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의 문턱에 들어선거 같은데 여전히 낮에는 폭염주의보로 무덥습니다. 지구온난화 영향으로 지구가 점점 더 가면 갈수록 여름엔 더 더워진다니 지금이라도 환경을 생각해야겠어요. 오늘은 여전히 무더운 날씨에 정말 맛있는 콩국수 맛집 소개해 봅니다.
- 콩국수가 제대로 맛있는 제주도 맛집 - 명경식당
오늘 소개할 음식점은 중국음식점인데요. 이곳은 짜장면, 짬뽕 보다 콩국수가 아주 유명한 곳이라고 하더군요. 처음엔 조금 의아했었는데 직접 먹어 본 결과 왜 그런 말을 하시는지 알겠더군요. 한 번도 안 가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가는 사람은 아마 없을 콩국수가 맛있는 맛집 포스팅 시작합니다.
서귀포 안덕면을 지나다 보면 명경식당이란 중국집이 나옵니다. 대부분 중국집이라고 하면 추억의 음식인 짜장면을 비롯해 짬뽕등을 먹으러 가겠지만 이곳엔 콩국수를 대부분 주문하는 독특한 곳입니다. 각종 리뷰에도 많이 나와 있어 우리도 콩국수 하나 먹어 보기로 했어요.
가격은 그렇게 비싸지 않고 적당한 수준입니다. 우린 간짜장 하나와 콩국수 하나 주문했습니다. 주문과 동시에 반찬이 나오는데요. 다른 곳과 달리 깍두기와 열무가 나오더군요. 콩국수를 만드는 시간이 좀 걸려서 그런지 보통 중국음식점에서 식사가 나오는 시간 보다는 조금 더 걸리는 느낌이었습니다.
얼마나 기다렸을까.... 기다리던 콩국수가 나왔습니다. 양도 제법 많아 보였습니다. 보통 우리가 먹던 콩국수와 별로 차이가 없어 보이지만 맛을 보면 완전 고소함과 진한 콩국물에 반하는 진정한 콩국수 맛집의 맛이었습니다. 특히 이곳 콩국수는 땅콩이 들어갔다고 해 더 유명하다고 하더라고요.
간짜장도 나왔습니다. 간짜장은 생각보다 기름이 너무 많아 느끼함 그자체였습니다. 이럴줄 알았으면 그냥 짜장면 주문하는건데 하는 아쉬움도 들었지요. 맛은 그냥 소소~
콩국수는 진짜 대박 맛있더라고요. 다음에 또 가서 먹고 싶을 정도로 어찌나 진하고 맛있던지..... 무엇보다도 고소함이 키포인트인 것 같았어요. 가격은 8,000원입니다.
보통은 중국음식점에 가면 짜장면이나 짬뽕이 기본인데 이곳은 콩국수가 메인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괜찮았던 것 같습니다. 다음에 이곳 주변을 지나는 길이면 콩국수 한 번 더 먹고 가고 싶은 그런 맛집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