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지금 수국이 한창 피고 있습니다. 어딜가나 수국수국한 제주도....오늘은 수국을 보러 사찰에 가도 되는 그런 곳을 소개합니다. 조용하고 한적한 사찰을 원한다면 이곳 추천해 봅니다.
어디? 남국사
한번씩 퇴근 후 잠깐 들리게 되는 사찰입니다. 어느새 이곳도 수국이 한창 무르익어 있더군요. 일부러 수국명소를 가지 않아도 될 만큼 사찰입구 주변에는 수국이 이쁘게 피었습니다.
아는 사람만 간다는 남국사....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이곳도 더 한적한 느낌이었습니다. 그래서인지 여유롭게 수국길을 거닐며 사색하게 되었네요.
다음주면 아마도 이렇게 활짝 핀 수국은 보지 못할지도 모르겠네요. 이번 주가 절정일 듯 해요.
수국길을 지나면 삼나무길도 참 아름답습니다. 이 또한 일부러 삼나무길을 가지 않아도 이곳에선 다 해결되는 듯 합니다.
따가운 햇살이 숲길로 인해 시원함이 배가 됩니다.
사찰 곳곳엔 정말 휠링 그대로 되는 공간도 많아 참 좋았습니다.
코로나19로 누구나 다 힘든 요즘...잠시 휠링할 시간은 남겨 두시면 정신 건강에도 좋을 듯 합니다. 저도 많이 힘든 시기를 올해 계속 보내고 있으니까요...그나마 사찰에서의 휠링 산책으로 심신이 많이 안정된 것 같네요.
장마가 소강상태일때는 제주도의 하늘은 정말 아름답습니다. 물론 공기도 한층 상쾌한 느낌이지요.
아직 제주도 여행하면서 제대로 된 수국길을 가지 못했다면 이곳도 괜찮다는 말씀 드리고 싶네요.
입구에서 시작되는 삼나무숲길도 이쁘고 수국길도 이뻐 여행객들에겐 인생샷 한 장은 족히 건질 수 있을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