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할머니가 직접 끓여 주신 듯한 추어탕 맛 같아!

여행은 휠링 2024. 11. 8. 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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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장안동 맛집 - 할머니 추어탕

 

추어탕은 사계절 내내 먹어도 맛있는 보양식이다. 간혹 입맛이 없거나 할 때는 추어탕을 먹으러 간다. 얼마 전 서울에 갔을 때 먹었던 추어탕이 생각나 포스팅해 본다. 서울 장안동에 위치한 40년 전통을 자랑하는 추어탕지이 있다. 서울사람이라면 대부분 이곳을 모르는 분들이 거의 없다고들 했다. 진짜 그럴까? 하는 의구심이 들키고 했고 워낙 유명하다고 하니 내가 좋아하는 추어탕 맛을 안 볼 수가 없었다.

 

 

할머니 추어탕

주소 - 서울시 동대문구 장안동 430-18

전화번호 - 02 3394 8122

영업시간 - 오전 10시~ 저녁 9시

주차장 가게 앞에 할 수 있음

포장, 배달, 예약, 단체석 완비

 

 

대중교통을 이용해 우린 갔는데 찾는데 별 어려움은 없었다. 입구에 들어서니 곧장 2층으로 가라고 했다. 식사는 2층에서 할 수 있다.

 

 

가게 안에 들어서니 꽤나 널찍했다. 2020년도에 추어탕 가격이 8,500원이었다는데 지금은 13,000원이다. 물가가 오른 만큼 음식점의 가격도 대부분 많이 올랐다. 예전에도 돌솥밥 + 추어탕 이렇게 나왔는데.... 하여간 요즘 한 끼 식사가격은 어딜 가나 10,000원은 훌쩍 넘어 버렸다.

 

 

식사를 주문하면 갓 무친 김치와 무김치 그리고 젓갈과 콩나물 무침이 나온다. 예나 지금이나 비교했을 경우 반찬은 변함이 없다. 젓갈은 어리굴젓이 기본으로 나오는 점이 매우 좋았다. 물론 맛도 있었고.... 리필을 마구마구 부르고 싶은 그런 맛있었다. 그 외 김치, 깍두기 맛도 괜찮았다. 사실 반찬마 있어도 밥 한 그릇은 뚝딱 할 정도였다.

 

 

돌솥밥과 추어탕이 나왔는데 꽤나 양이 많았다. 내용물도 정말 충실하고 맛도 있어 먹는 내내 보양하는 느낌이 들었다. 물론 돌솥밥까지 맛있으니 이만한 보양이 따로 있을까 하는 생각까지 들었던 건 사실이다.

 

 

추어탕은 뭐니 뭐니 해도 들깨를 많이 넣어야 제맛이다. 걸쭉해진 국물 한 숟가락을 먹으면 정말이지 돈이 아깝지 않을 정도이다. 요즘같이 환절기에는 이만한 건강식이 따로 없을 듯하다.

 

 

미꾸라지를 곱게 걸러서 나오기에 정말 부드럽고 진국이다. 장안동에 이런 맛집이 있다니 놀라웠다. 추어탕 한 그릇에 시골 할머니가 끓여 준 추억의 맛을 느낄 수 있어 좋았던 것 같다. 가격은 조금 비쌌지만 그래도 먹어 보면 보양식 한 그릇 값 톡톡히 해 낸 그런 느낌이 많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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