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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곱창 못 먹는 사람도 반하게 되는 대성식당 낙곱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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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 3가 맛집 - 대성식당 

 
숨은 맛집으로 유명한 대성식당은 방송에서 오래된 노포 맛집으로 많이 소개된 곳이다. 요즘 핫한 성시경도 갔다고 하니 믿고 먹어도 되는 그런 곳이라는 사실... 평소 낙곱새를 못 먹는 사람도 꺼리낌 없이 먹게 된다는데 진짜 사실일까? 오늘은종로 3가 숨은 노포 맛집 대성식당을 소개해 본다.
      

대성식당 낙곱새

 
세운상가 골목에는 숨은 맛집들이 즐비하다. 오래된 노포 맛집이다 보니 가는 길도 심상치 않게 오래되고 좁은 골목길이다. 처음엔 이런 곳에 음식점들이 많이 있는 것을 보고 조금 놀라기도 했다. 생각보다 많은 가게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었고 점심시간이 되면 이곳 주변은 북새통을 이룰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오가는 그런 곳이었다.
       

종로 3가 곱창골목들이 즐비하다.

 
한 낮인데도 어둑한 분위기에 조금은 꺼려졌다. 비가 오려는지 하수구에는 스물스물 냄새도 많이 났고 걷는 내내 사실 냄새로 힘은 들었던건 사실이다. 워낙 인구밀집인 대도시다 보니 이런 상황은 비일비재한 일이기도 했다.
  

대성식당 가는 길

 
좁은 골목길에 들어설때 마다 다양한 음식점들이 보였다. 뭐랄까...골라 먹을 수 있는 맛집들이 즐비한 상황이랄까... 가는 음식점을 정하지 않았다면 아마도 쾌적하고 괜찮아 보이는 음식점으로 들어갔을 것 같다.
  

 
얼마나 걸었을까... 내가 가고자 하는 음식점 간판이 전봇대에 붙어 있었다. 1984년에 영업시작을 알리는 것을 보니 노포맛집이 확실했다.
 

 

대성식당

영업시간오전 11시 30분 ~ 평일은 저녁 9시 30분 , 토요일은 저녁 9시
( 라스트 오더는 저녁 8시 50분)
주소 - 서울시 종로구 종로 26길 14-3
     

 
보통 많이 먹는 메뉴는 2인 세트다. 낙곱새 2인 + 차돌 1+ 면사리 1 = 가격은 27,000원이다. 부담스럽지 않는 가격에 푸짐하게 나온다. 우린 사리는 당면사리도 했다. 먹다보니 다른 테이블은 거의 라면사리로 했는데 다음엔 라면사리로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대성식당 낙곱새

 
반찬은 특별하게 나오는건 없다. 사실 주메뉴만으로도 충분히 식사가 가능하니 일부러 반찬에는 손이 안갔다. 
  

대성식당 낙곱새

 
푸짐한 양에 밥까지 많이 나왔다. 이렇게 먹으며 배가 안 부를수가 없다. 무엇보다도 곱창을 못 먹는 내가 맛있게 먹었다는 것은 냄새가 거의 나지 않고 잡내도 느껴지지 않았다는 점이다. 곱창 본연의 맛도 느낄 수 있어 개인적으로 다시 한 번 더 곱창전골에 도전해 보고 싶은 충동까지 생기게 했다.
    

대성식당 낙곱새

 
우리가 거의 오픈 시간에 맞춰 와서 그런지 식사를 하는 도중에는 웨이팅이 생길 정도로 북적였다. 일찍 오길 정말 잘했다라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 점심시간에는 인근 직장인들이 몰려 오기때문에 웨이팅은 기본이다.
  

대성식당 낙곱새

 
어쩜 곱창 냄새가 거의 안나지.....정말 신기했다. 아마도 곱창 손질이 매우 잘 되었다는 이야기겠지...참고로 이곳에서 플친을 하면 1,000원 할인이 되니 그것도 해 보시길.. 
 

대성식당 낙곱새

 
당면과 함께 먹으니 술술 잘 넘어갔다. 입맛이 없었는데 이게 무슨 일.... 마파람에 게 눈 감추듯 밥을 먹고 있었다.
 

대성식당 낙곱새

 
골목에 숨어 있어 찾아가기 조금 어려운 맛집이라고 하더니 역시나 힘들게 찾아 온 만큼 잘 왔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기름지고 자극적인 낙곱새를 원하는 분들이라면 조금 아쉬울수도 있지만 곱창을 전혀 먹지 못하는 분들이라면 이곳에서 도전해 보는것도 괜찮을듯 하다. '성시경 오늘 뭐먹지?' 올리브 방송, KBS, SBS, MBC 등 각종 방송에서 소개된 노포 맛집이라고 하니 가보면 실패는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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