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맛집 - 복수분식
대전에 가면 유명한 빵집 성심당 이외에 또 한곳을 들러야 한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유명한 칼국수집이 있습니다. 아마도 대전 시민들이라면 대부분 알지 않을까싶네요.
이영자 전참시 맛집으로도 소문이 자자한 곳이라 타지역에서 오시는 분들도 은근히 많이 들린다고 합니다.
가게이름은 복수분식입니다.
대전시내에 위치해 있다보니 점심시간이 되면 자리가 없을 정도라고 하니 참고해서 가시면 될것 같아요.
대전 대흥동 중구청 앞에 위치해 있어요.
점심시간이 지난 시간이라 손님은 없었는데요. 평소엔 웨이팅이 기본이라고 하네요. 이곳에서 유명한 메뉴는 얼큰이 칼국수와 두부 두루치기입니다.
우린 이곳에서 유명한 얼큰이 칼국수랑 짜장밥을 주문했습니다.
주문과 동시에 차려지는 반찬은 김치와 쑥갓입니다. 쑥갓은 칼국수에 넣어 먹는거라 하더군요.
먼저 옛날 짜장밥이 나왔습니다. 가격은 5,000원입니다.
그런데 짜장밥을 한입 먹고나서 깜놀 했어요. 완전 시중에 파는 오뚜X 3분 짜장 맛과 거의 99% 흡사해서 말이죠. 하여간 적잖게 당황한 메뉴였습니다. ^^;;;;;
얼큰이 칼국수가 이내 나왔는데요. 1인 분 양 치고는 제법 푸짐했습니다. 혼자 다 먹기는 부담스러울 정도였어요. 그나마 짜장밥 하나 칼국수 하나 주문해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네요.
참고로 얼큰이 칼국수는 엄청 맵습니다. 매운거 잘 못드시는 분은 주문할때 미리 덜 맵게 해 달라고 해야 합니다.
진짜 매움 ㅡㅡ;;;;;;
얼큰이 칼국수를 더 맛깔나게 만들어 주는건 쑥갓을 많이 넣어야 한다는 점 ....
쑥갓 리필은 잘 해주니 잘 드시는 분들은 참고하시고요.
맛있긴한데 어찌나 매운지 눈물 콧물 다 나왔네요. 평소 매운거 못 드시는 분들은 절대 덜 맵게 해달라고 하시길요 .
후덜덜 ~
매운거 좋아하시는 분들은 이곳에서 파는 얼큰이 칼국수 매력에 푹 빠질지도 몰라요.
전참시에서 이영자가 대전에서 맛있게 먹어서 난리났던 칼국수 진정 육수는 진리였네요. 맛인정! 다음엔 고기가 들어가지 않는 두부 두루치기도 이곳에서 맛봐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