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 이런 맛집이 있다니 놀랍다!
정말 무더운 여름 날씨다. 그나마 장마철이라고 비가 많이 올 줄 알았는데 비가 안오니 다행이라고 해야 하나? 하여간 난 비오는 날 보다 더워도 비만 오지 않으면 된다. 사실 덥긴 더운 날씨라는 말이 절로 나오는 요즘이라 그런지 입맛도 없고 그냥 한 끼 대충 떼우는 것으로 먹곤 하는 편이다. 그러던 와중에 대구 여행 갔을때 미친 가성비로 소문이 자자하기에 인근 볼일을 보러 갔다가 가 보게 되었다.
불로회수산
주소 - 대구시 동구 팔공로 30길 9
영업시간 - 오전 11시 ~ 밤 11시 30분
(매주 화요일 정기 휴무)
브레이크 타임
오후 3시 30분 ~ 4시
불로회수산은 불로전통시장과 가까워서 시장을 구경하다 출출해지면 한끼 식사로 먹기에 손색이 없을 듯 하다. 낮시간에 점심특선을 드시러 횟집에 오시는 분들이 정말 많았다.
도대체 얼마이길래 미친 가성비라는 말을 할까? 점심특선 3시까지 하는데 단돈 6,000원이다. 진짜 가성비 쩐다.
회덮밥을 주문하면 매운탕과 생선구이가 나온다. 반찬은 몇 가지 없긴 하지만 회덮밥 자체로만으로도 한 끼 식사가 되니 별로 게의치 않고 식사를 하게 된다. 물론 매운탕이 있기에 충분하다고 볼 수 있다. 재미 있는 것은 혼자가 가도 생선구이는 1마리가 나오고 두 명이 가도 생선구이가 한 마리가 나온다. 그래서인지 혼밥을 하러 오시는 분들이 많았다.
회덮밥을 비비는 동안 끓여서 나 온 매운탕을 한소쿰 더 끓이면 된다.
횟집이다 보니 회도 싱싱하고 좋았다. 채소도 꽤 많이 들어 있어 식감도 좋았었다.
매운탕은 뼈만 들어간 것이니 더 이상은 바라지 않기!
입맛 없을때는 초고추장에 밥과 채소만 비벼 먹어도 맛있는데 싱싱한 회까지 들어가 있으니 더이상 말할 것도 없다.
가게 외부에는 신선한 활어들이 있고 회를 주문하면 바로 잡아 주시니 믿을만 하다. 물론 회덮밥에 들어가는 회는 미리 장만해 놓은 것이라고 해도 싱싱했다. 이곳은 착한가격 식당으로 가격이 저렴해 점심시간에는 자리가 없을 정도라고 한다. 우리가 갔을때는 조금 늦은 점심을 먹었었는데도 사람들이 점심특선을 드시러 많이들 오셨다.
회덮밥 +매운탕+ 생선구이= 6,000원