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이색 맛 - 십원빵
여행하기 정말 좋은 계절이다.
역시나 우리나라 최고 수학여행 성지인 경주는 지금이 최고 피크였다.
아마도 실외 마스크 해제 이후 맞는 가을이라 더 많은 사람들이 여행길에 올랐는지 모른다.
경주에서 제일 많은 사람들이 찾아 간다는 황리단길은 역시나 발디딜틈이 없을 정도로 북적였다.
평일인데 이정도면 주말이나 공휴일엔 안봐도 그림이 그려졌다.
오늘은 경주에 가면 꼭 한번 먹어 본다는 십원빵 먹어 본 리뷰다.
(내돈내산)
경주에서 제일 많은 사람들이 몰리는 황리단길은 10원짜리 빵 파는 곳이 많다.
" 여기도 십원빵 ~ "
" 저기도 십원빵 ~"
어디에 가서 먹든 간에 맛은 거의 똑같다.
그런이유로 일부러 북적이는 곳이 유명할거란
생각으로 꼭 그곳만 고집할 필요는 없다는 이야기다.
곳곳에 있는 경주 십원빵 가게
처음엔 십원빵 가게를 보니 정말 신기했는데 이거 원 ...
자주 보니 조금 감흥이 떨어졌다.
그래도 아이디어가 괜찮은 것 같다.
여러 개 모아두니 더 재밌게 보였다.
진짜 하나 뽑고 싶은 충동이 ~
십원빵 한 개 가격은 3,000원이다.
음료와 세트로도 조금 저렴하게 구입이 가능하다.
갓 구워 나온 십원빵
정말 귀엽다.
돈 색깔이랑 깔맞춤이 더 웃긴다.
천년고찰 경주에 맞게 다보탑이 왜케 잘 어울리는지 ~
아이디어 점수를 만점 주고 싶을 정도였다.
맛은 어떨까?
생각했던 것 보다 더 맛이 좋았다.
쭉 늘어나는 치즈도 듬뿍 들어 있어서 대박이었다.
한 번 먹어보면 그 맛을 잊지 못하는 묘한 중독성이 있다.
치즈도 듬뿍 들어 있고 빵 자체도 달콤하니 맛있었다.
단돈 3,000원이 절대 아깝지 않은 그런 특별하고 재미난 빵이었다.
경주가면 꼭 맛보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