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민들은 자주 갔을지 몰라도 아마 관광객들은 ' 제주도에 이런 곳이 있었어?' 라고 할 만큼 한 번 보면 특별하다고 느끼는 제주도의 숨은 명소 서귀다원의 고즈넉한 풍경을 소개할까한다. 제주시에서 서귀포 가는 길에 서귀다원이라는 푯말이 있어 우연히 들어 갔다가 멋진 풍경에 흠뻑 빠져 들어 한참을 보고 온 곳이다.
제주도에 이런 녹차밭이 있다니 그저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마치 전라도 어느 녹차밭을 보는 듯 기분이 묘하기도 했다.
길도 참 아담하니 이쁘고...
제주라는 느낌이 바로 드는 돌담도 녹차밭과 너무도 잘 어울렸다.
차가 씽씽 달리는 도로 아래 이런 풍경이라니 정말 제주도는 구석구석 다니다 보면 평소 우리가 보고 멋지다라고 생각했던 장소보다 훨씬 더 좋은 곳이 많다는 것을 느끼게 된다.
서귀다원도 그랬다. 넓디 넓는 녹차밭과 정감있게 둘러 쌓인 돌담이 마음을 편하게 해 주기에 충분했다.
사진 몇 장만 보면 마치 보성 녹차밭을 생각하게 하는 장면도 군데군데 있다. 그래서 더 정감이 갔을까!
아름다운 가로수길과 녹차밭 이곳이 바로 서귀다원이다.
전라도 어느 숲길을 걷는 듯 낭만이 가득했고....
신선한 제주의 공기가 온 몸을 감싸 너무도 평온한 기분이 들었다.
물론 제주도에 이렇게 넓은 녹차밭을 우연히 보게 되니 더욱더 새롭게 느껴진다.
서귀다원
녹차밭과 돌담
제주도의 숨은 명소는 바로 이런 곳이 아닐까하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된 하루다. 제주시에서 5.16도로로 서귀포로 향하는 길에 만난 서귀다원......전라도의 어느 유명한 녹차밭과 흡사해 순간 육지내음도 솔솔나는 듯 했다. 지금껏 제주시에서 서귀포로 그냥 씽씽 달렸다면 이젠 조금 여유로운 마음으로 서귀다원으로 한 번 들려 보는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