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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봄을 느낀 포항 호미곶 어촌마을 풍경. 며칠전 포항 호미곶에 갔더니 이제사 벚꽃과 유채꽃이 피기 시작하더군요. 봄 같지 않는 4월의 추운 날씨에 꽃들도 모두 계절을 잊은 듯 하더군요. 하지만 햇살 만큼은 따스하게 느껴져 그나마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주도 못지 않게 멋진 풍경을 연출하고 있는 유채꽃의 아름다운 모습입니다. 아름다운 바다와 푸른 바다 그리고 따스한 햇살이 더욱더 샛노란 유채꽃을 더 이쁘게 만들더군요. 아름다운 풍경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 사람들과 미역을 말리는 어촌사람들의 모습이 대조적이네요. 포항은 이렇게 미역을 말리나 봅니다. 집에서 먹기 위함이겠죠. 보통은 넓게 펴서 길게 이쁘장하게 말리는게 보통인데 말이죠. 유채꽃이 만발한 어촌 풍경이 넉넉함 그자체네요. 곳곳에 널린 미역이 넉넉함을 더 하는 것 같다는 생각도 들.. 2010. 4. 29.
전국사진촬영대회를 앞 두고 사진작가들에게 하고 싶은 말.. 얼마전 남편과 함께 청송에 있는 유명한 관광지 '주산지'에 다녀 왔습니다. '주산지'는 예전에 영화의 한 촬영지로 보여지면서 사람들부터 많이 알려 졌답니다. 물론 많은 사진작가들의 뛰어난 사진때문에 더 유명해졌는지도 모르겠네요. 작년에 이어 올해 청송 주산지에서 제2회 전국사진촬영대회를 개최하더군요. 그래서인지.. 며칠전 새벽 주산지의 아름다운 풍경을 찍으러 갔을때도 많은 사진작가들이 주산지에서 사진촬영을 하고 있었습니다. 이른 새벽이었는데도 정말 사진 열정은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정말 대단하죠. 새벽이라 그런지 여자분은 없어서 조금 아쉬웠지만... 홍일점인 제가 그 많은 사진작가틈 사이에서 멋진 주산지의 풍경을 찍을 수 있으니 나름대로 으쓱여지기도 했지만 솔직히 조금은 쑥스러웠습니다. 하지만 아.. 2010. 4. 28.
우리동네엔 어떤 모양의 가로등이 있을까! 누가 그러더라구요? "MJ님은 보는 시야가 넓은것 같아요. 그래서인지 특이한 사진이 참 많아요." 라고.. 그래서 제가 그랬죠.. "시야가 넓은 것이 아니라 여행을 자주하다 보니 제가 특이하게 보는 것들이 기삿거리가 된다 "고.. 그렇습니다. 블로그란 공간이 기사를 적기 위한 공간이기 보다는 재미난 이야기를 많은 사람들이 읽고, 공감하며 공유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블로거의 한 사람입니다. 그래서인지.. 여행을 한다거나.. 출장을 간다거나.. 친구를 만나러 갈때 도로에서 보는 모든 것들이 그냥 스쳐가는 공기처럼 느껴지지 않습니다. 그래서 늘 외출을 하면 참 재밌는 세상이 펼쳐진다는 생각이 많이 들지요. ㅎㅎ.. 오늘도 전 일상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이야기를 사진으로 보여 드릴려고 합니다. 오늘의 이야기는 .. 2010. 4. 22.
'엽기적인 주차'는 바로 이런 것! 주말 경주에 벚꽃구경을 갔다가 정말 대단한 주차의 달인을 보았습니다. 사실... 주차의 달인 보다는 ㅎㅎ.. 엽기적인 주차라고해야 정답인지도 모르겠네요. 경주의 한 주차장에서 봤던 모습입니다. 멀리서 봤을때는 솔직히 주차라고는 생각도 안했답니다. 왜냐하면 주차장엔 널널하다 못해 한적하기까지 했거든요. 얼마나 한적해 보였냐면.. 주차한 차는 얼마 없었다는.. 관광버스를 타고 놀러 오신 어르신들이 여유롭게 주차장에서 어느 누구의 관섭과 눈치도 없이 식사를 하고 있을 정도였으니까요.. 그런데.. 왜 저런 곳에 주차를 해 놓았을까! 멀리서 보기에도 좀 의아했는데.. 가까이 가서 보곤 완죤.. 기겁하는 줄 알았다는.. 지나가면서 보니 주차한 자동차의 윗면이 노란색 트레일러 같은것에 꽉 낀 모습 그자체였다는.. 차.. 2010. 4. 19.
" 아무리 이뻐도 그렇지.." - 공원에서 생긴 황당한 일. 봄이 되면 많은 사람들이 아름다운 꽃을 구경하기 위해 가까운 공원을 찾습니다. 공원에 가면 아름다운 꽃들이 많은 사람들에게 편안한 마음을 주기때문이지요. 요즘엔 가까운 공원뿐만 아니라 도로의 가로수에도 이쁜 꽃들을 많이 심어 도심의 삭막함을 나름대로 환하고 부드럽게 만들어 주기도 하지요. 그럼 사람들의 마음을 밝게 만들어 주는 화단의 꽃들 한번 보실래요~ 꽃 색깔이 물감을 들인 듯 정말 화려하고 아름답죠. 너무 화려하고 이뻐서 눈이 다 부실 정도입니다. 그런데 이 아름다운 공원에서 자신밖에 모르는 이기적이고 몰상식한 사람들 때문에 눈살을 찌푸리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헐... 이게 도대체 뭡니까~ ㅡ.ㅡ 사람들이 공원에서 아름다운 꽃을 봐야 할 화단이 이렇게 엉망이 되어 있네요. 아무리 이뻐도 그렇지.. .. 2010. 4. 17.
공기정화식물로 인테리어 효과를 내어 보아요~. " 택배입니다.." " 네..감사합니다." 저녁무렵 택배아저씨께서 오셨더군요. 쇼핑몰 시킨건 빨라도 내일이나 모레쯤 올텐데...하는 마음에 제게 온 택배물건부터 풀었습니다. 오잉! "이게 뭐야!" 포장지 안에는 앙증맞은 화분3개가 들어 있었습니다. " 와우!. 이거 얼마전에 리뷰신청한 다육식물이네.." 알록달록 이쁜 화분에 담겨진 다육식물.. 보기만해도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 어디 둘까? " 이리저러 작은 화분3개를 옮겨 보며 적당한 장소를 찾다 컴퓨터앞에 두면 좋겠다는 생각이 뇌리에 파고 들더군요. 요즘 각 가전제품에 나오는 전자파를 조금이나마 차단시키기위해 가전제품주위에 작은 선인장을 두잖아요. 그래서 저도 작은 선인장을 하나 사서 두었는데.. 하나라 영 허전해 보여 다육식물을 작은 선인장옆에 두기.. 2010. 4.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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