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속 기사.

공항커피숍을 이용하다 깜짝 놀란 이유.....' 이게 도대체 뭐야! '

여행은 휠링이다 2015. 1. 27. 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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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커피숍 청결상태 점검이 필요해!

여행이란 단어만 들어도 휠링이 되는 듯한 이유는 아마도 빡빡한 도심 속에서의 탈출이라 더 그런 것 같습니다. 하지만 때론 여행길에서 생각지도 못한 것들에 당황하며 간혹 좋았던 기분이 조금은 다운되는 경우도 생기기마련입니다. 여행길....다 좋은 것만 보게되고 휠링이란 단어와 어울리게 즐거운 일만 있다면 얼마나 좋으련만 ...오늘은 기분 좋게 떠나는 여행길에서 겪는 조금은 황당한 이야기로 시작하려 합니다. 조금이나마 개선되었음하는 의미에서 말이죠..

 

공항이게 도대체 무엇인가?!

이번 여행길은 자동차로 하는 여행이 아닌 비행기로 떠나는 여행이라 왠지 더 설레이네요. 오랜만에 타게 되는 비행기라 더 그런가 봅니다..풉....... 아마....5년이 넘었는 듯...... 무엇보다도 오랜만에 먼 곳으로 떠나는 여행이라 더 설레여 일찍 서둘러 공항에 들렀는지도 모릅니다.

 

공항에 도착하니 1시간이나 여유가 있네요..그래서 공항커피숍을 이용했습니다. 컴퓨터로 자료도 검색할겸......

 

그런데...커피 한 잔을 마시며 우연히 본 유리창 방충망.....

이게 도대체 뭣이여!!!!!!

히터 바람에 뭔가 떨어지는 느낌도 샤샤샥...

자세히 보니 이건...이건..이건...

먼지였습니다.

 

얼마나 청소를 안 했길래...이 정도로 더덕더덕 먼지가 붙었을까요..

따듯한 히터 바람이 느껴질때마다 우두두 떨어지는 듯한 먼지때문에 화들짝 놀랐습니다.

 

나름대로 공항내에서 제일 손님이 많다는 커피숍이 이래서야...정말 할말을 잃게 만들었습니다. 누구의 청소 관할인지는 모르겠지만 하여간 커피를 마시다 완전 놀랐습니다. 지금껏 이렇게 많은 먼지가 묻은 방충망은 처음본지라....

 

편안히 앉아서 커피를 마시며 컴퓨터로 여행지 검색을 하려고 했다가 먼지가 가득한 방충망을 보자마자 서둘러 짐을 챙겼습니다.

 

엘리베이터도 바로 옆이고 사람들의 왕래가 잦은 곳이며...무엇보다도 커피숍테이블이 있는 곳인데 이렇게 먼지가 많아서야 ....도저히 할말을 잃게 만들더군요...

 

무엇보다도 외국인들도 많이 찾는 공항커피숍인데 이런 불결한 모습으로 손님을 맞이 한다니 제가 다 부끄럽게 느껴질 정도였습니다. 보이는 곳도 저러니 안 보이는 환풍구같은 곳은 어떨까하는 생각이 뇌리 속에 마구마구 들었습니다. 사람들이 많이 지나다니고 쉬면서 커피도 마시는 공간 바로 옆이 저런 환경이란 자체가 그저 놀라울 따름이었습니다. 오랜만에 찾은 공항의 모습이 좋은 모습이 아니어서 적잖게 실망한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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