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맛집

사계절 내내 몸 보양식으로 손색이 없는 추어탕 너무 좋아!

by 여행은 힐링이다 2025. 6. 2.
728x90

제주도 도남동 맛집 - 남가네 설악 추어탕

낮동안 기온이 초여름 날씨다. 바람까지 불지 않아서 그런지 더 덥게 느껴지는건 아마도 환절기로 인한 옷차림이 조금 더웠기 때문이 아닐까싶다. 휴일... 간만에 뭘 먹을까 생각하다 어김없이 추어탕집으로 향했다. 평소 육고기를 좋아하긴 하지만 요즘따라 생선이 더 땡긴다. 이제 슬슬 나이를 생각해서 고기는 좀 줄여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전국구 추어탕집으로 소문이 자자한 이곳은 체인점이다. 그래서인지 어느 곳에 가도 같은 맛을 유지할 수 있어 좋은 것 같다. 불과 2주 전에는 도련동 쪽에 있는 추어탕집에 갔는데 이번에는 제주시내와 가까운 곳으로 정했다. 시내에서 볼일도 있고 해서 말이다.

 

남가네 설악 추어탕 도남점

주소 - 제주시 도남로 102 1층

전화번호 - 0507 1486 5588

 

추어탕 가격 11,000원

 

 

 

가게 안은 넓고 쾌적하다. 점심시간이 거의 다 된 시각이라 손님들이 조금씩 들어오고 있었다. 우린 창가 쪽에 자리를 잡고 앉았는데 조금 더웠다. 햇살이 바로 들어와서 그랬던 것 같다. 여름엔 창가 쪽에는 이제 안 앉는 걸로...

 

 

우린 추어탕 2그릇을 주문했다. 가격은 1인 11,000원이다. 솥밥으로 나오기 때문에 시간이 조금 걸린다. 그래도 아무리 배가 고파도 기다릴 수 있는 곳이다. 주문과 동시에 상차림은 바로 된다. 배추김치와 깍두기를 비롯해 샐러드, 국수, 고추와 양파 그리고 순대가 나왔다. 순대국을 주문할까 망설였다가 추어탕을 2그릇 주문했는데 다행히 순대를 맛 볼 수 있어 좋았다. 

 

 

배추김치가 참 맛있었다. 손님이 직접 먹을 만큼 덜어서 가위로 잘라 먹으면 되는데 거의 한 통을 다 먹을 정도로 간도 잘 되어 있었고 짜지 않았다. 

 

 

김치를 썰고 자리에 조금 앉아 있으니 이내 주문했던 음식이 나왔다. 추어탕 양이 많았고 걸죽해 보기에도 보양식 같은 비주얼이었다. 물론 추어탕도 맛있지만 갓 지은 솥밥도 일품이다.

 

 

추어탕 위에 정갈하게 올려 진 부추가 더 건강하게 보이는 비주얼 그 자체이다. 사실 다른 반찬이 필요없을 정도로 추어탕만으로도 보양식으로 먹기에 손색이 없다. 

 

 

밥 먹기 전에 국수부터 말아서 먹었다. 한 입 가득 먹으니 입속에서 사라진 국수다. 역시 추어탕과 국수의 조합은 상상이상이다. 맛있었다.

 

 

추어탕은 간마늘, 땡초 그리고 들깨가루, 산초가루를 넣어 먹으면 일품이다. 보양식으로 손색이 없는 추어탕은 사계절 내내 먹어도 될 정도 모든 사람들의 입맛을 사로 잡는 메뉴이다. 그리고 보니 일주일에 한 번 추어탕을 먹는 것 같은데 매일 먹어도 질리지 않을 그런 맛이다. 한 낮 더위가 여름을 방불케 할 정도인지라 슬슬 보양식을 챙겨 먹어야 할 시기라는 생각이 든다.

 

728x90
728x90
그리드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