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볼로냐식 라구 페투치네 밀키트 내 돈 내산 후기 ]
마트에 가면 제일 먼저 가 보는 곳이 밀키트 코너입니다.
간혹 밀키트 코너에 가면 유통기한이 며칠 남아 있는 것들은 20~ 40% 세일을 합니다.
제가 갔던 날이 바로 그날이었죠.
요즘 면을 좀 끊고 있는데 40% 할인 행사를 하는데 안 사올 수 없더라고요.
포장지에 있는 사진을 보니 엄청 맛있게 보이기도 합니다.
요즘에는 엣날처럼 요리를 해 보면 완전 사진과 다르지는 않는 것 같아요.
제법 비슷하게 요리가 나온다는 사실이죠.
2인 분 기준이고 10분 요리로 초보자도 쉽게 따라할 수 있습니다.
내용물은 파스타면, 소스, 마늘, 양파, 소고기, 치즈믹스가 들어 있습니다.
조리방법은 평소 우리가 파스타를 해 먹는 방법과 거의 흡사합니다.
먼저 파스타면을 삶아 주고요.
그 다음 오일에 양파, 마늘을 볶은 뒤 소고기를 넣고 볶아 줍니다. 그 다음 면수 종이컵 1컵 반 정도 넣고 중불로 끓인 후 소스를 넣고 한소쿰 더 끓입니다.
마지막으로 파스타면을 넣은 뒤 한 번 더 끓인 후 파스타를 그릇에 담고 치즈믹스를 뿌려 전자렌지에 1분간 조리하면 됩니다.
파슬리 가루가 있다면 뿌려 주면 더 멋진 요리가 됩니다.
파스타를 하면 늘 그렇듯 면수는 절대 그냥 버리지 말고 물 대신 사용하면 좋아요.
오일에 채소, 고기 순으로 볶은 뒤 면수를 넣고 한 소쿰 끓이는 것도 기존 파스타랑 비슷합니다.
다른 파스타랑 차이점이라고 하면 바로 이 소스를 넣는다는 점이죠.
파스타는 다양한 소스로 이름이 많이 정해지는 것 같아요.
소스가 끓기 시작하면 파스타면을 넣고 한 번 더 끓이면 거의 완성됩니다.
마지막에 치즈믹스를 넣고 전자렌지에 1분 정도 가열하면 되는데 전 그냥 후라이팬에 바로 조리를 했어요.
모양은 좀 그렇지만 그래도 맛은 변함이 없다는 사실~
간단하게 요리해 먹기에 정말 괜찮은 메뉴인 것 같았어요.
요즘 입맛도 없었는데 파스타를 먹고 나서 입맛이 되살아 났다고 해야 하나요...
하여간 맛있었습니다.
처음엔 양이 많아 보였는데 너무 맛있어서 그랬는지 양이 적게 느껴졌답니다.
손님이 오면 이 밀키트로 요리해 놓으면 완전 괜찮겠다라는 생각을 했답니다.
기존의 파스타와 달리 소고기가 많이 들어가 있어 그런지 먹는 내내 고기가 씹혀 좋았고요.
소스 맛도 느끼하지 않고 한국인의 입맛에 잘 맞게 만들어 졌더라고요.
다음에 마트가면 한 번 더 사게 될 그런 밀키트 제품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