 위해 많이 왔다. 주차할 공간이 없을 정도로 가득 메운 성판악 주차장 모습
그런 이유로 간혹 갓길에 이렇듯 주차를 한 차량이 심심찮게 많이 목격 되었다.
그나마 이 차량은 다행이다. 눈이 녹아도 그냥 땅 위라 위험성은 그리 보이지 않았기때문이다. 하지만 한겨울이 아니기때문에 낮엔 눈이 녹기때문에 조심해야 한다. 혹시 주차한 공간이 좁은 또랑 아니 하천이 될 수 있으니....
하지만.....눈이 많이 온 날은 운전도 조심해야 한다. 특히 내리막길은 더욱더....미끄러지면서 그랬을까.... 차가 물이 내려가는 도랑 위의 언덕에 올라갔다.
차량의 휠이 완전 다 부서진 상태....
눈이 많이 오는 날이나 빙판길에선 더욱더 조심해야 하는 상황이다.
눈이 많이 온 날은 갓길 주차도 신경써야 겠고 운전도 조심해야 한다. 아무리 봐도 아찔한 상황..... 이 모습을 보면서 운전자는 괜찮았을까 하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눈 오는 날.....모두가 조심해야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