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제주도민 소울푸드 순두부는 이렇습니다

여행은휠링이다 2025. 2. 1.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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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해바라기 순두부를 아시나요?

명절연휴가 끝나고 일상으로 돌아왔다. 지나고 나면 별거 아닌데 늘 그렇듯 쉬는 날 전날은 설레기 마련이다. 많은 일들이 눈앞에 산재되어 있긴 하지만 하나씩 풀어 나가야 하는 게 또 인생이란 생각에 여유를 부려 본다. 명절연휴 기름진 음식을 많이 먹어서인지 매콤한 것이 슬슬 당기기 시작했다. 대부분 유명한 음식점들은 명절 당일은 쉬기에 명절 끝난 다음날 매콤한 순두부를 먹으러 향했다.
   

 
제주도에선 제주도민 소울푸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순두부가 있다. 별 반찬은 나오지 않지만 순두부 하나만 있어도 추억의 맛이라고 좋아하는 그런 음식이다. 부산사람들이 남포동 돌고래 순두부를 추억의 음식으로 손꼽듯이 이곳 제주도에선 해바라기 순두부라고 하면 모르는 사람이 거의 없을 정도이다. 각각의 가게 이름은 달라도 해바라기가 붙어 있는 순두부는 거의 똑같다고 해야 할 듯...
 
북교 해바라기

 
제주시 번화가 칠성통 주변에 위치해 있다. 유명한 곳인 만큼 아쉬운 점은 주차장이 없다는 것이다. 그렇기에 먼 거리의 공영주차장이나 인근 골목길에 주차하는 분들이 많다. 대부분 이곳을 가는 분들은 제주도민들이라 어느 곳에 주차를 하면 되고 안되고를 알기에 별 불편함이 없이 가긴 한다.
      

 
그러고 보니 나도 이곳에 온 지 꽤나 오랜만이다. 가격이 예전과 비교해서 별 차이가 없다. 순두부 가격은 9,000원이고 비빔밥은 7,000원이다. 이곳에 방문하는 사람들 대부분 비빔밥 하나 순두부 하나를 주문한다. 굳이 순두부 2개를 주문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명절이 끝난 후라 손님이 매콤한 음식을 찾아서 많이 오셨다. 점심시간이 되면 웨이팅은 기본이니 참고하길...
 

 
비빔밥은 별거 없다 무생채와 콩나물, 오이 그리고 달걀프라이가 올라간다. 제주도가 워낙 물가가 비싸다 보니 오히려 이것이 가격이 저렴하게 느껴질 정도다.
  

 
반찬은 셀프로 갖다 먹어야 한다. 처음부터 갖다 주지 않으니 음식 주문 후 셀프코너에서 반찬을 먼저 가져온다.
 

비빔밥 7,000원

 
참고로 말하자면 모든 음식을 주문하면 주 메뉴만 주방에서 나오고 나머지는 손님이 직접 다 갖다 먹어야 한다. 사실 별 음식이 따로 나오는 것이 아니기에 대부분 사람들은 그려려니 하고 갖다 먹는다. 그런 거에 비하면 가격이 결코 저렴한 편은 아닌 셈이다. 순두부와 밥만 갖다 주니....
 

 
영업시간은 오전 10시 ~ 오후 7시까지 하니 참고해서 방문하길...
 

 
제주도민들이 소울푸드라고 하는 순두부가 나왔다. 여느 순두부와 별 차이가 없긴 하지만 예나 지금이나 맛은 똑같으니 추억의 음식이라고 하는 듯하다. 맛은 매운맛과 보통맛 선택이 가능하니 주문할 때 미리 말하면 된다.
   

제주도민 소울푸드 해바라기 순두부

 
비빔밥과 순두부를 각각 하나씩 주문하는 이유는 밥과 함께 순두부를 비벼 먹으니 더 맛있어서 그런 것 같다. 뭐든 순두부는 각종 채소와 비벼 먹으면 맛이 배가 된다.
 

 
추억의 맛답게 믹스커피는 직접 타서 먹어야 한다. 매콤한 순두부 한 그릇을 먹고 믹스커피 한 잔의 여유 엄청 좋다. 이런 느낌 때문에 추억의 맛이라고 하는 듯하다는 생각도 든다. 각 지역마다 소울푸드가 있다. 제주도에선 오래전부터 순두부가 사랑을 받는다. 그래서일까... 이곳을 찾는 손님들 대부분 가족단위 손님이 많았던 것 같다.

   북교 해바라기 순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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