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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민속 오일장에 가면 꼭 먹어야 하는 짜장면과 우동

여행은 휠링이다 2024. 5. 7.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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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민속 오일시장 구경 & 맛있는 먹거리

제주도는 여전히 민속 오일시장이 인기 만점이다. 도심의 한 외곽에서나 볼법한 오일장이 이곳에선 제주시에서 열린다. 매달 2, 7, 12, 27에 열리는데 이른 아침부터 이곳은 많은 사람들로 북적인다. 오전 8시에서 오후 6시까지 오일장이 열리지만 너무 늦게가면 폐장하는 가게들이 많아 되도록이면 4시전에 가야한다. 제주공항과 제주시내가 가깝기 때문에 이곳은 장날이 열리는 날엔 주차장이 혼잡할 정도다. 공영주차장이 크게 생기긴 했지만 장날에 워낙 많은 제주도민들이 찾아 오기엔 대도시에서 살았던 사람들은 마치 옛날 어린시절 장터를 보는 느낌이 들기도 한다.

점심시간이 다되어 방문해서인지 여전히 북적이는 분위기였다. 이곳에서 파는 물건들은 추억의 물건도 많고 의류 신발 모자 그리고 각종 농산물 수산물등 갖출건 다 갖췄다. 육지사람들은 오래된 오일시장의 정겨움에 취하고 제주도민들은 필요한 것들을 구입하러 오는 곳이기도 하다.

나름대로 새롭게 단장되었다고는 해도 여전히 내부는 옛 모습 그대로이고 시골의 한 장터의 모습 그대로다. 그렇기에 아직도 많은 사람들의 추억의 시장이기도 한것 같다.

봄이 되고 화려한 꽃들이 많아 구경도 할겸 화초 파는 곳으로 가 보았다. 알록달록한 꽃들이 기분을 더 상쾌하게 하고 저렴한 가격에 양손 가득 화초를 구입하기도 했다.

도시에서 흔하게 보지 못하는 화초를 구경하는 재미도 이곳에선 솔솔하다. 물론 저렴한 가격에 기분은 더 좋아지고 휠링까지 된다.

필요한 것도 구입하고 이것저것 구경도 하고 간만에 포근한 느낌의 날씨에 점심시간이 지난지도 모르고 돌아  다닌 것 같다.

민속오일시장에 오면 꼭 먹어야 하는 먹거리가 있는데 그건 바로 짜장면과 우동이다. 아이들 손잡고 오는 가족 단위 손님들도 이곳에선 많이 보고 나이드신 어르신도 많이 만나는 오일시장 맛집이다. 가격도 저렴하고 양도 푸짐해서 시장 구경하며 출출해진 배를 채우기엔 충분한 곳이기도 하다.

점님시간이 조금 지난 시간에 와서 그런지 조금은 한가하긴 했지만 보통 점심시간에는 30분 이상 웨이팅은 기본이다. 짜장면 가격은 4,000원 우동은 5,000원이고 현금으로 계산해야 한다. 대부분 현금을 자연스럽게 내는 분위기라 카드 되냐고 묻는 사람도 없긴 했다.

모두 셀프로 계산하고 반찬 뿐만 아니라 짜장면, 우동도 기다렸다 갖다 먹어야한다.

단돈 4,000원이라고 우습게 보면 안된다. 양도 푸짐하고 오일시장 맛집답게 맛도 나쁘지 않다. 한끼 든든하게 먹기엔 괜찮다.

제주시 민속 오일시장 맛집 우동

제주시 민속 오일시장 맛집 짜장면

쫄깃한 면발에 달짝지근한 짜장면 맛에 흠뻑 취하게ㅈ된다. 아이들과 함께 오일시장에 간다면 짜장면 한 그릇에 함박미소가 지어지지 않을까싶다.

매달 끝자리 2, 7일에 열리는 제주시 민속 오일시장은 제주공항도 가깝고 제주도심과도 가깝다. 그렇다보니 오일장이 열리는 날엔 주차장이 북새통을 이루긴 해도 이또한 오일장을 가는 하나의 재미로 생각한다면 즐겁게 오일장 구경을 하지 않을까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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