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섭 거리에서 본 프리마켓
제주도 서귀포쪽에는 천혜의 자연관광지와 이름만 들어도 알법한 관광지가 즐비하다. 제주시에 있다 보니 쉬는 날이면 멀어도 서귀포를 구경을 한 번씩 갈 정도이다. 주말이면 북적거린다는 이중섭 거리는 주말마다 프리마켓도 열려 소소한 소품이나 기념품도 구입할 수 있다. 물론 종류가 다양하지 않아 조금 아쉽지만 다른 지역과 조금 다른 프리마켓이라 구경하기 재밌다.
프리마켓을 보러 가기 위해 이중섭 거리를 찾았다. 제주도에서 잘 알려진 젊음의 거리답게 곳곳이 특이하고 볼거리가 다양하다.
요즘 보기 드문 옛날 걸상과 오래된 물건들도 가게 인테리어용으로 심심찮게 볼 수 있어 아이쇼핑하기에도 재밌다.
오래된 텔레비젼
카페 인테리어용으로 활용했다. 요즘에는 이런 골동품같은 가전제품도 제주도에선 인기만점이다.
이중섭거리
이중섭의 작품들도 가로등에서 볼 수 있고 생가도 있다. 물론 이중섭거리 프리마켓을 가기 전에 위치해 있어 관광객들의 필수코스가 되기도 한다.
봄이면 더욱더 북적일 이중섭거리... 그래도 날은 차갑지만 햇살은 포근해 다니기 좋다.
따듯한 햇볕 아래에서 낮잠을 즐기는 녀석...... 참 푹 잔다.
이빨을 드리내고 자니 조금 무섭다. 뭐가 그리 피곤한지 사람이 옆에 가도 신경도 쓰지 않고 잔다.
이중섭 생가
이곳엔 해설가도 있어 이중섭에 대한 일대기를 들을 수 있다.
집 내부는 들어 갈 수 없어 멀리서나마 방의 모습을 사진으로 담았다. 참 소박한 방...이곳에서 집필을 하면서 가족들과 오붓하게 살았으리라.....
제주도의 소담한 돌담이 너무도 정겹게 느껴지는 모습이다.
다시 ... 이중섭 거리를 나왔다. 이곳에선 주말, 공휴일에 프리마켓이 열린다. 제주도민들 뿐만 아니라 요즘엔 관광객들도 관심을 가지고 찾아 오는 곳이 되었다. 물론 주위에 워낙 유명한 관광지가 많다 보니 알지만 그냥 스쳐지나가는 분들이 많지만......
제주도는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은 프리마켓이 있다. 어느 곳마다 다 특별해 보이긴 하지만 대부분 비슷한 모습이다.
프리마켓이 열리는 이중섭 거리는 먹거리, 볼거리를 동시에 만끽할 수 있는 공간이다.
잠시나마 시간을 내어 제주도의 정취도 느끼고 제주의 프리마켓도 구경하는 건 어떨까....
프리마켓에 가지고 나오는 물건들은 대부분 셀러들이 직접 만들어서 오는 것들이다. 그래서일까.... 새롭고 신선하다.
소소한 제주도의 풍경과 제주도만의 특색있는 프리마켓도 구경하는 재미....여행 중에 느껴보는 것도 추억으로 남기기엔 충분하다.
이중섭 거리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