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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제주도 모닥치기는 여기가 갑!

by 여행은 힐링이다 2025. 6.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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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 분식 맛집 - 짱구분식

오랜만에 서귀포에 일이 있어 가게 되었다. 일도 보고 출출하던 김에 서귀포에서 유명한 분식집에 가게 되었는데 왜 그렇게 제주도에서 유명한지 가서 직접 먹어보고 알았다. 서귀포 매일올레시장과 가까워서 이곳에서 식사를 하고 소화도 시킬겸 시장 구경도 덤이다. 

 

짱구분식 

주소 - 제주도 서귀포시 중동로 48번길 3 1층 

영업시간 - 오후 12시~ 저녁 9시

(브레이크 타임 오후 4시~ 오후 5시) 

목요일 휴무

전화번호 - 064 762 6389

 

 

간판을 보니 꽤 오래된 곳이다. 이름만큼 정겨운 이곳은 예전에는 제주도민들의 분식집으로 유명 했는데 지금은 관광객들도 많이 가는 그런 맛집이 되었다. 가게 안의 테이블은 그렇게 많지 않아서일까... 대부분 포장손님들이 많았던 것 같다. 점심시간에 갔는데도 운 좋게 웨이팅 없이 식사를 할 수 있었다.

 

 

우린 이곳에서 유명한 모닥치기를 주문했다. 모닥치기는 갖가지 분식들이 섞어서 나오는 것인데 쉽게 설명하면 떡볶이 국물에 튀김, 떡볶이, 김밥등이 들어 있는 메뉴라고 하면 될 듯 하다. 보통 집에서 떡볶이를 만들어 먹으면 달걀, 라면등 이것저것 넣어서 먹는 방식과 비슷하다고 보면 된다. 모닥치기 가격은 12,000원이다. 2명이서 먹기에 부족함이 없을 정도로 푸짐하게 나온다.   

    

 

테이블은 몇 개 없었지만 우리가 갔을때는 거의 다 찼던 상태였다. 그래도 한 테이블이 남아 있어서 다행이었다. 조금 아쉬운건 골목길에 위치해 있다보니 주차할 곳이 없어서 한참을 찾아 다녔던 것 같다. 이곳은 뚜벅이 여행객들이 가면 괜찮은 맛집일 듯 했다. 

 

 

제주시에 있는 유명한 분식집에선 비슷한 메뉴가 2인 기준 15,000원인데 이곳은 2인 기준 12,000원으로 양과 가격에 비해 정말 저렴 했다. 지금껏 제주시에 있던 곳만 가서 그곳도 많이 나온다고 생각 했었는데 이곳에 와서 그 생각이 완전히 바꼈다.

 

 

모닥치기 메뉴를 주문 하자마자 어묵국물과 단무지가 나왔다. 그리고 얼마 후 모닥치기 메뉴가 나왔는데 그 양에 입이 딱 벌어질 정도였다. 가격 대비 양이 푸짐 했다. 가성비 갑!

 

 

2인 모닥치기에는 김밥, 떡볶이, 국수, 어묵, 당면, 튀김, 달걀이 들어 있었는데 신기 했던건 떡볶이에 들어가는 떡도 튀겨 나온다는 것이다. 그래서일까.. 먹어 보니 쫀득함은 배가 되었다. 

 

모닥치기

 

떡볶이 국물이 짤듯 한데 짜지 않고 간도 괜찮았고 무엇보다도 다양한 음식들의 조합이 내 입맛에 맞았다. 왜 제주도에서 제일 유명한 모닥치가 맛집인지 먹어보고야 실감한 날이다.

 

 

보통 라면사리 추가로 넣어 먹는데 이곳은 사리를 주문하지 않아도 국수가 사리로 들어가 있다. 그래서인지 양이 더 푸짐하게 보였는지도 모르겠다. 

 

 

배가 많이 고팠을때 들어 갔던 분식집이라 혹시나 양이 부족하며 다른 메뉴도 하나 더 주문해야지 하는 생각을 했는데 그 생각을 접게 만들 정도로 푸짐했고 맛도 괜찮았다. 무엇보다도 너무 맵지 않아 딱 적당해서 좋았다.

 

 

서귀포 매일올레시장과 가깝게 위치해 있어서 시장을 보러 가기 전이나 후에 가면 괜찮은 곳이다. 점심 12시부터 영업시간이니 그것도 참고하길...가게 안은 주방이 오픈 상태였고 청결했다. 서비스도 나쁘지 않아서 관광객들에게 입소문이 나서 유명한 것은 당연한 결과였다. 다음에 서귀포 올레시장 부근에 갈 일이 있으면 한 번 더 들리고 싶은 그런 분식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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