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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해운대역의 새로운 모습은 이렇습니다.

여행은 휠링이다 2014. 2. 25.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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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해운대 역사의 모습은?

평소 열차를 이용할때 집에서 20분거리의 해운대역을 이용했습니다. 하지만 해운대역이 올해 초 새 역사로 옮긴 후엔 찾기 조차 쉽지 않았습니다. 버스를 이용하니 예전의 역사(해운대역) 그대로 방송을 하고 있었고 인터넷에서도 신해운대역으로 가는 버스는 쉽게 나와 있지 않을 뿐더러 버스운전기사에게 물어도 모르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부산에서 살고 있어서 신해운대역이 어디쯤인지는 대충 알고 있어 우여곡절 끝에 찾아 갔지만 아마 타지에서 오신 분들은 신해운대역을 찾으려면 버스로는 찾기 힘들어 택시를 이용할 수 밖에 없겠다란 생각이 들었어요.. 부산시 관계자는 신해운대역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웹을 올려 주시거나 안내를 적극적으로 하셔야 열차를 이용하는 분들이 편리하게 이용하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그럼 신해운대역의 새로운 모습 구경해 보실까요..


 해운대 좌동에 위치한 신해운대역입니다. 이곳을 오려면 해운대역이나 부근에서 마을버스를 이용해야 합니다. 아직 도시철도가 연결되지 않아 지하철로는 갈 수 없어요.

신해운대역

신해운대역앞에 있는 역사 안내도

아내와 함께 경주로 여행가기 위해 신해운대역을 이용하였습니다. 옛날 해운대 해수욕장 부근에 위치한 해운대역과 정말 대조적으로 큰 규모입니다. 거기다 찾는 사람들이 별로 없어서 그런지 설렁한 느낌마져 드네요.

 열차안내 시간표를 보니 여행이라는 느낌이 확 와 닿습니다. 열차 여행은 누구에게나 즐거운 마음을 주나 봅니다. 경주로 가는 표를 끊고 나서 열차가 오기 전 기다리는 대합실에서 기다렸습니다. 주변이 유리로 다 되어서 넓은 느낌에 좋더군요.. 물론 바깥 풍경도 볼 수 있구요..



신해운대역에서 경주까지 가격이 5,300원.. 가격이 그리 비싸지 않네요..평소엔 자동차를 이용해 여행했지만 싼 가격에 열차를 이용하니 왠지 더 운치가 있어 좋네요..
 


열차 시간이 다 되어서 지하로 내려가야 합니다. 열차가 지하에서 오거든요...마치 지하철처럼..ㅋ
 

지하로 내려가는 곳은 이렇듯 에스컬레이터랑 엘리베이터가 있으니 편하신대로 이용하세요.

 지하로 내려 오니 왠지 더 썰렁한 느낌이 쏴~~~ 


열차인기해도 왠지 지하철이 오는 듯한 이 느낌은 뭐죠..

 예전엔 해운대역에서 열차를 이용하면 송정 가는 길까지 멋진 풍경이 연출되는 바다를 볼 수 있지만 지금은 삭막한 바깥 풍경이 눈앞에 펼쳐져요.. 신 역사로 옮긴 뒤 아름다운 풍경을 볼 수 없어 많이 아쉬웠지만 그래도 여행의 운치는 조금 느껴졌어요.. 여행은 역시 열차로 해야 낭만이 가득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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