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연말도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시간 참 빠르다는 말이 절로 나오는 것을 보니 나름대로 바쁘게 산 것 같기도 합니다. 연초에 세운 계획을 많이 못 이루고 지나가는 것 같아 아쉬움이 올 해도 큰 것 같네요. 부산 출장을 갔다 오면서 나름대로 눈에 담기 아쉬울 정도의 아름다움을 사진으로 담아 와서 그나마 좋았던 기억이긴 합니다.
부산 최고의 번화가 남포동 주위는 어김없이 올해도 화려한 빛 축제로 연말을 장식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작년만큼 그렇게 사람들이 많지 않은 것 같기도 하더군요. 경기가 올해 너무도 안 좋아서 그런 것 같기도 하고... 그래도 밝은 미래를 생각하며 우리 모두 힘내 보자고요.. 갑자기 연말 우울 모드로 진입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드네요. 하하~
남포동과 광복동 거리의 크리스마스 빛 축제
선물 꾸러미를 보니 누군가에게 선물을 받고 싶은 생각이 ...... 나만 그렇게 생각하는 거겠죠.... 하하~
아마도 크리스마스와 연말이 가까워지면 이거리에 사람들로 가득 찰 것 같습니다. 나름대로 부산의 최고 번화가인데 안 그런가요...
화려함과 아름다움이 같이 공존하는 부산의 남포동과 광복동 거리 빛 축제
영화의 거리니 곳곳에 이렇게 기념할 수 있는 것들도 있습니다. 예전엔 이 거리도 영화를 보기 위해 많은 분들이 찾던 곳인데.... 지금은 영화의 거리를 추억하는 분들이 찾는 그런 곳이 된 것 같기도 하네요.
부산의 번화가에 열리고 있는 2019년 빛 축제 현장
화려하면 화려할수록 추억은 조금씩 사라지는 느낌이 왜일까요... 그래도 옛 추억이 많았던 분들에겐 여전히 부산 최고의 번화가 광복동 거리는 인기의 거리입니다. 경기가 안 좋아 조금 주춤해도 연말에는 이곳 거리도 활기를 되찾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