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여행 - 대구 근대 역사관
대구여행 중 중구 쪽으로 갔다가 대구근대 역사관에 가게 되었다. 사실 이곳에 가려고 한건 아니고 그 주변의 정취가 이뻐서 거닐다 조금 특이한 근대 역사관 건물이 있어 들어 갔다고 해야 맞겠다. 대구 1호선 중앙로 역 4번 출구에서 가까운 이곳은 관람료가 무료이다. 주차장이 따로 없기에 인근 공영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
이곳은 일제 강점기에 지어진 건물로 르네상스 양식의 고풍스러운 느낌이 있다. 대구 근데 역사관은 1932년 조선식산은행 대구지점으로 건립되었으며 1954년 부터 한국산업은행 대구지점으로 이용된 근대문화 유산이다. (네이버 출처)
주변에 공원이 잘 꾸며져 있어서 그런지 음료를 드시는 분들이 많아서인지 음료 보과함까지 따로 있었다. 이곳은 대구 역사에 관련한 자료들이 전시되어 있어 대구의 근대 역사를 한 눈에 보기에 좋은 장소이다.
조선식산은행 금고로 사용한 이곳은 지금은 사람들의 관람장소로 개방되어 각종 역사 관련 자료들이 있다. 대구의 그 많은 돈들을 보관하는 장소이니 들어가 보는 것도 뜻깊게 느껴지기도 했다.
금고 안으로 들어가면 철창으로 된 문도 있고 각종 자료들을 전시하고 있다. 지금 현시대의 사람들은 잘 알지 못하는 각종 주권등 자료들이 있어 나 또한 생소하게 다가 왔다.
정말 오래된 지페의 모습과 나무로 된 주판이 그 시대 사람들의 모습을 조금이나마 상상하게 만들었다.
날씨가 추워서일까.. 관람객들은 거의 없긴 했지만 이곳이 아이들과 가족단위 그리고 대구를 여행 오는 사람들에겐 특별한 공간으로 다가 올 듯 했다.
대구 근대 역사관 주변에는 경상감영공원이 있어 사람들의 쉼터로 정말 좋게 꾸며져 있어 나 또한 잠시 여유를 즐겼다.
대구 근대 역사관
주소 - 대구시 중구 경상감영길 67
운영시간 - 화~ 일 오전 9시 ~ 오후 6시
매주 월요일 휴무, 공휴일 운영시 그 다음날 휴관
전화번호 - 053 430 7910
관람료 - 무료
주차장 없음 ( 인근 공영주차장 이용)
나름대로 대구 번화가에 있어 젊은 사람들도 관심을 가지고 관람하기 괜찮은 장소이기도 했고 대구의 근대 역사의 모습을 새롭게 볼 수 있어 개인적으로 좋았던 것 같다. 여행이라고 하면 그 지역의 역사도 알게 되는 시간을 갖는 것도 은근히 매력적으로 다가오는 것 같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