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제주도 음식값이 비싸다는 편견 이제 없애야 할때...

여행은 휠링 2023. 8. 5.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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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가는 것 보다 외국에 나가는게 낫다는 글들이 많이 올라 있다. 항공비도 비싸고 무엇보다도 숙박비와 음식값이 비싸다는 이유이다. 사실 물가가 많이 오르긴 했지만 여전히 착한가격으로 장사를 하는 음식점들이 많은데 그런 곳들이 가려진 현실에 씁쓸해지기도 했다. 물론 아무리 착한가격 업소라고 해도 가격이 터무니 없이 비싼 곳도 없지 않은건 아니다. 

 

 

잘 찾아보면 착한가격으로 맛보는 음식점들이 있지만 어짜피 제주도 여행인데 나름대로 유명한 음식들을 찾다 보면 자연스럽게 가격대는 올라가고 맛에 비해 터무니 없는 가격에 기분만 상하게 된다. 어딜 여행지로 선택해 가더라도 자신이 선택한 일이기에 먹는것 또한 비싸다고만 할게 아니라 가격대를 조금 낮게 측정해 알뜰한 여행을 하는 것도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나쁘지 않다고 본다. 

 

 

제주생활 8년이 넘다 보니 이제 나름대로 착한가격에 맛까지 보장되는 그런 곳들이 눈에 띈다. 초밥집은 제주시에 초밥군커피씨 용초밥이 단연 최고이고 추어탕집은 추가네 추어탕집이 유명 그리고 정식집은 나름대로 탑동 부근에 위치한 음식점이 괜찮았다. 오늘은 그 중에서 추어탕 집에 가서 먹었던 후기 적어 봄....

 

 

이곳은 추어탕 전문점으로 국내산 위주로 취급한다. 가격대는 한그릇 7,000원이고 반찬도 제철 가지수 한가지는 꼭 들어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단, 공기밥 양이 적어 그게 좀 아쉬웠지만 요즘 추어탕 가격 10,000원 이상에 비하면 다 이해되는 일이기도 하다.

 

 

추어탕에 넣어 먹는 간마늘, 땡초간 것, 산초가루도 괜찮고 테이블에 놓여진 들깨가루도 꽤 향이 진하고 괜찮다. 반찬은 더 먹고 싶으면 셀프로 리필해 먹으면 된다.

 

 

추어탕은 뚝배기에 팔팔 끓여서 나오는데 양이 꽤 많다. 물론 내용물도 충실해 다 먹고 나면 속이 든든한 느낌이 든다. 마치 보양식 먹은 듯한 기분이 많이 든다. 여름철엔 이열치열이라고 너무 찬건만 먹지 말고 이런 것도 먹어줘야 여름을 잘 날 수 있을것만 같다.

 

추가네 추어탕 제주도

 

폭염주의보가 매일 뜨는 제주도지만 그래도 날짜는 가는 것에 그저 다행이라는 생각이 드는 요즘이다. 태풍은 비켜 지나가서 많이 덥긴 하지만 그래도 다행이지 않은가.... 여름은 여름다워야 여름이라는 말이 있긴 하지만 사실 요즘같이 무더운 날엔 그저 시원한 바람이 솔솔 부는 가울이 기다려지는건 어쩔 수 없나 보다. 이 지긋지긋한 폭염을 잘 견딜 수 있도록 건강 챙기면서 잘 먹는게 답이라는 생각이 드는 요즘이다. 영업시간은 오전 10시 30분~ 재료 소진시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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