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중고자동차 한 대를 구입했습니다. 일할때 잠깐 사용하려고 구입했는데 이곳저곳 손 볼곳이 조금 있더군요. 그래도 큰 돈이 안 들어서 잘 타고 다닙니다. 예전에 지인에게서 얻었던 차량 에어컨 필터가 있어 이번에 교체했습니다. 보통은 카센터에서 교환을 했는데 여분의 필터가 있어 직접 셀프로 교체하기로 했습니다.
사실 에어컨 필터는 한 번만 직접 교체해 보면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물론 에어컨 필터를 직접 인터넷으로 구입해야 합니다. 에어컨 필터는 조수석 아래 서랍을 열고 양 옆에 있는 고정된 핀을 제거하면 쉽게 분리됩니다.
분리한 후에는 위의 사진처럼 네모난 직사각형 모습을 찾으면 되고요.
그리고 에어컨 필터 넣는 곳 마개를 분리해 주세요.
그럼 이런 모습이 됩니다. 손으로 꾹 누르면 기존에 사용 중이던 에어컨 필터를 만나게 됩니다.
ㄷㄷㄷㄷㄷ 도대체 언제 교체하고 안 한거지? 정말 더럽네요.
새로 교체할 필터와 비교해 보니 확연히 차이가 납니다. 색깔도 색깔이지만 먼지가 장난이 아니게 붙어 있습니다.
추운 날씨라서 망정이지 여름에 아무 생각없이 틀었다면 이 먼지가 다 호흡기로 들어 왔을 것 같네요.
ㄷㄷㄷㄷㄷㄷ
하여간 새로 교체하니 속이 다 시원합니다.
교체할때는 새 필터를 넣어 주고 마개등 뚜껑을 닫아주고 조립하면 끝입니다. 생각보다 너무 쉽죠.
구입한 중고차 에어컨 필터를 교체하고 난 뒤 기존에 아내가 타던 차도 교체해 주기로 했습니다.
이것도 마찬가지 방법으로 분리한 후 기존에 있던 에어컨 필터를 빼고 다시 새 것으로 교체해 넣어 주기만 하면 됩니다.
혹시 상태가 많이 안 좋을까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양호한 편이네요.
시골이라 그런지 낙엽같은 나뭇잎들이 필터에 끼어 있습니다. 하여간 잔뜩 먼지가 끼진 않았지만 교체한 김에 이것도 새것으로 교체하기로 했습니다.
에어컨 필터는 조수석 아래 서랍 안쪽에 끼워져 있습니다. 한 번 교체해 보시면 에어컨 필터를 교체할때마다 카센터에 가지 않아도 될 듯 합니다. 얼마전 카센터에 오일을 교체하러 갔다가 에어컨 필터 교체 물어 보니 20,000원 이상 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에어컨 필터 여유분이 있다면 셀프로 교체해도 괜찮을 것 같아 이렇게 글을 적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