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포동 카페거리에서 본 애드 오 그램 카페
우리나라에서 제일 빠른 속도로 생기는 가게가 아마 카페 즉, 커피숍이 아닐까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원두커피가 우리나라에 들어와 단시간에 자리를 잡으면서 지금은 커피가 하나의 기호식품으로 깊숙이 자리 잡은 것 같습니다. 전포동은 한때 어두침침했던 뒷골목이 어느 순간 카페들이 하나 둘 생겨 나면서 카페거리가 조성되어 지금은 하나의 카페촌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그 중에서 조금은 허름하지만 사랑방같은 푸근한 감성을 자극하는 작고 소담한 카페 하나를 소개합니다. 카페거리 입구에 있는 이 가게 이름은 애드오그램입니다. 영어를 그대로 사용한 한글간판인데 내용처럼 뭔가를 더해 준다는 의미이지요.
오래되어 보이는 나무 문이 특색이기도 한 이 집의 매력은 바로 입구에 보이는 로스팅기계였어요. 작은 가게에 로스팅기계라 조금은 상업적인 냄새가 솔솔 풍기기도 하지만 요즘 트랜드에 맞기도 해 개인적으로 괜찮아 보였습니다.
카페 애드그램 내부
작은 가게지만 있을건 다 있는 카페
로스팅한 원두를 담아 놓은 모습
옛스런 풍경이 마치 과거로 돌아 간 듯해 개인적으로 이런 곳이 좋더라구요.. 요즘 카페들 보면 너무 세련되어 조금은 거부감이 느끼는 곳도 적잖았거든요..커피값도 부르는게 값이고...조금은 착한가격이 편하게 커피를 즐길 수 있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카페 애드그램 내부
카페 애드그램 내부
카페 애드그램 내부
로스팅이 자신이 있어서일까요.. 원두커피를 파는 사장의 마음이 봉투에 고스란히 남아 있네요. 솔직히 커피숍에서 원두의 품질이 차지하는 비율이 90% 이상이니 그럴만도..
카페 애드그램
쿠폰제로 현금결재 유도 ..괜찮은 아이디어군!
작고 아담한 커피머신
작고 아담한 카페였지만 나름대로 그 집만의 독특한 뭔가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소소한 것 하나에도 알뜰한 구석이 엿 보이는 카페 그 속에서 돈을 번다는 건 어떤건지에 대해 조금이나마 느끼기도 했습니다.
전포동 애드 오 그램 카페에서..
↘젊음의 거리로 새롭게 단장하고 있는 전포동 카페거리를 아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